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본격적으로
안녕 여시들아!
콧멍에 보니까 학습지선생님 알바 후기는 없는거 같아서 찐다!
나는 작년에 어느 학습지 회사에서 근무했었어 (회사이름 까고 싶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참는다)
약 2개월 정도 근무했지만 병가를 핑계삼아 나올 수 밖에 없었어
졸업전에 취직을 하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호랑이굴을 들어갔던거지...
일단 일주일동안 교육을 받아.
뭐.. 기본적인 내용들이지 이론적인것부터 교수 방법까지
그리고 거기서는... 목소리변신이 의무야..........
내가갑자기 성우가돼 나 진짜 못했는데 한달하니까 되더라.
(아빠,할머니,돼지,여우,기린목소리 낼줄앎 기린 읭?)
존나 갑자기 토끼로 변신 깡총깡총뛰어다님
내가 애가됨.
그리고 각지점으로와서 인수인계를 받아.
이때 아이들이랑 친해져야되는데... 안그러면 쭉~~계속 사이틀어지고
결국 휴회 (아이쪽에서 그만두는걸 말함.)
나는 애들을 안좋아해서 좋아하려고 노력했어 정말이야
근데 결국 휴회나는애들 있고
애를 다룰지 몰라서 한번은 15분 수업해야하는데 1시간동안 질질끌려다닌적도있고
아신발지금생각해도 열받아
보통 수업은 15분수업 3~5분 엄마탐
엄마랑 상담을 잘해줘야돼
수업은 애들이랑 하더라도 결정은 엄마가 하니까
앞에서는 호호호 존나 가식적으로 쳐웃다가 뒤에서 까고 아오
대부분그러더라
그래도 다행히 날 좋아하는 애들이 많아서
나 기다려주고 먹을거 챙겨서 갖다주고
(어떤애는 유치원에서 받은 떡 선생님준다고 집까지 가져와서 주더라 폭풍눙물)
하지만 ..
모든 학습지 선생의 적은 엄마야
엄마를 조심해야돼
이렇게 수업만하면 그나마 낫겠지만 진짜 스트레스는 지점에서부터야
처음에는 겁나 가족처럼잘해주다가 점점 갈수록 판매를 요구해
그리고 월급에서 까이는건 미친듯이 많아서
교육비 제때 안받아오면 까이고
휴회나면 까이고
교재안팔면 까이고
처음 한두달에는 정착지원비라고 있어서 월급다운월급을 받았었지만
석달째에는 파트타임 알바수준ㅡ.ㅡ
수업시간은 어떻게 정하냐면....
내의견30% 엄마의견 70%
(나는 다른애들수업7시에끝나는데 뒷타임엄마가 10시에 하자면 해야함.
왜냐? 말안들어주면 휴회낼테니까 또월급깎이니까 )
만약에 엄마가 지맘대로 빠져놓고 주말에 수업해달라고하면 나가야됨(아 ㅅㅂ 내피같은 주말)
아침 9시출근 밤10시퇴근 (이런걸 3D라고 하나봄)
몸이 천근만근 쉬지도 못하고 집에가면 팀장이 전화와서 상황보고하라고 ㅡㅡ
전화는 30분~1시간 사람피말려 ㅡㅡ
두달동안 스트레스때문에 못견디다가 그만두기로 결심.
여기가 클라이막스임.
일단 팀장이 매우 미친듯이전화(분명히 미리 그만둔다고 했는데 협박쩔었음) .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함.
입원서 떼오라고 함 (대충 폼 만들어서 줘버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내월급까기 시작
엄마가 수업빠진건데 내잘못으로 간주해서 다 무단결근처리
난그렇게 한달동안 개같이 일한 월급의 30%받음
아프다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5번넘게 전화옴
그만둔지 두달째 되고 다른직장잡았는데 돈20만원 더내놓으라고 함.(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듣고싶지않았음.)
싸우기 싫어서 그냥 줘버림(시간만 많았으면 진짜 소송걸라고했어)
그리고 대박반전
진짜 입원했는지 볼라고
팀장이 자기 퇴근하고 한달간 우리집앞에서 30분동안 집 염탐함.(불켜져있는지안켜져있는지)
ㅡㅡ 존나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진상ㅋㅋㅋ
진짜 생각하기도 싫다.
여시들한테 꼭 말해주고 싶은점!
개중에는 학습지 선생님하면서 400씩 버는 선생님들도 있어
(판매와 직결됨)
하지만 권하고싶진않아. 나오기가 무지하게 힘들거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하려는 언니들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아이를 상대하는게 아니야 엄마와 회사를 상대하는거야.
엄마도 어떻게든 날뜯어먹으려고 하고,
처음에는 도와주는척 하던 회사도 나중에는 등돌리고 말아.
내생각에는 나오려면 1년정도 하고 그만두기 6개월전에 말해야할듯.
나도 어디가서 끈기있고, 다른사람들에게 성실하게 보이는 스타일인데
거기는 좀아니었어. 진짜
지금생각하면 왜들어갔나 싶고 지옥같애 (약간 다단계삘남)
아 그리고 요즘 구인사이트에서 학습지회사에서
수시채용이라고 나와있는거있지?
그게 다 이거임
나 그거했다 이렇게 됨
ㅅㅂ
여기까지 읽느라 여시들 고생해써!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메롱메롱잴리 작성시간 12.03.25 헐.. 나 지금 들어가는데 가기전에 면접 본 곳도 첨에 가족처럼 굴더니만 면접개깐깐이 묻더니 개나소나 다 채용했음. 근데 입원했다고 그냥 교육안가고 다른데로 갔는데.. 내가 옳은 선택을 한거였구나 ㅜㅜㅜ 언니 고생많았겠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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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탑시최고b 작성시간 12.04.03 학습지 .... 내가 이거 초딩때부터 고딩때까지 배워봤는데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이거 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선생님은 나한테 일본어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였는데 빨리 결혼하고 쉬고싶다고 하심... 성신여대나오신 분이였는데 학력이 아까울정도였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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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친실행녀 작성시간 15.12.15 대박..이 글 안봤으면큰일날뻔했다 나 심각하게고려중이었는데ㅠㅜ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