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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이혼 전 고민해보고 준비해야 할 것들(feat. 이혼소송 끝낸 여시 개인적인 경험담)

작성자죠르디죠르디아|작성시간26.05.12|조회수5,717 목록 댓글 98

출처 : (여성시대 죠르디죠르디아)

내가 이혼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겪어보니 후회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시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짜 오랜만에 글쪄본다.. 이것저것 쓰다보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양해부탁해 ..!!! 

 

 

먼저 이 글은 법률 조언이라기보다는,
내가 실제로 이혼소송을 겪으면서 알게 된 경험담이야.

 

이혼은 혼인기간, 재산 형성 과정, 자녀 유무,

각자 기여도, 증거, 상대방 태도에 따라 결과가 정말 달라질 수 있으니까
비슷한 상황이라도 꼭 변호사 상담은 받아봤으면 해

 

참고로 나는 작년 이맘때 이혼소송을 시작했고,
작년 10월 조정으로 마무리됐어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고민하기 시작할 때부터
역류성 식도염, 위염, 과민성 대장염을 다 달고 살았고,
일하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안 좋아져버렸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아팠던 때가 되지 않을까 싶어

 

 

부모님 도움 없이 지방에서 상경해서
서른 살에 서울 아파트를 매매하고 행복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집이 이혼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1.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면, 제일 먼저 내 마음과 몸을 봐

 

일단 이혼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들 거야.

 

내가 너무 참을성이 없나 ?? 
누굴 만나도 이럴 텐데 그냥 참고 살아야 하나 .. 
내 주변에는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뿐인데 왜 나만 이런가..? 
너무 사소한 걸로 이혼까지 생각하나..?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해야 하지..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면 뭐라고 하지..

 

 

나도 정말 이런 생각을 수백 번 했어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생각들 대부분은 나를 위한 고민이라기보다
주변 시선, 체면, 죄책감, 두려움에 가까웠던 것 같아

 

 

물론 이혼 생각이 한 번 들었다고 바로 결론을 내리라는 뜻은 아니야.

다만 “내가 이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까?”
“이 관계 안에서 내가 계속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반복해서 든다면,
그건 사소한 감정이 아니라 내 마음과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는 거

 

 

돈, 도박, 여자, 술, 폭력 같은

명백한 큰 사건만 이혼 사유가 되는 건 아니야.

결혼생활이라는 게 꼭 엄청난 사건 하나로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되고, 미래가 안 그려지고, 내가 계속 소진되고,
함께 있는데도 외롭고 불안한 상태가 반복되면
그것도 충분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 

내가 그랬거든

이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성격차이래

 

 

결혼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서로에게 어느 부분에서든 도움이 되고
혼자일 때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힘든 부분이 있어도 서로 의지하고 기대고,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런 관계가 맞다면
내가 이혼을 생각할 리가 없었을 거야.

“이혼”이라는 단어를 마음속에서 꺼내기 시작했다는 건
이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가 내 안에 생겼다는 뜻이더라구.. 

 

그러니까 이때부터는
잡념, 주변 시선, 체면, 걱정 다 잠깐 내려놓고
내 마음과 건강을 먼저 봤으면 해! 

정말 이게 가장 중요해

 

 

나도 거의 1년 동안 온갖 생각과 걱정,
내 판단이 맞는지 아닌지 고민하면서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있었어.

그때 친구가 나한테 딱 한마디 했어.

“너 진짜 암이라도 걸려야 이혼할래?”

 

 

그 말 듣고 진짜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이었어.

원래 엽떡, 불닭 같은 거 먹어도 멀쩡하던 위장이
이혼 생각이 들기 시작한 뒤로 완전히 망가졌고,
원래 마른체형인데도 체중이 6kg나 빠졌거든

 

 

이혼은 정말 큰 결정이니까.

정말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는 있어.

그런데 괜한 걱정들과 주변 시선 때문에
내 몸과 마음을 갈아 넣으면서 시간을 버티지는 않았으면 해.

