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나홀로 뉴질랜드 북섬 여행 하고 와서 찐다!! 혼자 여행 어렵지 않아요!!![3일차 와이토모...반딧불이 본적있냐? 쿡,^-^]
작성자차가운비작성시간12.03.09조회수2,262 목록 댓글 22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차가운비
안녕 어제 약속한대로 오늘 또 5탄을 찌러왔다
후후
아.......젠장 앞으로 갈길이 까마득하네...=ㅅ=
아무래ㅔ도 3월 내내 이거만 쓰고 있을듯
[사실 마지막 사흘은 죽어라 아파서 여행일지도 제대로 못썻걸랑...소근소근]
그래도 기다려주는 여시들을 위해 이 글을 찐다 힣
일단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함께 한 트래블노트와 지갑을 보여줄게...
저렇게 둘은 내 가방에 언제나 들어있었지....
족발은 무시하고....힣
트래블노트를 피면 저렇게 영수증을 붙이고 그날 쓴 내역을 정리하고 오른쪽에는 하루의 일기, 느낀점을 쓸 수가 있었어
티켓도 따로 꼽아놨징...ㅎㅎㅎ
그래서 지금까지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듯해....
요늠은.,...핫워터비치 숙소 컴퓨터룸에서 잠을 퍼자던 젖소 고양이.....
꼬순내가 엄청 날거같은 발바닥도 인증......ㅋㅋㅋㅋ
여행 3일차, 키위버스 2일차에는 핫워터비치에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아침운동겸인 트래킹을 갔어..
난 걸어가는걸 싫어하지만 다들 가는 분위기라.....
트래킹한 장소는 카랑아하케라는 폐광산 rail road...음..철길?인가...
철길따라 걸어서 산을 한바퀴 도는거야
산이라고 해봤자 학교 뒷산 두개정도지만.....
길은 이렇게 되어있고 루트를 잘 타면 30분내로 왕복할 수 있어서 아침 조깅코스로도 많이 애용된다네?
이렇게 우리는 출발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앞만보고 걸었지....
다리를 건너...
예전엔 광석들을 실은 차가 다녔을 철길을 따라...
초점 미안;
내가 개발이라......
암튼 이런 동굴들을 계속 들어가
나가기 직전에 플래시를 터뜨리고
나오면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이 끝없이 이어져있어....
와.......
걸어가면서 힘든것도 다 사라지더라......ㅜㅜ
우리나라도 계곡이 아름답지만...
여긴 정말 물이 깨끗했어......
여길 출발하고 나서는 1시간정도 달려서 모린스빌이라는 곳의 카운트다운에서 다시 식료품을 샀지....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와이토모의 숙소
키위파카....
저 키위 마스코트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ㅎㅎ
그리고 간혹 더블과 트윈의 차이를 못 알아채는 손님들을 위해 저렇게 그림으로 표현한 센스까지!!
요전 우리 숙소...저기 캐리어 엎어놓은 쪽이 내 침대....
저 뻥튀기 보이지???ㅋㅋㅋㅋ
숙소에서 본 뉴질랜드의 들판.....
그리고 주차장 ㅋㅋ
짐을 풀고 쉬다가 우린 바로 블랙워터래프팅을 하기로 했어
블랙워터래프팅이 뭐냐구??
단체로 보트를 타고 계곡에서 물을 타고 내려가는게 아니고
동굴이나 어두운 강을 따라 개인별 주어진 고무튜브를 타고 스윔수트를 입고 동굴을 탐험하는거야
블랙램브린스와 블랙어비스가 있었는데 램브린스는 블랙워터래프팅만 하는거고 블랙어비스는 거기에 줄을 타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거였어......가격은 물론 어비스가 더 비쌋지.......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램브린스를 택했어!!
가격은 95불이었어! 원래는 100불이 넘는 가격인데 키위를 통해 온거라 더 싸게 해준거더라구...
