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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5 튀르키예, 그리스 여행] 이제 부모님을 곁들인 (7) 아테네 2

작성자단야밧단야밧|작성시간25.02.16|조회수5,985 목록 댓글 9

출처 : 여성시대 단야밧단야밧



<일자별>
총 14박 15일

1-이스탄불(밤 도착) (in)
2-이스탄불 찍먹
3-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 이동(비행기)
4-카파도키아
5-카파도키아 + 안탈리아 이동(비행기)
6-안탈리아
7-안탈리아(휴식)
8-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라오디키아(당일치기)
9-안탈리아에서 아테네 이동(이스탄불 경유)
10-아테네 - 아크로폴리스
11-아테네 (포로스 섬 당일치기)
12-아테네
13-아테네에서 이스탄불 이동
14-이스탄불
15-이스탄불에서 인천 (out)



아침을 먹고

오늘은 아테네 남쪽의 포로스 섬을 갑니다


사실 아테네 3일 머무는 동안 일정 고민이 많았음.




1안-당일치기 델피 (델포이신전) 투어

이건 영어가이드랑 단체로 버스로 가는건데,
의미있는 유적지를 본다는 의의는 있으나
외국인들과 하루종일 단체관광을 체력 떨어진 극 i 부모님들이 좋아할까? 싶었음

비슷한 걸로 1박 2일 루트도 있었음
델피 메테오라 등등
(클룩, 마리트 등에서 예약가능)

2안 - 페리투어 (포로스, 히드라, 에게나 3개섬 들름)

이것 역시 영어가이드+단체관광
이거 하려고 했는데 너무 임박해서 알아보느라
예약이 안됐음


그래서 3안을 택함
자유여행의 이점을 ... 취하자
맘대로 루트짤수있는 이점...

개인으로 포로스 섬에 가서 그 섬을 구경하다 오는것임

그리스까지 왔는데 섬을 하나 들르자 싶었고,
페리 이동시간이 포로스가 젤 적당해보였음



전날 오픈 페리 어플을 통해 3인 예약.



스캐쥴은 다음과 같음

다른 섬은 너무 멀거나 페리 스케쥴이 좀 놀기 적당하지 않았음

비수기라 포로스섬 왕복 페리도 딱 한대씩 있었는데

시간대나, 이동시간 보니까

잠깐 놀다가 저녁에 숙소들어오기 적당해 보임


상황 봐서 히드라도 갈까말까 했는데
결국 시간 부족해서 안 감



우버 타고 피레우스 항으로 출발




피레우스 항이 넓어서 몇번 도크인지 페리 표 확인해서 들어가야함

그래도 내 배 찾기가 쉽지않음 ㅠㅠ



페리 놓칠까봐...
너무 일찍 갔더니 한 시간쯤 시간이 붕 떠서
근처 카페 감

구글평점 젤 높은곳으로 갔더니 내부 좌석이 없고 외부좌석뿐이라 좀 당황했지만

원래 야외좌석이 젤 낭만있음


커피 가격 감격스러워서찍음
맨날 눈탱이 관광객가격으로 먹다가
현지인 가격으로먹으니 감격스러움

테이크아웃 전용 라떼 2.4유로 ㅠㅠ
한국이랑 똑같은듯?