 

그리고 진짜 나를 위하는 사람들은
내가 힘들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을 믿어주고, 내가 행복하길 응원해주더라구.. 

 

 

다 끝나고 나서야 느낀 건,
나는 빨리 결정하지 못했던 게 제일 후회됐다는 거야.

겪고 있을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다 끝나고 건강 관리하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까
건강도 되찾았고,
내 인생을 가로막는 게 없다고 느껴지니까
정말 많이 행복해졌어.

 

 

 

이혼 고민할 때 종이에 적어봤으면 하는 것들

 

나한테는 아래 질문들을 적어보는 게 많이 도움이 됐어.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던 이유

내가 지금 이혼을 고민하게 된 이유

함께하면서 편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들

함께하면서 불편하고 괴롭고 싫었던 순간들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삶

이 사람과 그 삶을 함께할 수 있는지 여부

 

이혼은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서로에게 엄청난 상처가 될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 힘든 과정이야..정말로 ㅠㅠ

 

 

그러니까 단순한 권태감인지,
행복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서 흔들리는 건지,
아니면 정말 이 관계 안에서는 내 삶이 무너지고 있는 건지
차분하게 봤으면 해

 

 

하지만 결론이 “끝내야겠다”라면
그때부터는 언젠가 이 과정이 끝나고
내 자유를 되찾는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

 

 

 

2. 이혼을 결심하지 않았더라도 재산, 부채, 지출 내역은 미리 정리해둬

 

아직 이혼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도,
결혼생활이 위태롭다고 느껴진다면 

이건 현실적으로 반드시 준비해둬야 해

 

상대방이 순순히 협의이혼을 해주면 정말 다행이야.

그런데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니
이혼 사례에서 보통 한쪽이 이혼을 원해도
상대방이 협의이혼에 응하지 않아서
결국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나도 소송까지 갈 줄은 몰랐어.. 

 

 

이혼이 소송까지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보통
재산, 양육권, 친권 때문이야.

나는 다행히 아이는 없어서
양육권이나 친권 문제는 없었고,
재산분할만 쟁점이었어.

 

 

그런데 이 재산분할이 진짜 지옥 같았어

개인적으로 고정 수입이 없는 상태이기도 했고

소송비용도 부담이었고.. 

 

 

결혼할 때 서로의 부채와 재산을

완벽하게 오픈한 게 아니라면,
그리고 아직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혼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최소한 기본적인 건 정리해두는 게 좋아.

예를 들면 이런 것들.

 

소송 중에는 상대방에 대한 금융거래조회신청을 하면 다 조회할 수 있고

그렇게 가기 전에 재판부에서 다 적어서 내라고 하기도해

금융거래조회?가 금융사마다 연락해서 받아야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과정이라고 해

 

내 명의 부동산

상대방 명의 부동산

내 예금, 적금, 주식, 보험, 퇴직금, 코인

상대방 예금, 적금, 주식, 보험, 퇴직금, 코인

내 부채

상대방 부채

결혼 전 각자 가지고 있던 재산

결혼 준비 비용을 누가 얼마나 냈는지

예식장, 스드메, 예복, 예물 비용

신혼집 가전, 가구, 침대, 생활용품 구입 비용

신혼집 수리비, 인테리어비, 입주 청소비

혼수로 누가 무엇을 부담했는지

축의금이 어디에서 얼마나 들어왔고 어디에 쓰였는지

부모님 지원금이 증여인지, 대여인지, 공동생활비인지

신혼여행, 양가 선물, 부모님 여행 비용

생활비를 누가 얼마나 부담했는지

대출이자, 관리비, 재산세, 수리비를 누가 냈는지

큰돈이 오간 계좌이체 내역

카드 사용내역, 가계부, 영수증, 카톡 대화

 

 

처음부터 이혼을 생각하고 결혼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더라.

