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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자흐스탄 렌트카 혼자 여행 (4) 콜사이 호수 어게인

작성자라흐멧|작성시간25.10.07|조회수2,472 목록 댓글 34

출처 : 여성시대 라흐멧



어젯밤 극적으로 만난 숙소

라야나 Rayana 라고 읽는다고 한다



모듈식 숙소랑 유르트(전통 천막)형 숙소가 있다

시설도 좋고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좋은데

왜 손님이 없을까...?





아침 먹으러 옴
어제 체크인 하는데 서로 판토마임 하면서
아침먹는 시간에 대해 의사소통했기에



빵 엄청딱딱한 치즈
쿠키 버터


여기서 감동함

나... 세계 어딜 가든 계란후라이를

3개 주는데는 처음이야 🥹






마침 명함을 주시길래 후기쓰라는 건가....?
싶어서 여기 이름을 물어보다가

(챗지피티로 일방향 번역소통함)

구글 지도 등록도 안해두신걸알게되다

아고다와 구글지도를 알려드리다




아고다를 앱스토어에서 깔아드리다

에어비앤비는 등록되어있는데
관리가 잘 안되는 걸 확인하다

구글맵을 앱의 더미에서 꺼내드리다

구글맵의 존재와 개념을 알려드리다

(나잇대가 할부지할머니심..)

 



따님분이 등록해둔건지
(중간에 어색한 영통 인사의 시간이 있었음
저기도 하이 나이스투미츄 하와유 앤유? 아임파인 땡큐 국룰이더라)


얀덱스 맵에는 등록되어 있는데
후기가 .. 없음 ㅠ ㅠ ㅠ


정의 민족 맘 아파버려
마침 난 또 n임



그리고 에어비앤비에 이렇게등록해두시면어덕해요

진짜 안가고싶게생겻잔아요
가격은 왜이렇게높은데요 하 이가격아니잖아요

그리고 유르트만 등록해두고 왜 현대식 모듈숙소는
등록안해두셧는데요



어제 주말이라 대목이엇는데 어쩐지 손님이 나밖에없더라





그래서 홍보합니다 ㅅㅂ ㅜㅜㅜㅜㅜ

카작 오시면 알겟지만

온수보일러와 저렇게깔끔한 내부와
심지어 정성껏 둔 가운과 꽃장식도 있는 아주 드문 숙소입니더

아니 와이파이도잇음.... 와이파이가....




콜사이 호수 바로밑 ..
예약은 어케 하지
워크인 어떠세요 ㅜ



이근처야...





체크인 할때부터 엄청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블럭국을 드리고 왔다

그리고 챗지피티한테 카자흐어로 번역시켜서 편지도 썻다
그냥 그린 거에 가까움


별 내용은 없음

절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럭국 먹는법 구구절절

갓 블레스 유 이런거임


그리고 체크아웃 하러갓는데


잡힘

구글맵에 비즈니스 용으로 호텔을 등록하고계셧는데

아!!!!!!!!!!!!

답답해 우리할아버지 보는거같아
거기다가 우편번호를 쓰시는거라고요 주소가아니라


이거 페이지마다 사진 찍어서
지피티한테 번역시켜서 완료해드림

그리고

비즈니스 용 등록은 장소와 주인? 의 영상을 찍어서
등록해야한다 (외부 공개는 안한다고 함)

그래서 주인할아버지랑 영상도찍음


이 영상

같이 돌려보는데 뭐가이렇게 뭉클한지
......
ㅠ ㅠ ㅠ ㅠ ㅠ ㅠ

떠나는데 내내 나와서 보고계셔서



아무튼 그담에 어디를 갓냐면



콜사이호수 또감


어재 허겁지겁 야밤에 거의 덜덜 떨면서 나오다가
범퍼깨먹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끝내주게 즐겨주마
일단 커피마심