라떼 아트도 해줌

아 그리고 여행지 가면

인사말이랑 감사합니다는 그 나라 언어로 하는 편인데

튀르키예에서는 멜하바(안녕하세요) 테세퀼에데림(감사합니다)로 흐뭇한 웃음을 한몸에 받음

그리고 그리스는

야사스(안녕하세요) 인데

굿모닝 굿애프터눈 처럼 아침 점심 저녁 인사가 따로잇음

예를들어 아침에는 칼리메라

이거 하나 해주면 개인적으로 튀르키예보다 그리스 반응이 더 좋았음

여기도 칼리메라~ 햇더니
자네 부모님이 그리스사람인가? 하는 얼굴로 커피 줌



커피 마시며 길거리 구경하기



시간 되어서 페리 타러 왔는데
도크가 하도 넓어서
우리가 타는 배가 플라잉캣5번인데
안보여
다 거대한 여객선만 있어

칼리메라 를 무기로
직원들에게 한참 묻고다니면서 겨우 찾아서 탐 ㅠㅠ


어제 만난 가이드님이
쾌속선 말고 (쾌속선은 밖에 못 나감)
일반 페리 타면 바다보면서 바람맞으며 갈 수 있다고 일반페리 추천하셧는데

일단 포로스 가는 배가 쾌속정 딱 1대밖에 없고
가는 시간이 쾌속정으로도 한시간 반이라서....
일반 페리는 못타서 약간 아쉽음



포로스 섬 도착




저기 지도위가 아테네고

맨 밑에 핀 찍힌데가 포로스 섬임





근데 너무 비수기라
상점들이 많이 안 열었음

항구 바로 앞 레스토랑들만 좀 열었음

뭐 하지......
할게없음 딱히.......

다섯시간 동안 머 함...?
그래서 히드라도 갈 생각이었는데
어제 서치하다가



스쿠터 대여서비스를 본게 생각남

가자


어디갓어

비수기라 가게 상주를 안 함 ㅠㅠㅋㅋㅋ

왓츠앱으로 메세지 보내니까 30분만 기다려달라함

우리 말고 영어쓰는 관광객들 한 무리 와서
전동자전거 빌려서 감



가격
시간당은 아니고 그냥 하루종일?
어차피 페리 타고 나가는 시간은 정해져있으니까
대충 타고 반납하러 오라함




지도도 주면서 설명해줌
아 그리고 여권 맡기고 감

섬이 작아서 도로를 타고 돌면 차로는 1시간 거리라고 함

가는 길에 포세이돈 신전이랑 무슨 수도원같은게 있고

우측 도로는 현재 공사중이라 폐쇄되어 있다고 함

우리는 좌측으로 시작해서 해안 따라 쭉 돌고, 포세이돈 신전 간 뒤 가운데길로 돌아왔음

중간에 밥먹고 사진찍고 바다구경하고 하다보니

페리 뜨기 30분 전에 도착해서 반납함




요런 사륜 바이크 두 대 빌림

마침 나랑 아빠랑 렌트카 한다고 국제운전면허증 받아온게 있어서 그거로 등록했음

렌트카는 결국 안했으나... 이렇게나마 써먹는구나...

엄마는 운전하기 무섭다고+국제운전면허증 없음

이라 아빠 뒤에 탐



출발 전에 교육 받고
주유하러 옴 5리터 넣으라고했던거같음
그럼 충분히 한바퀴 돈다고?

근데 돌면서 자꾸 주유바가 간당간당해서 좀 쫄았음





출발

헬멧도 빌려줌

운전은 운전능숙자라면 크게 어렵진 않음

하지만 한국에서 운전 안하시거나 ...
그럼 비추.. 타다보니까 깨달앗는데 이거 디게 위험한 액티비티임...

동생한테 이거 탓다고 얘기햇다가 혼남...


좌측으로 도니까
이런 해변이 끝도없이 펼쳐졌다
운전중에는 사진 못찍어서 아쉬웠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바람을 맞으며 스쳐지나가는데
아름다운 꿈 속 같았다

하 오늘도 끝내주는 관광코스 성공 ㅠㅠ
(가이드(나)는 항상 이 부담감에 시달림)