 

특히 결혼 준비 기간에 쓴 돈은
나중에 “결혼 전 지출”인지,
“공동생활을 위한 지출”인지,
“개인 물건 구입”인지
서로 다르게 주장할 수 있어서 더 꼼꼼히 남겨두는 게 좋아

 

 

이런 걸 철저히 정리하자고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너무 계산적으로 보지 않을까,
결혼 전부터 왜 이혼할 것처럼 구냐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들 수도 있고

나도 그런 생각이 있어서 철저하게 정리를 안했거든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그건 계산적인 게 아니라

그냥 재정관리를 제대로 하는 거야

결혼은 감정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법적, 경제적으로도 서로의 삶이 묶이는 일이잖아.. 

 

 

그러니까 “혹시 이혼할까 봐 정리하자”가 아니라,
“우리 가정 재정관리를 투명하게 하자”는 입장으로
당당하게 말해도 돼 !!! 

 

오히려 이혼소송까지 가게 되면
그때 괜히 상대방 눈치 보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갔던 것들이
정말 바보 같게 느껴질 정도야

내가 베푼 호의가 상대방이 찾아갈 권리가 되더라고.. 

 

 

말로 좋게 넘어간 건 기록으로 남지 않고,
기록으로 남지 않은 건 나중에 증명할 수도 없으니까..ㅠ

 

 

 

3. 결혼 전 산 집도 무조건 안전한 게 아니더라

 

내 경우를 말해보자면,
나는 결혼 2년 전쯤 영끌해서 서울에 소형 아파트를 매매했고
그 집이 신혼집이었어.

예전에 서른 살에 서울 아파트 매매한 후기 시리즈 쓴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이야

 

 

둘 사이에 유일한 부동산이었고,
당연히 내 자력으로 취득한 거였어.

그래서 나는 이 부동산은 내 결혼 전 재산이고,
상대방의 기여도가 없으니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거나,
적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실제로 소송을 겪어보니 그렇게 단순하지 않더라고 .... 

원칙적으로 결혼 전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볼 수 있지만,
상대방이 그 재산의 유지, 감소 방지, 증식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면
그 부분이 재산분할에서 쟁점이 될 수 있대

 

 

내가 산 집이니까 무조건 내 것,
상대방 명의가 아니니까 상관없다,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어.

그리고 재산 가액도 내가 생각하는 시점으로 딱 고정되는 게 아니라

변론 종결 시점 기준이라 예측할 수가 없더라.. 

 

 

보통 소송에서는 재산분할 대상과 가액을
재판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소송이 길어지는 사이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그 부분도 부담이 될 수 있어

 

 

나는 이걸 정말 몰랐고,
부동산 있는 사람이 소송이

길어질수록 불리해질 수도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체감했어

 

 

4. 내 실제 상황

 

결혼 기간은 약 2년 4개월, 28개월 정도였어.

상대방은 연애때부터 결혼 이후에도

대학원생 신분이라
결혼 후 1년 4개월 동안 수입이 없었던 상태
이혼 1년 전쯤부터 월급을 받기 시작했지만
내 월급의 반 조금 넘는 정도였어.

 

 

소득을 다 따져봐도
내가 번 돈이 3배 이상 많았어.

공동으로 축적한 금융재산은 0

그런데 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고,
결혼 당시 시댁에서 들어왔던 축의금 현금이 문제가 됐어.

 

 

상대방이 버는 돈이 없어도
그 돈이 들어와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도 다녀왔고,
필요했던 가전도 일부 마련했고,
생활비로도 다 썼어.

이미 둘이 같이 쓰고 없는 돈이었거든.

 

 

상대방은 혼수라고 할 만한 것도 거의 없이
사실상 빈몸으로 들어왔고,
원래 내가 혼자 쓰던 슈퍼싱글 침대가 둘이 쓰기에는 너무 불편해서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신혼집에 둘 침대를 새로 샀어.

그 침대도 4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되는 큰 지출이었고,
나는 당연히 신혼생활을 위해 쓴 돈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시댁에서 들어온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정리하면서
그 침대 비용도 결혼 준비와 신혼생활을 위한 지출로 포함했어.

