출처 : 여성시대 레몬환타
첫글은 패기롭게 썼는데
2탄은 왜케 기운이빠지지
존나 개쩌는 정보성 글을 찌고 싶었는데 이런 내맘 몰까..?
거두절미하고 바로 3일차 스땃뜨!
이 날은 세비야 ▶ 그라나다로 이동하는 날이어서 아침만 호다닥 먹고 짐정리 하고 나가야했어
바 엘 코메르시오 (Bar El Comercio)
세비야에서 유명한 츄러스 맛집인데
자고로 아침밥은 뜨끈한 국물에 밥!
김치로 입가심 해야하는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는
아침으로...츄러스....? 기름에 튀긴...밀가루....? 초콜렛라떼....?
이게 아침에 뱃속에 들어갈까 의문을 가짐
게다가 후기 보면 뭐 '평범한 츄러스다' , '롯데월드 가라' 별별 리뷰가 다 있었기에
기대는 크게 안했지만 놀러왔으니 먹어는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감.
실내로 들어가자마자 현지인들 줄 쫙 서있고요? 젊은 사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있길래 오....하면서 기다림
오픈주방이라 츄러스 튀기는걸 바로 볼 수 있음
내가 들은 바로는 저건 정확하게는 츄러스가 아니라 뽀라스라고함(porras)
근데 츄러스 시키면 뽀라스가 나옴
걍 구분없이 사용하나봄 ㅎ
바셀에 어떤가게에서는 설탕묻힌 진짜 츄러스를 주긴 하는데 (U 모양으로 구부러진거)
갠적으로 난 이게 더 맛있었음.
10분정도 웨이팅 했나? 서버가 안내해준 자리에 착석하고
바로 츄러스랑 초콜렛라떼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함
좀만 기둘리면 따끈~한 츄러스가 나오는데
비주얼 미쳤음.......
뜨거울때 초코 푹 찍어먹었는데 댕맛있었음!!!!!!!!!!!!!!!
이게 밍밍하다고 하는 사람은 평소 식습관을 한번 돌아보길 바랍니다.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하니 넘 맛있어서 하나만 시킨거 후회함 ㅠㅠ
근데 먹다보니 또 느끼해서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고 끄덕임
중간중간 아메 드링킹 해주면서 목 씻어넘기니 딱이었음.
스페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줄때 우리나라처럼 얼음 가득 주는게 아니고
유리컵+얼음 꼴랑 2~3개 주고 알아서 따라먹으라 함
그래서 안시원하고 미지근해져 ㅠㅠ 아아 먹고 싶으면 그냥 스벅가는게 최고임.
기분좋게 아침을 해결하고 이제 알사버스 타러 출발!
(숙소에서 택시로 15분걸림)
핸드폰에 큐알저장해놨으면 일찍 올 필요도 없고
버스시간 15분전에 와도 무방해
글고 버스 터미널이 크지 않고 플랫폼도 1자여서 길 안잃으니까 걱정 노노
그리고 전광판이랑 플랫폼 넘버랑 다르니까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면서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줄거야!
우린 걍 멍하니 아무도 없는 플랫폼에 서있었더니
직원이 다가와서 저기로 가라고 알려줬어
11시 버스였는데 3시간을 내리 달려가다보면
저 멀리 눈덮이 산자락이 보이는데(처음엔 걍 구름인줄 알았음)
네바다 산맥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라나다에 거의 다 왔다는 뜻!
그라나다 알사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짐 챙기고
또 사람들 졸졸 따라가면서 2층으로 올라가 밖으로 나오면
요렇게 생긴 예쁜 버스가 날 유혹함. 타고싶게 생겼잖아요? 타시면 됨 ㅇㅇ
뒤에도 주르륵 줄서 있는거 보이지?
같은 버스 많으니까 조급하게 뛰지 않아도 됨
신한sol트래블 카드에 환전한 금액 있으면 카드 태그해서 탑승하고
(꼭 저 카드가 아니어도 본인카드에 와이파이처럼 생긴 그림 있으면 태그됨)
또 한 20분 달리다가 그라나다 대성당쪽 정류장에서 내리면 됨
구글 지도 길찾기해서 가면 실시간으로 내 위치 알려줘서 정류장 안놓칠 수 있음.
