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김망고
여시들 안뇽
나 엊그저께는 빕스갔다가 후기찌고
어제는 양떼목장 갔다와서 오늘 후기찐당ㅋㅋㅋㅋㅋ
내글 많다고 뭐하라디 말아줘.......☞☜
작년부터 남자친구랑 대관령 양떼목장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작년엔 구제역때문에 개방을 안해서ㅠ.ㅠ 못가구
며칠전부터 충동적으로 계획짜서 갔다왔어ㅎ.ㅎ
남자친구가 아빠차 빌려서 갔다왔구
우리집은 북수원인데 7시 40분쯤 출발했구
여기서 3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아(휴게소 한번은 들림)
그럼 사진 나가용
처음 도착해서 양떼목장 올라가는 길이야!
수원에선 눈 한번 왔는데 내가 그것마저 못봤거든ㅠ,ㅠ
근데 여긴 눈 엄청왔더라 장난아님ㅋㅋㅋ
이렇게 200미터쯤 올라가다 보면 입장권 끊는곳이 있는데
여긴 입장권=양한테 건초주는권 개념이야
성인 1인당 3500원씩. 좀 비싸긴 하지?ㅠㅠ
입장권 받고 올라가는길
눈진짜 엄청왔더라ㅠㅠ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2명이면 딱 맞을 정도였어
이렇게 한참을 올라감...
어휴어휴.... 너무추워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쉬어가는 곳으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
여기에 화장실도 있구 안에 들어가면 ↓↓요러케
히터랑 쇼파랑 따뜻한 둥굴레차가 마련되어있어
여기서 쉬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함
여기 루트가 어떻게 되냐면
꼭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양들이 산책하는 길을 한번 쭉 돌고 내려오는 길에 양한테 밥을 주라 하더라고
잘 안보이겠지만 저기 안내문에 그렇게 쓰여이씀
그래서 우린 그렇게 하기로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높이보여? 진짜 죽고싶었다
바람이 진짜 세서 너무추웠고
눈이 장난아니게 쌓여있어서 걷기도 힘들었어ㅠㅠ
사람들도 엄청많더라..
이게 어느정도 올라왔을때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야
올라올땐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올라와서 보니까
너무예쁜거 있찌ㅠ.ㅠ 반함반함
이사진 잘보면 루트가 보일거야ㅋㅋㅋㅋ
여기서 또 쭉 올라가가지구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길이야
저기있는 집아닌 집은 쉼터같은것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관령의 위엄
눈이 어느정도로 왔는지 알겠지
어떤건 벤치가 안보일정도로 눈이 덮여있더라ㅋㅋㅋㅋㅋㅋ 식겁함
자 계속 쭉쭉 올라갑니당
이게 거의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멋있었어 여기서 사진찍고
꼭 여시에 올려야겠다 생각했음
자이제 내려갑시다...
여기서부터 바람이 진짜 엄청 거센거야ㅠㅠㅠㅠ
내가 내발로 내려가는게 아니고 진짜 누가 날 뒤에서 밀어서 가는 느낌..
바람도 무섭고 경사도 무섭고ㅠㅠ 사람들 엄청 넘어지더라
집중하느라 사진 하나밖에 못찍었어..
이곳이 바로 양들이 있는곳ㅋㅋㅋㅋㅋㅋㅋ
맨왼쪽은 양들 쉬는곳? 아 뭐라그러지 외양간같은곳이야ㅋㅋ
그 옆엔 관리사무소 같았고
맨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양들 밥주는 곳이야
자 이렇게 건초를 파는데
아까 입구에서 사온 입장권을 주면 한 바구니를 줘
외양간1
외양간2
새끼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너무 귀여웠음
여기가 양들 밥주는곳ㅋㅋㅋㅋㅋㅋ
진짜잘먹더라 절대 물진않음
손으로 저렇게 집어서 주거나 손바닥에다 두고
양들이 먹게끔 하면 되는데
혓바닥으로 낼름낼름 하면서 먹더라고
얘들이 되게 배고팠나봐 엄청 잘먹었어
내 손바닥까지 핥으면서....... 흐윽
저렇게 틈 사이로 고갤 내밀다가
벗겨진 머리털ㅠㅠ..... 안타까워서 찍음
여기까지가 양떼목장 후기예영
가족들끼리도 많이오고 친구들끼리도 많이 오더라!
꼭 겨울아니어도 괜찮으니 한번씩 가보는것도 좋을듯 싶어ㅎㅎ
문제있으면 얘기해주세영
막짤은 주문진가서 먹은 회 자랑ㅋㅋㅋㅋㅋ
광어+우럭 한마리씩+키조개, 개불, 오징어, 멍게+매운탕+밥 이렇게 해서
4만원에 배터지게 먹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릿
벌벌떨면서 등산?하다가 매운탕 먹으니까 몸이 나른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