그런데 상대방은
“그건 결혼 전에 네 돈으로 산 건데 왜 넣냐”
이렇게 말하더라????? 

그때 정말 느꼈음

 

 

결혼 준비하면서 쓴 돈도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공동생활을 위한 지출인데,
상대방은 자기에게 불리하면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거구나 ... 

 

침대, 가전, 가구, 신혼여행, 양가 선물,

예식 관련 비용, 집 수리비, 입주 준비 비용처럼
결혼을 위해 쓴 돈은 나중에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

시간이 오래 돼서 카드 내역 조회도 요청해서 받아야 하는 게 많고..

 

 

그러니까 결혼 준비할 때부터
“누가, 언제, 얼마를,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
엑셀이나 메모장이라도 좋으니 꼭 정리해두는 게 좋아

 

 

사랑해서 결혼하는데 이런 걸 따지는 게

너무 계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막상 관계가 틀어지고 나면
같은 돈도 서로 완전히 다르게 기억하고,
완전히 다르게 주장하니까.. 

결국엔 억울한 사람이 증거 찾고 고생만 해 

 

 

내가 벌어서 생활비로 소비한 돈은
남아있는 재산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상대방 집에서 들어온 목돈은
이미 소비됐어도 쟁점이 되더라고

 

 

그나마 다행인건

감정적으로는 생각보다 쉬운 이혼이었어.

별거하는 기간 동안 상대방이 나를 찾아온 건 1번뿐이었고,
이혼 관련해서 제대로 이야기한 시간도 거의 5분 정도였어.

내가 더 이상 살기 싫다고 하면
그걸로 사실상 끝날 결혼생활인데

혼자 붙잡고 있던게 허무하기도 했지만

그런 감정소모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 대화 5분 동안

상대방은 시댁에서 준 돈을 돌려달라고 했고,
나는 같이 쓴 돈을 계산해서 알려주겠다고 하고

이혼협의는 끝! 

 

 

집에가서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니
둘이 반반 지출했다고 가정해도
돌려줄 돈이 500만 원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었거든

 

 

그런데 상대방은 그걸 인정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먼저 걸어서 

누가 보면 분할할 재산이 엄청난 줄 아는데..

조금이라도 더 뜯어내겠다고 

건 이혼 소송에 양쪽 소송비가 더 들어간거지.. 

 

모든 생활비를 내가 지출하던 상황에서
함께 사용한 돈에 대한 증거를 내가 모으고,
정리하고, 설명해야 했어...

상대방은 지출관리한게 없으니까 정리할 것도 

제출할것도 없이 그냥 돈 내놓으라고 하고 끝

 

 

 

그러니까 괜히 억울하게 당하지 않으려면
결혼생활 중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갔는지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게 정말 중요해.

참고로 나는 2차 조정에서
내가 1,500만 원을 지급하는 걸로 마무리됐어.

 

당시 내 상황은 이랬어.

 

결혼 전 매수한 서울 아파트 보유

다만 아파트 가격은 매수가보다 떨어져 있었음

시가의 약 80% 정도 주택담보대출 보유

금융재산 0원

주택담보대출 제외 개인 부채 약 4,000만 원

 

상대방은

금융재산 약 4,000만 원

부채 없음

이런 상태 .. 

 

그런데도 상대방은 본인이 원하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강제조정이 나와도 부동산 가압류, 이의신청을 해서
소송을 계속하려고 하는 상황이라

더 가면 좋을 게 없다 싶어서 어떻게든 조정으로 끝냈어.. 

 

 

 

5. 이혼소송은 내가 생각하는 상식대로만 흘러가지 않더라

 

겪어보니 이혼소송은
생각하는 상식이나 억울함만으로

결론이 나는 과정이 아니었어.

 

재판부는 합리적인 결정보다는 빠른 종결이 목표라서

상대방의 주장이 과하든 아니든

빠르게 종결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느낌도 받았고..  