가면 먼저 몸에 맞는 스윔수트(사진에 있는거....)랑 헬멧, 부츠등을 착용해야하는데
여기 사람이 많아서 뽀송뽀송한 것도 없고 전부 착용한거야
그리고 어차피 몸에 딱 맞으려면 물에 적셔야 하는거더라....
이거 갈 때는 꼭 수영복을 입고가....ㅠㅠㅠ
난 속옷 위에 바로 입어버렸어.....ㅠㅠㅠ애들은 다 비키니 착용했는데....
나란년 멍청한 년...헿
동굴 내부는 내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방수카메라가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난 엄마한테 맞아 죽으니까 말야....
그렇지만 센스쟁이...우리랑 같이 동굴을 탐험하던 코치가 방수카메라로 몇 장 찍어줬어
어라? 근데 사진이 추가로 안올라가네?이런 시발
일단 그쪽에서 피알용으로 찍은 사진이 몇개 있으니 그걸 봐주길...
난 태어나서 반딧불을 처음봤어
아니..
이건 반딧불보단 애벌레에 가깝지만....
그 어두운 동굴에서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띄고 별처럼 반짝이는 glowworm을 보는데,,,,,,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
물은 개 차갑고 입은 스윔수트는 축축하고 쓴 헬멧는 냄새났지만....
그래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인거같아....
정말로 이렇게 앉아서 내려왔고...
+)찍어준사진!
요렇게 점프샷도
녹색물에 풍덩 빠지면서 연습도 하고...
엉덩이에 튜브가 맞다는 인증도 하고...
들어가기 전에 포즈도 취하고
귀신처럼 나온 내 친구는 무시하쟈
동굴들가기 전 마지막컷
놀랜여시들 미안
물살이 센데에서는 이렇게 서로의 발을 잡으며 가야했어!
이건 가장 crazy한 face를 만들래서....
정말 미쳤당....
동굴을 나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웠어........
요렇게 마지막으로 살아나왔다는 인증샷까지!!!
팔은 차가운 물을 휘젓느라 얼어붙었지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라 엄청 즐거웠어!!
막 동굴에 부딧히기도 하고....(어두우니까...)
서로 부딧히기도 하고..(어두워...)
웃으면서 액티비티를 끝 낼수있었어 ㅋㅋ
요건 끝나고 먹은 베이글과 토마토 수프...
베이글도 맛있었고 토마토수프는 먹다가 입을 뎄지만
정말 내타입이었다...
한국 싸오고싶었어 ㅠㅠㅠ엉엉
토마토주스를 따뜻하게 한거같았어.....하앍
이제 하루 일정이 끝나고 친해진 친구들과 숙소 근처의 펍에 놀러갔어
보통 펍이나 바에는 이런식으로 빌리어드. 그러니까 포켓볼을 설치해놔
나도 한국에서는 쫌 치는 수준이었는데
영국인 여자애(앰버냔)한테 개발렸당....
나랑 팀을 짠 크리스티앙이라는 덴마크치즈 남자아이는
정말 못해서
둘다 발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밝
이기적인 앰버냔........(사실 이름도 다 못외워서 방금 페북 5분간 찾아 헤멤.....)
아래 사진의 아이들은 영국인과 호주인 친구....
그리고 열을 식히려고 맥주를 찾았는데
뙇
뙇뙇뙇!!!!!!!!!!!!!!!!!!!!!
oh할렐루야oh
엄청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홓홓
난 여기서 두 잔을 마셨구
첫잔은 뭘처먹었는지 기억은 안나네(헤헤 망할)
두번째잔은 저기 있는 스페이츠를 먹었어
맛이 순해 그리고 보리?홉?맛이 부드럽게 입에 남아서 디게 좋았어....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날부터 외국인 친구들을 엄청 사귀었는데
그래서 여행 마지막까지 재밌게 놀 수 있었어....헿
다음편은 음.........로토루아인가
그래 로토루아가는길이랑 로토루아를 찔거야 후훗
늘 그렇듯 질문은 댓글로><
아마 2년내에 다시 뉴질랜드 가지 않을까 해
그때는 남섬을...가겠지..
홓
다음편에 보아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