다시 봐도 비현실적

진짜진짜 넓다 저 뒤쪽으로도 더 읶음

저쪽에는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왼쪽 길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댐




막찍어도 걍스냅샷

물 색이 빙하가 녹은거래는데 진짜 샤~ 하다







여기 다람쥐? 청설모?
좀 터프하게생김


굽이굽이 걸어가다보면




선착장이 나온다





40분에 만텡게(26000원정도) 개비싸네

하지만 나는 여기를 즐기러왔다



저 노젓는거 말고 엔진인가? 저거 줘

근데 내 앞 남자가 일단 저 옵션 하길래 나도 한건데

표 파는 아저씨가

... 아유얼론....?
슈어...? 해서 남자가 슈어!!!!!! 하고 사갓거든?

그래서 나도 당당하게 저거 1인 표 줘라.

하니까 또

...얼론....? 슈어...? 하는거임







아시바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엔진 아니고 페달배네
그것도 최소 두명이타야되네


내게 노젓기 옵션은 없엇음
타이타닉 될거니까


고민하고 있자 (아까 그 남자를 잡아서 같이 탈까? 존나오붓해서 에반데)

호객꾼이 다가와서 니 노저을 수 있냐고 물엇다

안되지 ...난 내목숨 소중해

그래서



노잡이를 고용하게 됫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만텡게 (저는 주로 호구 바가지 잡히는 걸 잘 합니다)


만텡게 기부하고 배 안타기 vs 2만텡게 타고 배타기

닥후 ....


나의 임시 피고용인은 과묵햇다
잉글리쉬?

노.


하지만 사진과 영상은 열정적으로 찍어주엇다




아까 그 앞서 표 산 남자가 궁금햇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혼자 페달을 밟으며 타고있었다

어찌어찌 앞으로 가더라

진기명기쇼...

젤 왼쪽배 보임....??? 저배임





사실 너무 추워서 40분 딱맞춰 왕복해주는데
20분째부터 초점없는 눈으로 앉아있엇음


뭍으로 가고싶엇음


사진은 이쁘게나와서 만족






괜히 찍어본 쿨톤 카자흐스탄 국기




강아지





저 위에 레스토랑이다

더 위엔 호텔이잇는거같앗다

... 호텔을 위해 여기까지 오는거 낭만미쳣다

구글 리뷰를 보니 신혼여행으로 왔는데 차로접근이안돼서망햇다는 리뷰가잇엇다

저런...





다시 콜사이호수 입구쪽으로 오면 말타기체험 호객을 한다

16000인가 15000정도 햇던거같고 왕복 30분





1인칭 게임시점같다 엘더스크롤같은


나는 사실 내가 컨트롤 못하는... 생물위에 타는거 엄청 무서워하는데,

예전에 낙타 탓을 때 너무 무서웟엇기때문이다

근데 10살 꼬마들도 잘 타던데 나도 ...

오늘 끝내주게 즐기기로햇으니까.. 타보자 하고 탓음

초반에 흔들리는거 컨트롤이안돼서

이거 타다가 진짜로 죽은사람 없는거 맞냐고 물어봤다

심지어 초반 길이 내리막길이엇음





근데 등자에 발 제대로 걸고 균형 잡으면서
흔들림에 몸을 맡기니까....? 재밋엇다

어?

머임 나 좀 재능잇나?

개잼잇는ㄷ데?



너무 재밋어서 30분 끝나고

콜사이2호수 내일 가자고 했다

콜사이 호수는 내가 본게 1이고
5시간 정도 트래킹해서 가는데가 2가잇다
한국인 리뷰로는 아직 3 갓다는 사람 못봄


나는 가는거 꿈도안꿧음
가끔 거길 백패킹 장비 매고 다녀오시는 엄청난 분들 리뷰가 잇음

하지만 말을타고? 이재밋는걸? 몇시간동안?


안된다함

1사람 가는걸로는 수지타산이 안맞나봄 ㅠ

돈을 드리겟다잔아요...