 

 

나는 내가 더 힘들었고,
내가 더 많이 벌었고,
내가 더 많이 부담했고,
내가 결혼 전 집도 샀으니까
당연히 내 입장이 더 잘 반영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정적으로 누가 더 힘들었는지 법원은 알길이 없으니까
혼인기간, 재산 형성 경위, 각자 기여도,

현재 재산 상태, 증거를 보고 판단한다는데

그 증거를 충분히 제출해도?

결국 상대가 너무 강력하게 요구하고

내가 부동산 가진 사람이라 내가 줘야하는 상태..

 

 

상대방 잘못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느껴도,
내가 더 능력 있고,
가진 게 더 있어 보이고,
명의상 재산이 내 쪽에 있으면
오히려 내가 내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결국 이혼을 원하는 사람이 손해보는 경우도 많다고 해

 

나는 이 부분이 정말 억울했지만

그래도 결국 빨리 끝내고
건강도 되찾고 일을 해서 벌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정에서 마무리 했거든

 

 

6. 변호사 선임할 때도 꼭 여러 명 상담받아봐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변호사 선임비용도 보통 수백만 원은 들어가.

내 경우에는 기본 선임비용만 해도 약 500만 원 정도였고,
상대방이 요구한 금액과 재판 결과의 차액에 해당하는 

성공보수를 주는 개념
( 상대방이 1억 요구, 재판 결과는 0원이면
성공보수가 5% 면 500만원

성공보수가 10% 면 1000만 원 ) 

 

 

결국 소송으로 가면 이래저래 깨지는 비용이 
변호사 비용만 해도 1,000만 원 가까이 깨질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잘 준비해야 해

 

나도 변호사 3명 정도 상담받아봤는데,
재산분할 금액이 엄청 큰 사건은 아니어서 그런지
별로 적극적으로 맡고 싶어 하지 않는 느낌을 받은 곳도 있더라고,

 

단순히 경험이 많은 사람보다
고용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 편에서 내 입장을 대변해주고
노력해주는 변호사가 심적으로 힘이 돼서 

그 변호사랑 소송 진행했거든

 

처음에 돈 요구할때 소송까지 가면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드니까
2,000만 원 정도라도 주고 빨리 끝내려고 했었는데

그런데 상대방이 더 받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소송까지 가면서 일이 커진 커져버림.. 

 

 

이혼 이야기를 꺼내기전에 미리 변호사 상담을 받고

소송에 대한 대비를 하고나서 이야기를 꺼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응한 게 좀 아쉽지만,

혹시나 나랑 비슷한 여시 있으면 잘 알아봤으면 해 ! 

 

 

7. 이혼 사유에 대한 증거는 반드시 남겨둬

 

그냥 상대방이랑 살기 힘든데,
상대방이 이혼 협의를 안 해주면
소송을 해서라도 이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거든? 

 

 

혹은 상대방이 순순히 이혼해주기 싫어서
먼저 소송을 걸 수도 있어.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니까
소송에서 필요한 증거를 미리 만들어두는 게 필수.. 

 

 

대면으로 나눈 이야기,
통화로 한 이야기,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대방에게 어떤 문제를 계속 이야기했는지.

이런 것들이 녹음이나 문자, 카톡, 메일 등으로 남아 있지 않으면
결국 내 주장에 그칠 수 있어.

 

 

나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과 대화가 전혀 안 되는 상황에 이르자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도 했고,
계속 문제를 이야기했었는데 

카톡으로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고

 

 

상대방은 늘 본인 학업, 커리어, 본인 삶이 우선이었고,
수입을 늘려서 함께 미래를 꾸릴 생각은 거의 없어 보였어.

나는 열심히 벌면 상대방은 그걸 누릴 생각만 했고
이 사람과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서

이혼까지 가게 된거야

그외에도 수많은 이유가 존재하지만.. 

 

 

그런데 물리적인 폭력이 있었거나,
외도가 있었거나,
도박 같은 명백한 사건이 있었던 게 아니어서
증거를 모으는 게 더 어려웠음.. 