몰라도 저기서 사람들 우르르 내리긴 해 ㅋㅋㅋㅋ
우리는 잉글라테라 라고 하는 호텔에서 묵었고
오래된 곳이라 낡긴 했지만
위치가 진짜....개쩔었음 ㄷㄷ
한블럭만 나가면 맥도날드, 스벅, 까르푸, 공항버스정류장 있고
전망대 올라가는 길, 성당, 타파스 맛집이 주변에 쫙 깔려있어서 넘 편했어!
최대 단점은 이불을 모포로 줌....존나 군대에서도 안쓸것 같은...그런....
하지만 위치가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
혹시 여기서 묵을거라면 처음에 분명 열쇠때문에 당황할텐데
open하려면 열쇠를 왼쪽으로 두번 돌리고
마지막 걸리는 부분에서 힘줘서 조금만 딸깍!하면 열려
잘 모르겠으면 괜히 씨름하지말고 내려가서 물어봐
아이캔트..오픈..도어..ㅠ 이러면 바로 올라가서 알려줌ㅋㅋ
체크인 끝나자마자 바로 밥먹으러 ㄱㄱ
아침에 츄러스밖에 안먹어서 배고팠음
원래는 숙소 근처에 La Buena Vida라는 타파스집을 가려고 했는데
같이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길빵오지게 하고
좁은 골목길에 계속 비둘기들이 푸드덕 거려서
다른곳으로 도망침
라 오텐티카 까르멜라 ( La Auténtica Carmela )
스페인 식당은 빈자리에 달려들어서 앉으면 안 되고
입구에서 뻘쭘하게 서성이고 있으면 서버들이 와서 몇명인지 물어보고 자리 안내해주는곳으로 가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귀찮지?
이래서 식사하는 시간이 엄청 길어
한국에서는 주문하고 먹고 의자에서 일어나는게 30분컷인데
여기서는 식사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음 ㅋㅋ
여기는 무려 한국어 메뉴판이 있음
웨얼아유프롬? 코리아! 하면 갖다줌
일단 끌라라랑 레몬환타 먼저 주문했고
음료 1개당 무료타파스 주는곳이라 허기먼저 채우면서
이베리코 스테이크랑 문어, 먹물빠에야 시킴
끌라라 말모말모 션~~~~~하게 목한번 축이고
친구는 감기걸려서 레몬환타 시켰는데 개존맛탱임
귀국할때도 8개짜리 사왔잖아 ㅋ
자자 다들 박수!!!우레와 같은 큰 함성~~~~
진짜 스페인와서 처음으로!!! 밥다운 밥. 식사다운 식사를 하게 돼서
친구랑 나랑 격한 감동 받음.
저 문어요리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고
고추랑 감자랑 같이 잘라먹으면 짱 맛있음 ㅠㅠ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사이드로 나온 감자가 킥임
고기야 뭐 익숙한 맛이라 반가웠는데 감자에 도대체 뭘 넣은건지
감자가 고기보다 맛있을 수가...?
미친듯이 흡입함
먹물빠에야는 좀 나중에 나왔는데
(원래 빠에야는 생쌀로 만들어서 30분정도 걸리는데가 맛집이라 함)
하얀 크림소스에 살살 비벼먹으니까 혀가 아주 짜릿했음.
빠에야가 양이 진짜 많은데 먹다가 남겼더니
서버가 포장까지 해주심 쏘 친절
저렇게 배터지게 먹고 70유로정도 나왔어
유럽와서 인종차별 당하면 어쩌나
구린 자리로 안내해주진 않을까
대놓고 신경질 내진 않을까
넘 걱정 많았는데
여태까지 인종차별 없었고
자리도 탁 트인 테라스로 안내해줘서 넘 기분좋았고
이때부터 배리어가 낮아지기 시작함
밥먹고 양치하고 바로 그라나다 대성당과 왕실예배당을 갔는데
세비야 대성당보다 작은 편이라 감동이 덜했음 ㅎㅎ
누군가 역사역 배경이라던가 건축과정 설명이라도 해줬으면 좀 더 재밌었을텐데
오디오 가이드로는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한다....
