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헉쉬바리)
쓰나미급 요요를 5번 반복하며
점점 살도 잘 안빠지는건 물론 붓기도 심해져서
호르몬 문제인줄만 알고
무기력하게 몇년을 보내다가
허리가 아파져서
정형외과, 한의원, 필라테스를 다니며
내 물리적인 몸이 개노답인 상황이라는 걸 알게됨
호르몬이 때문이 아니라
몸의 정렬이 다 어긋난 상태라 순환이 안되는거였음ㅠ
정렬 안맞으니까 허리도 다친거라며…
그래서 몸의 정렬을 맞추기 위해
병원도 다니고 운동도하고 공부도 하면서
상하체 정렬을 근본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게 매일 만 번 반복하는 보행과
2만 번 반복하는 호흡을
제대로 올바르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됨
올바른 보행은 하제의 중심인 골반의 안정성을 높히고
코호흡은 상체의 중심인 흉곽의 안정성을 높히기 때문
나의 경우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점점 골반이 안으로 말리며 고관절이 뻣뻣해지고
그러다 보니 걸을 때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지면을 발날로 딛는 팔자 보행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상체 또한 어깨가 말리면서
갈비뼈가 벌어진 상태로 굳고
횡경막이 뻣뻣해져서
코로 깊은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입으로 옅게 흉곽호흡하고 있었음
몸은 다 연결되어 있어서
이런 잘못된 호흡, 보행 습관이
서로 악영향을 줘 점점 더 몸이 뒤틀리게 됨
또 잘못된 호흡은 몸의 정렬 뿐만 아니라
대사기능을 떨어지게 하기도 함
이렇게 몸 자체의 순환이 이미 망가져 있어서
혈액순환, 림프 흐름 같은 기본적인 것들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니까
노폐물은 쌓이고, 붓기는 빠지지 않고,
몸은 계속 저장 모드인 상태
이 상태에서 아무리 식단하고 운동해도
매일 수만번 반복하는 보행, 호흡 습관이 잘못됐으니까 다이어트를 해도 일상생활에서
그 상태를 유지하기 힘든것ㅠ
내 문제를 알게되고 습관 바꾸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는데
보행이랑 호흡은 무의식 중에 하는거라
개인의 의지로 습관을 고치는건 쉽지가 않았음
그래서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찾아보고 사서 써봤는데
지금 정착해서 사용중인 것들 공유할게
1. 발가락 링
정상적인 보행은 뒤꿈치 → 발바닥 전체 → 엄지발가락 방향으로체중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구조인데
나는 발날로 걸으니까 엄지발가락이 지면에 닿지 않음..
발가락 링은 쓰면 엄지와 검지를 벌려줘서 자연스럽게 엄지를 지면에 닿을 수 밖게 보행을 도와줌
반대로 발날이 지면에 닿지 않는 사람은
새끼발가락 쪽에 끼워주면댐
깔창, 발가락링 같은 보행 보조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여러가지 다 써본 결과
불편하면 결국 착용을 안하게 되는데
내가 써본 것 중 가장 편한 건 요 제품이였움
에이더 쎄라풋 메디컬링
실리콘이라 말랑말랑해서 금방 사용감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하나도 거슬리지가 않음
그리고 투명이라 나는 여름에 샌들 신을때도
그냥 냅다 끼고 댕겼는데 그래도 티가 잘 안남
이거 끼고 필테하면 특히 런지 할때
확실이 중둔근 자극이 훨씬 더 잘 먹힘
그 전에는 동작 10번째 쯤 타겟이 먹히는 느낌이였다면
이거 끼고는 1-2번째에 바로 자극옴
실리콘이라 계속 쓰다보면 좀 늘어나서
벗겨지거나 찢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이게 젤 편해서 이걸로 계속 재구매해서 쓰는 중
2. 호흡밤
원래 비염이라 코가 막혀서 그 전에
올리브영에서 산 야돔을 애용했는데
효과가 일시적이고 직접적으로 코안에 스프레이
뿌리는 건 오히려 알러지를 유발한대서 안쓰던 중이였음
근데 조카보러 갔다가
애기들이 쓰는 호흡밤이 있다는걸 알게댐
유녹사 브리젤
호흡밤은 코밑에 발라주면 화한 느낌이 들면서
코를 뚫어주는 기능을 하는데
전에 쓰던 야돔은 일시적으로 강력하게
코가 뚫리는 느낌이었다면
요건 코 밑에 발라주는 밤 타입으로
시원한 향이 꽤 오랜시간 계속 올라와서
향을 맡으려고 계속 코로 숨을 쉬게 댐
그럼 코도 뚫리니까 무의식적으로
코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데 엄청 도움이 됐음
통 안에 손가락을 넣어서 발라줘야대서
좀 귀찮긴한데 금방 익숙해지고
양도 은근 많아서 회사랑 집에 하나씩 두고
수시로 발라주는 중
졸릴때 발라주면 잠도 깨고 집중도 잘댐
지금은 이렇게 습관바꾸기 프로젝트를 병행하면서
스위치온으로 10키로 빼고 유지 중 ㅎㅎㅎ
올바른 보행, 호흡을 하면서 운동을 하니까
훨씬 더 몸이 잘 써지는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몸의 에너지가 더 높아진게 느껴짐
순환이 잘 된다는 증거겠지?
지금 식단 끝난지 거의 1년 다돼가는데
1키로 정도만 왔다갔다함
이정도로 몸무게가 잘 유지된 적은 처음인 것 같음
원래는 식단 끝나면 일년 안에
거의 다 돌아오거나 더 쪘었는데 ㅠ
살도 살인데 체형 교정이 된 느낌이 들어서 더 만족중
우선 힙딥이 많이 개선됐고 얼굴형도 예뻐짐
다이어트란 진짜 생활습관을 뜯어고쳐야하는게 맞는듯
아직 더 빼고싶은 욕심이 있어서
또 안 좋은 습관들 찾아서 개선해보고
효과 좋으면 글 남기러 와보께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너자신을 위해살아 작성시간 26.04.04 혹시 밸런스링도 써봤어?? 메디컬링보다 싸길래 고민중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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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쀼류룽 작성시간 26.04.05 ㅈㄴㄱㄷ 무지외반증 없으면 밸런스링써라고 qna에있던데 ㅜ 나도궁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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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갓또리. 작성시간 26.04.04 아 나도 진짜 엉망진창일 거 같은데 ㅠㅠㅋㅋㅋㅋㅋ정보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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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러키는러키 작성시간 26.04.06 헐… 초반 설명이 나같다…. 참고할게 고마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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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더위닝 작성시간 26.04.09 엥 걍 나 자체를 써줬네.. 발가락링 사야겠다 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