 

 

상대방은 내가 아무 사유 없이 본인을 유기했다며 소송을 걸었고,
나는 내가 1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증거를 모아서 제출해야 했는데 

결국 더 힘들고 고통받고,
가정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헤어지기 위해 그 고통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고.. 

 

 

정말 거지 같지만 어쩔 수 없었지 .. 

그냥 내 자유를 찾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지나왔다 .. ! 

치명적인 이혼 사유가 있다면
그 증거를 꼭 모아둬.

치명적인 이유가 없다면
내가 얼마나 힘든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상대방에게 어떤 문제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는지
카톡이나 문자로라도 기록을 남겨둬 

 

 

예를 들면 이런 식이야.

“나는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상담을 받아보자.”
“우리 생활비와 미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이 문제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문제가 반복되어 왔고,
나는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알렸다는 정황이 남는 게 중요하다고 해 ! 

 

 

다만 증거를 모을 때도 선은 지켜야 해.

내가 직접 참여한 대화나 통화 녹음은 보통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몰래 녹음하거나,
상대방 휴대폰을 몰래 보거나,
계정에 무단 접속하거나,
위치추적을 하는 건 오히려 불법 문제가 될 수 있어.

그러니까 증거는 반드시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모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8. 아이가 있다면 더 냉정하게 준비해야 해

 

나는 아이가 없어서
양육권이나 친권 문제는 겪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내 지인 중에는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남편 잘못으로 이혼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분인데 

누가 봐도 남편 잘못으로 이혼을 하는 상황이거든? 


문제는 지인이 아이를 낳고 일을 쉬면서
경제력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됐다는 거야

그러다 보니 이혼을 하고 싶어도
아이를 데려와서 키울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너무 약하고,
양육권도 빼앗기게 생겼다고 하더라고.. 

 

이걸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어.

아이가 있는 이혼은
“내가 너무 힘드니까 당장 끝내야겠다”는 마음만으로는
싸우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ㅠ

 

 

물론 폭력이나 학대처럼

당장 벗어나야 하는 상황은 다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고민할 때는
내 몸과 마음뿐 아니라
경제력, 주거, 양육 환경, 도와줄 가족이나 주변 사람,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까지
정말 냉정하게 준비해야 해 ... !! 

 

특히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쉬었거나,
경력이 단절됐거나,
경제권이 상대방에게 쏠려 있는 상태라면
이혼을 결심하기 전에 가능하면

내 경제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월급이든, 프리랜서 일이든, 자격증이든, 재취업 준비든,
작게라도 내 이름으로 벌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해.

아이를 키우려면 감정만으로는 안 된다고 하더라고

내가 싸울 수 있는 몸,
버틸 수 있는 마음,
아이와 살아갈 수 있는 경제력까지..  다 필요한 것 같아

 

 

이혼을 결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이혼 후에 내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준비하는 거야.

그래서 아이가 있는 여시라면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자책하거나 무작정 참기만 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시작했으면 해.

 

내 명의의 통장,
내가 벌 수 있는 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주거 계획,
상대방의 양육 태도와 문제 행동에 대한 증거,
내가 주양육자로서 해온 일들에 대한 기록.

이런 것들을 차분히 모아둬야 해.

 

이혼은 끝내는 싸움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그 이후의 삶을 지키는 싸움이라

내 상황보다 훨씬 복잡하고 힘들어보이더라

 

 

9.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결혼한다면 생각해볼 것들

 

나는 다신 결혼할 일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혼을 겪어본 입장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 결혼을 고민한다면
이건 꼭 생각해볼 것 같아.

 

 

1) 아이 계획이 없다면 혼인신고는 훨씬 더 신중하게

 

이건 정말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아이 계획이 없고,
서로의 재산과 삶을 굳이 법적으로 묶을 필요가 없다면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가는 걸 훨씬 더 신중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

 

나는 처음부터 완전한 딩크였던 건 아니었어.

그런데 상대방과 살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딩크를 결심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어....