엄마 설정샷

헬멧에 썬글라스 까지 썻더니 되게 f1 드라이버 같이보임


가다가 자꾸 멈춰서 바다보고 그랬다


차도 거의 없어서 달리기 편했는데
차나 오토바이 오면 그냥 비켜주고 먼저 가라고 함




자꾸 아빠가 오프로드가려고해서
아 갓다오라고 난 여기잇는다고 하고 친구들이랑 영통햇음

아저씨들 특
모험심이강함



달리고 달리다보니 너무 배가 고팟음

해변도로를 달리다 더 들어가니까

넓은 올리브농장들이 나옴



중간에 딱히 식당들도 없어서
그냥 여기 감



가정식처럼 나오는 식당임
막... 백반집 느낌? 약간 질박한 맛
사장님들도 친절하고 고양이가 많았다



박력잇는 치즈를 올린 그릭샐러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느낌인지알겟지

근데 그리스식 치즈는 너무 콤콤해서 내 입맛에 안 맞앗음



박력잇는 치즈파이


박력있는 고기스튜
박력있는 고기



최고로 박력잇던 파스타
파스타가 ㅋㅋㅋㅋ 우동면처럼 굵은데 탱글탱글함
거기다가 닭고기 딱 얹어줌

상여자의 식당


자꾸 얼쩡거리던 고양이

사장님이 더 먹으면 돼지됩니다 주지마세요
그래가지고 필사적으로 외면함


안시켯는데 사장님이 서비스주심

박력잇음 이거마저도
상여자스럽게 밀가루 걍 튀기고 시나몬 설탕 팍팍뿌림

밥 잘 먹고 포세이돈 신전 보러감





히에라폴리스랑 아크로폴리스를 연속으로 먹었더니

슴슴하네


돗자리 가져와서 놀면 너무 좋았을거같음


관리자도 없고 티켓부스도 없고
그냥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음

풀, 꽃, 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좋아서 유적지보다는 그거 위주로 본 듯


돈스타브 게임 생각남...

무슨 꽃인지 궁금

다시 항구쪽으로 돌아와서 반납했다

차로는 1시간 거리라던데,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밥까지 먹었더니

페리 오기 30분전에 반납함


사륜오토바이 진짜 넘 재밌엇음
바람 맞으면서 달리는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 줄 몰랐음

그리고 여행지를 능동적으로 이동하면서 본다는 점도 즐거웠음

아버지도 이 점에서 만족하신듯

근데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으로 가득 펼쳐져있음

ㅠㅠ
포로스섬 ... 사륜오토바이...
잘한 선택이었어...

파묵칼레나 이런데 가서 부모님이
ㅎㅎ 내가 이곳에오다니 넘좋당 ㅎㅎ

이런 느낌이엇다면

사륜오토바이탈때는 놀이공원간 초등학생마냥 즐거워하심



이때쯤 되니 윤슬이

번쩍!! 번쩍!!! 거리기 시작했다

반짝반짝x
번쩍번쩍o

겨울이 이런데 날 따뜻할 때 오면 지져질듯
이게 지중해의 바다구나....

깊고 푸른 색의 바다가 온 사방에서 넘실거라는 풍경이
나 지중해 섬 왓음
이런 느낌이라 부모님들도 나도 만족햇다



페리 도착
올 때 탄 그 페리임
저게 히드라 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우리를 태워서 아테네로 감



1시간 반을 타고 가니 아테네가 보인다


이쯤 다들 거의 혼수상태



느낌 좋았던 벽화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해서 우버 타고 숙소 감

여기서 또 칼리스페라 (좋은 오후입니다)
하니까 우버 기사님이

자네 부모님이 그리스사람인가? 하는 얼굴로 웃어줌




또 장보고 옴
밥은 먹여야되니까...

닭고기 사옴

 

반은 볶아서 닭볶음...밥...? 을 했고
반은 닭볶음탕해서 다음날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듐

밥을 너무 많이넣어서 그냥그랫음 아쉽...



다음날은

-그리스 국립 현대미술관 (혼자)

-수니온곶(엄마랑 나랑)

을 갑니다


8편 링크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32876?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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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국짐재기 | 작성시간 25.02.16 여샤 너무 잘 보고 있어 재밌다ㅜㅜ
  • 작성자오애순이 | 작성시간 25.02.17 어떻게 부모님이랑 외국에서 페리에 사륜 바이크를 탄단 말임 최고의 효녀 자네 부모님이 그리스 사람인가?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이해명 | 작성시간 25.02.18 포로스섬 여유있고 좋다
  • 작성자짱밍이 | 작성시간 25.02.21 박력ㅋㅋㅋㅋ 넘 좋았겠다
  • 작성자갈릭반핫양념반이요 | 작성시간 26.01.08 헐 여시야 나 충동적으로 다음달 아테네 예약하고 5박 일정인데 너무 강같은 글이다 절대 지우지 말아주소서 ㅜ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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