암튼 여기서 옵션이 더 잇다
6000을 내면 저 꼭대기 주차장까지 (말들이 다니는 뒷길로) 갈 수 잇다





그래서 말타고 감

이후 너무 춥고 배고파서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만두국 주문함





이게 2700텡게....?

맛은 잇엇는데

이게 관광객 바가지인지 외국인 바가지인지 모르겟다;;;



콜사이 -> 사티 오는 길에 멋진 풍경이 있어서

자리 폈다



앉아서 1시간 30분쯤 있었다

아무생각 안하고 있으니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약간 존거같음...




그리고 이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 사실 텐트치고 자는 걸 원했던게 아니라

이렇게 넓은 자연 속에서
임시로 나의 자리를 펴고

한가롭게 있는 걸 좋아했을 뿐이었구나...


사실 캠핑할 때도 캠핑 그 자체가 재밋는거지
밖에서 자는 건 별로 안 좋아했어.....




물 끓여서

차도 마시고

한가로웠고

관광지!!!!! 꼭 봐야하는 사이트씽 사이트!!!!!!

도 좋긴 한데...(관광지인 이유가 잇으니께..)



오며 가는 경험과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것과

나 혼자 자유롭게 렌트카로 이동하며
덜렁 자리를 펼 수 있는 여행이라 좋았다



슬슬 해 질거같아서 숙소 감



컨테이너형인데 내부 깔끔하고 온수 잘나오고 뭐...

나쁘지않음 컨디션은




이 풍경 보냈더니 친구가

숙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랑 똑같은데
왜 추운 바깥에서 한시간 반 잇엇는지 물어봣다

ㅋㅋㅋ
ㅋㅋㅋㅋ....

아니 그러니까..... ㅠ




저녁으로 라면 먹음

여기가 .... (콜사이 호수 앞 같은데빼고)
진짜 시골마을이라 식당 찾기가 너무 어렵고

있어도 진입장벽이 높은 느낌이다..
해 지면 나가기도 좀 그렇다 진짜 가로등도 없이 어두컴컴해서...



그래서 한국에서 싸들고 온 음식으로 버팀 ㅠ



너무 애교많앗던 고양이




그리고 이 숙소 추천 안 하는게
뭔가 불안했고 (문과 창문을 잠글 수 있었으나 너무 노출된 느낌)

ㅋ ㅋㅋㅋㅋㅋ
계속 위로 쪼르르르 쪼르르르 지나다니는 발소리가 들렸는데......... 라디에이터쪽으로 들어오려고햇고 울음소리가 쥐엿다

시골이니까 어쩔 수 없긴한데 그래도 이건 좀 그래!!!

그리고 문 닫으면 데이터 안터짐
와이파이없음
문 열면 조금 터짐

밖으로 나가면 약간 터짐

아무튼 이래저래 자다가 옆방 미닫이 여는 소리에 침입자인 줄 알고 두번 깨고 좀 ㅠ 맘이안편햇음 시설은좋음




그럼 이제 여기서 무엇이남앗지?

백패킹은 포기햇지만 카인디 호수가 남았다

내일은 카인디 호수를 갑니다



5편 :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35316?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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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홉접이 | 작성시간 25.10.13 밖에서 자는 걸 안 좋아한다 깨달음을 얻은 게 너무 귀엽다.. 😂
  • 작성자저당흰앙금 | 작성시간 25.10.15 이래서 내가 로또 당첨이 되어야한다니따 카작여행가게
  • 작성자랭쌥 | 작성시간 25.10.16 너무 재밋고 따뜻한너낌..ㅎㅎ
  • 작성자10시출근4시퇴근 | 작성시간 26.03.26 감동이다가 페달배보고 개터짐ㅜㅜ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ㅠ
  • 작성자곰브리치야 내 이름 적어둬라 | 작성시간 26.04.26 낭만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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