 

상대방의 경제력으로는
소형평수 아파트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애초에 그런 목표를 세우는 사람도 아니었거든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건
결국 거의 내 힘으로 감당해야 하는 일이 될 것 같았고,
서울에서 아득바득 사는 보통 직장인으로서는
그게 너무 까마득하게만 느껴져서..ㅠ

 

양쪽 집에서는 결혼을 원할 수 있고,
나도 그때는 결혼하면 안정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결혼은 감정만이 아니라
법적, 경제적 결합의 총체적 결합이야

 

양가가 얽히고,
재산문제가 얽히고,
헤어지는 게 연애 때보다 100배는 어렵고 고통스럽고 복잡해.. 

 

 

2)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면 경제력을 훨씬 냉정하게 보기

딩크가 아니고 아이 계획이 있다면
양가 도움 없이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지
정말 냉정하게 봐야 해.

아직 그러기 버겁다면
그 상황을 만들고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

 

나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이 그럴 능력이 없는 상태였는데,
상대방 나이와 시댁 상황 때문에 시댁이 서둘렀는데.. 

나는 당장 아이를 낳고 살 건 아니니까
크게 문제 될 건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한 결혼이야

 

그런데 결국 그런 부분이
미래를 꿈꾸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했고

혼자서 언젠가 이런 미래가 오겠지,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이런 마음으로 버텼는데
그 미래가 없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모든 게 무너져서 매일이 지옥이 된 느낌 .. 

 

 

3) 결혼 준비 비용부터 생활비까지 가능한 한 기록으로 남겨

 

결혼 준비부터 결혼 이후 생활비까지
가능한 모든 비용은
한 계좌나 한 카드로 정리해서 기록을 남기는 게 좋아.

가능하다면 반반 부담이 가장 깔끔하고,
그게 어렵다면 누가 얼마를 부담했는지라도 남겨두는 게 좋아

 

나는 계좌도 많고 카드도 많아서
나중에 정리하는 데 정말 애를 먹었어.

이 돈이 신혼여행에 쓰인 건지,
가전에 쓰인 건지,
생활비로 쓰인 건지,
부모님 여행에 쓰인 건지,
내 카드값으로 나간 건지
하나하나 다시 찾아야 했어.

결혼 준비하면서 산 것들도 꼭 목록으로 정리해둬.

 

예를 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식탁, 커튼, 조명, 생활가전,

주방용품, 입주 청소, 인테리어, 수리비 같은 것들.

 

그때는 당연히 둘이 같이 살려고 산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방은 “그건 네가 산 거잖아”,
“결혼 전에 산 거잖아”,
“나는 그거 사달라고 한 적 없어”라고 말할 수 있어.

 

 

그래서 단순히 카드값만 남겨두는 게 아니라,
그 지출이 왜 필요했고,
누가 사용했고,
결혼생활을 위해 산 물건이었다는 맥락까지 남겨두는 게 좋아.

가능하면 사진, 영수증, 카드내역, 배송내역,

카톡 대화까지 같이 보관해두면 훨씬 낫고.

 

 

처음부터 이혼을 생각하고 결혼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혼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이런 걸 다 따지게 돼.

잘 준비되어 있어서 나쁠 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ㅠ

 

 

4) 부모님이 준 돈은 성격을 명확히 해둬

부모님이 결혼할 때 돈을 보태주는 경우가 많잖아.

그런데 이 돈이
그냥 도와준 돈인지,
나중에 돌려줘야 하는 돈인지,
부부 공동생활을 위해 준 돈인지,
특정 배우자에게 준 돈인지
애매하면 나중에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나처럼 이미 같이 다 써버린 돈도
나중에 재산분할에서 쟁점이 될 수 있더라.

그러니까 부모님 지원금, 축의금, 혼수 비용 같은 건
처음부터 너무 민망해하지 말고
어떤 성격의 돈인지 명확히 해두는 게 좋아.

 

 

낭만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결혼은 현실이고,
돈 문제는 나중에 정말 무섭게 돌아올 수 있어.

 

 

10.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이 글이 누군가에게 이혼을 부추기는 글로 읽히지는 않았으면 해.