대성당 일정 뺄거면 세비야 오전에 다른 관광지 좀더 둘러보고
그라나다에는 한타임 늦게와도 될 것 같아
개피곤했지만? 해가 저물고 있어서
전망대를 빨리 올라가야했음 ( 친구야 미안 )
그라나다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산 니콜라스 전망대와 크리스토발 전망대임
니콜라스가 중간에 있어서 사람이 훨씬 많고
크리스토발이 좀더 위쪽이라 사람은 적다는 장점이 있슴다
둘다 같은 방향에 있어서 보이는 뷰는 비슷할거고
노을지기 전에 올라가서 노을+야경을 같이봄
내 계획엔 둘다 올라가는 거였는데
친구가 감기+시차적응 콤보로 너무 힘들어했기에(잠을 별로 못잔듯)
우린 니콜라스 전망대까지만 갔고 옆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음
엘 후에르토 드 후안 라나스 (El Huerto de Juan Ranas)
그라나다에 야경보러 온다? 여기 무조건임
우리는 좀 늦게 올라가서 웨이팅 20분정도 했는데
타이밍 좋게 우리 앞에 아무도 없는 개명당에 앉혀줘서
거의 두시간동안 앉아서 사진찍고 힐링했음 ㅠㅠㅠㅜ
여기에 일찍자리잡고 밥먹는 사람도 있지만
음식이 맛대가리 없고 비싸기만 하다는 리뷰를 너무 많이 봐서
커피랑 티라미슈만 시킴
토요일 저녁시간대였는데 요거만 시킨다고 눈치 전혀 안줬어
왜냐면 여기도 사람 엄청 많아서 서버들이 정신없어 보였음
여기 난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산중턱?이라 바람 불고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어 꼭!
밤도 늦었고 골목길이라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내려가는 사람도 꽤 많아서 괜찮았고
혹시 몰라서 외국인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 위주로 붙어서 따라갔어
(항상 가방은 앞으로!! 꽉 붙들고 다녀)
4일차
어제 피곤해서 개뻗고 오늘 늦게 일어남(그래봤자 8시)
이날 알함브라 가는 일정이었는데 입장권 예매가 3개월전부터 열리거든?
11월은 비수기라 해서 여유부렸더니 나사리궁 입장이 4시 이후밖에 안남은거야;;
그라나다에서 할것도 딱히 없는데 쩝...식당도 다 12시 이후에 열고....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빨래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Lock Smile 이라는 빨래방이고 구글에 치면 나와
여기 진짜 깔끔해서 추천합니다
빨래에 4.5유로 건조가 3유로였나? 동전변환기도 있어
문잠겨 있으면 비번 1234 치면 됨.
세탁기다리는 시간도 버릴수 없잖아요?
우린 존나 전투적으로 여행하는 한국인이니까
츄레리아 가서 츄러스 먹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세비야에서 먹은게 더 맛있었어 그래도 여기 유명하니까 츄라이해보길
빨래 다했는데도 시간 남아서
무려 구글리뷰가 만개가 넘는 타파스집에 가보기로함
바 로스 디아만테스 (Bar los diamantes)
나는 먹어본거만 먹는 성격이라 음식고르는게 넘 힘들었다 진짴ㅋㅋㅋㅋ
구글리뷰 뒤지고 뒤져서 평 제일 좋고 사람들 많이 먹는걸로 시켰는데
문어는 맛있었거든?
와 근데 맛조개가 너무 충격적인 맛인거야
아무리 처음먹어본다지만 나 해산물 좋아하는데....? 나 조개 좋아하는데....?
맛조개가 원래 이런 맛인건가...? 한입먹고 죄송하지만 다 남겼어....모래도 씹히고 진짜 별로;;;
이때부터 스페인 음식에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고..... 맛있으면 개이득 맛없으면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게됨ㅎ
충격적인 식사를 뒤로 하고..
C30번 버스를 타고 헤네랄리페로 향함
우리는 나사리궁 입장 시간이 4시30분이라서 동떨어져 있는 헤네랄리페 먼저 가기로 했고
전체적으로 3~4시간을 본다길래 1시? 그 쯤 입장했어
여기 가려면 티켓+여권 원본이 필요하거든?
내가 트리플 어플에다가도 기록해두고(여행 일정짜는 어플인데 이거 좋음)
아침에도 여권 챙기라고 얘기했는데 친구가 여권사본을 가져온거야......................
순간적으로 열이 확 받았는데 해외에서 싸우면 안될거 같아서
마음을 다스리고 머리를 식히고 바로 네이버 검색 들어감
티켓박스에 가서 여권안가져왔다고 얘기하면 실물입장티켓을 발권해주는데
이게 있으면 여권 확인을 안한대 (진짜로 안했음)
휴....방법이 있었으니 다행이지 한시간 날릴 뻔
잠깐 알함브라 예매 꿀팁
헤네랄리페, 알카사바,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스리궁(나사리궁, 나자리궁, 나스르궁 다 같은말)
이렇게 4개의 장소가 있는데 헤네랄리페는 따로 떨어져 있고 나머지 3개는 가까워(입구도 2개야 헤네랄리페쪽, 나사리궁 쪽)
다른곳은 자유롭게 볼수 있는데 나사리궁만 입장시간을 예약해야돼!