결혼을 지킬 수 있다면 지키는 것도 용기고,
끝내야 하는 관계를 끝내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해.

 

다만 내가 겪어보니
아무 준비 없이 감정만으로 버티다가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막상 소송이 시작되면 너무 많은 걸 혼자 감당해야 하더라.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다른 여시들은

조금이라도 덜 겪었으면 좋겠어

 

결혼을 고민하는 여시라면
사랑만 보지 말고
경제력, 책임감, 대화 가능성, 미래 계획,

양가 문제, 돈의 흐름까지 봐

 

이혼을 고민하는 여시라면
내 마음이 이상한 건 아닌지 자책하기 전에
내 몸과 마음이 얼마나 망가지고 있는지 먼저 살펴봐 ..ㅠ

 

내가 몸이 너무 망가져서

회복하는데 꽤 오래걸렸어..

식도염 약도 달고 살고

식단 운동 영양제 ..

힘들었던 시간이 긴 만큼 회복은

훨씬 더 오래걸려

 

그리고 정말 끝내야겠다는 결론이 섰다면
감정만으로 움직이지 말고
재산, 부채, 지출, 증거부터 차분히 정리했으면 해.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내가 아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을 만들어야 해.

몸과 마음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소송도, 양육도, 생계도 버티기 너무 힘들어.

 

 

그러니까 이혼을 준비한다는 건
상대방과 싸울 준비만 하는 게 아니라
내 삶을 다시 세울 준비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 ! 

나는 지금 그동안의 경험들을 활용해서
여성 사업가들이 경제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업 관련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어

 

 

그 과정에서 싱글맘 대표님들도 만나게 됐고,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치열하게 버티고,
아이를 키우고,
사업을 만들고,
자기 삶을 다시 세우려는 여성들을 보면서
온갖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경제력이 있다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힘,
내가 불행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 상황에 나를 방치하지 않을 힘,
내 아이와 나를 지킬 수 있는 힘,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 

이런 거더라고... 

 

 

나는 여성들이 경제력을 키우면서
자존감도 되찾고,
자기 삶의 선택권을 다시 가져갔으면 좋겠어

지금의 나도 그렇게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야 !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역할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지금 여성 사업가들을 돕는 일이
나에게는 정말 보람된 일이기도 해ㅠㅠ

 

 

결혼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
이혼도 내 인생의 끝은 아니야 ! 

나는 이제야 내 삶이 다시 내 손에 돌아온 느낌이야.

그러니까 혹시 지금 너무 힘든 여시가 있다면
혼자 버티지만 말고,
스스로 건강과 미래를 먼저 지켜줄 수 있길 ..

 

 

그리고 지금 당장 모든 걸 바꿀 수 없더라도,
작게라도 내 경제력을 만들기 시작했으면 해 !

그게 언젠가 나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으니까.

 

 

와.. 오랜만에 몰입해서

막 쓰다 보니까

진짜 넘 길어졌다 ...

여기까지 읽어준 여시들 너무 감사....!ㅠㅠ

 

어떤 방식으로든 여시들이

정말 행복하길 바라면서 .. 글을 마쳐봄.. !!!! 

 

 

*온전한 내 경험담을 적은거라

혹시 문제가 되는 부분 있으면 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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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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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고들지마 | 작성시간 26.05.18 new 너무 고생많았다ㅠㅠ
  • 답댓글 작성자죠르디죠르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18 new 고마워..ㅠㅠ 여시들 덕분에 너무 위로많이 받았어ㅠㅠ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꿈처럼행복해도돼 | 작성시간 26.05.18 new 고생 많았어 여시... 여시가 정말 꼼꼼하고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게 글에서도 여실히 느껴진다ㅜㅜ 혹시나 주저하고 있을지 모를 다른 여시들을 위해 정성껏 글 써준 여시는 정말 선하고 멋진 사람인것같아...
    앞으로 쭉 건강하고 원하는 일 다 이루는 삶 살길 바랄게! 힘들었던 만큼 앞으론 세배 네배로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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