그래서 입장권에 써있는 시간이 나사리궁 입장시간이고 다른곳은 그 전후 시간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음.
3개월전에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시간대로 잡을 수 있는데
보통 여름에는 해가 안뜨는 오전에 입장해서 1시 되기 전에 나오지만
나사리궁은 그늘이 많아서 겨울은 존나 춥기 때문에 이른 오전에 오는건 비추야
우여곡절 끝에 입장을 했는데 첫느낌은 뭐랄까........
제이드가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한국어 지원되는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데
별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마이리얼트립에서 비디오가이드 따로 구매해서 갔어
핸드폰 하나에만 다운받을 수 있어서 친구랑 버즈 한쪽씩 껴서 듣고다님
우리 그래도 비디오 가이드 열심히 들으면서 다녔거든?
근데 나사리궁 입장시간이 한시간이나 붕 뜨는거야
다리아파 죽겄는디~~~~~~~
진짜 걍 아무 돌덩이에 앉아서 한시간동안 여시함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입장했는데 너무 지쳐있는 상태라 뭐 볼게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비디오 가이드도 나사리궁이 들을게 많긴 하더라
힘들었지만 재밌었슴다~
속소로 돌아오는 길에 통유리창 디저트 가게가 있었는데
여기를 두세번은 계속 지나쳤었는데 사람이 항상 많은거야
그래서 궁금해서 들어가봄
저 촉촉한 머핀처럼 생긴게 우리나라 경주빵 같은 그런건가봐
그래서 먹었는데 식감도 너~~~~무 촉촉한게 우유에 적신 카스테라 같고 요상한 시나몬? 향신료 맛이 나서 내취향은 아니었음
궁금하면 하나 사서 먹어봐 ㅋ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개뻗고 싶었지만
타파스 투어 꼭 하라는 지인말에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라 리비에라 (Bar La Riviera)로 타파스 먹으러 왔는데
미리 말하자면 가성비가 좋을 뿐 맛집은 아니야
여시들 돈아껴
여시들은 여기 가야해
라 파후아나 (La Pajuana)
여기 진짜 개개개강추
무료 타파스인데 요리를 준 곳은 여기가 처음이야
다른데는 만들어놓고 데워서 주는 느낌이었다면
여긴 그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서 주는 느낌이었음.
심지어 맛있음;; 서버들도 엄청 친절해
술 잘 못먹어서 혹은 배불러서 음료 더 시키기가 부담스러우면
추가금 내고 엑스트라 타파스만 주문도 가능하니까 마음껏 먹어 제발 비싸지도 않아
난 이거 너무 맛있었음 ㅠㅠ처음부터 여기만 올걸 개후회함
우리 저 윗집에서 배를 불려놔서 여기서 많이 못먹었어 젠장 ㅠㅠ
파후아나 있는 골목이 타파스 골목인가봐
숙소 근처는 완전 시장통인데 거기보다는 덜 복작거리고 깔끔했음
아 그리고 우리는 구경하느라고 다른골목으로 빠졌는데
여기 길 잘못들면 약간 음산하니까 혼자 가는거라면 메인 큰골목에서 벗어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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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절반 썼다.....이제 바르셀로나 남았는데 나머지 어케 다써 넘 힘드러ㅋ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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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마겟 작성시간 1시간 43분 전 new 대박 나 잉글라테라 예약해뒀는데….! 북맠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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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0asis 작성시간 1시간 37분 전 new 세비야랑 그라나다 진짜 재밌겠다ㅠㅠㅠ 맛있는 음식 엄청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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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험잘보게해주세요제)발 작성시간 1시간 28분 전 new 넘 재밌겠다 ㅠㅠ 나중에 스페인 여행갈 때 참고해야지 ㅎㅎ 잘 봤어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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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린티프라푸치노 작성시간 1시간 13분 전 new 스페인조개류 진짜 해감무슨일....깜짝깜짝놀람 진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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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나나좋아하는원슝이 작성시간 1분 전 new 악 넘 잘봣어 바셀도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