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아리무라 류타로 (보컬, 40세)
갑자기 배우가 쓰러졌대서 2주일 미뤄져 오늘에서야 보고온 풍월주.
스포있음.
그렇다. 화재의 뮤지컬 풍월주. 드디어 보고왔다.
오늘의 라인업은 왼쪽편 왼쪽두분과, 오른쪽편 왼쪽 한분.
그러네요. 화질구지네요...
흡..
공연시작전, 화질구지 대기시간.. 화질구지네요..
공연 시작전, 파도치는 소리가 계속 났다.
뭘 의미하는지는 잘모르켓쿠나.. 신라와 바다의 관계는?
내용
풍월주는 남자기생이다.
어찌저찌 하다 세상에 홀로 버려지게된 담이와 열이는 친구다. 생사고락을 함께한 아주 애틋한 친구.
열이는 운루의, 말하자면 no.1 호스트.
담이는 풍월주가 아닌 그저 심부름꾼이다.
열이를 독점하는 것은 단하나의 태양, 진성여왕이다.
진성여왕에게는 그간 세명의 부군이 있었으나 끝내 진성여왕은 임신을 하지못했고,
더군다나 이름모를 병으로 인해 온몸에 물집이 잡혀 세간에서는 여자가 왕이 되겠다 욕심을 부려 저주를 받았다 수근거린다.
하지만 열이는 그런 진성여왕을 거리낌없이 모셨고, 진성여왕은 열이를 사랑하게된다.
그러다가 진성여왕은 열이의 씨앗을 품게되고..
진성여왕은 열이에게 천하를 주겠노라 약속하며 부군이 되어줄것을 청한다.
하지만 열이는 그에 응하지않고..
열이는 친구인 담이를 놓지못했다.
구걸하며 다닐때부터 열이와 담이는 함께였다.
운루의 주인이 열이에게 풍월주가 되도록 권하였을때도 담이와 함께였기에 승낙한것이었다.
그러한 열이와 담이의 사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운루의주인.
허나 진성여왕또한 우연한 계기에 둘의 애틋한 우정을 알게되었으니..
열이가 입궁하는것을 거부하자 진성여왕은 담이를 따로 불러낸다.
너만 없으면 천하가 열이의 것이 된다 말하며, 자리에서 자결할것을 명한다.
하지만 담이는 그자리에서 여왕에게 매달린다.
이대로 죽으면 오히려 열이의 마음을 돌릴수 없을것이라고, 단 하루의 기회를 달라고..
여왕은 그 하루의 기회를 허락했다.
담이는 열이에게 글을 가르쳐 달라 하며 담이와 열이의 이름을 처음 써보았다.
그리고 담이는 담담하게 열이가 지겹다 말을했다.
너와 함께 하는것이 싫다고, 이제 혼자 살고싶은대로 살겠다고.
하지만 열이에게 통하지않는 거짓말일 뿐이었다.
열이는 담이에게 함께 도망치자고 한다. 열이는 먼저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담이는 결국 고심하다가 세상을 등지고만다.
초조하게 담이를 기다리지만 담이는 나타나지않는다.
그와중에 날아든 비보.
서둘러 담이를 찾았지만 바닷가 절벽위의 옷한자락 남아있을뿐..
열이는 오열한다
열이는 진성여왕을 찾아간다.
당신이 그랬느냐고. 그녀를 다그친다.
진성여왕은 열이를 겁박하기위해 칼을 들지만 열이는 기꺼이 자신의 몸에 칼을 밀어넣는다.
윗층 왼쪽부터 열이, 담이
아랫층 왼쪽부터 운루의 주인, 진성여왕, 풍월주 조역
관람 소감
전체적으로 극의 흐름이 좋지못했다.
요약하자면, 지나치게 상상력을 요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일것을 요구한다.
사건의 흐름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에 치중하였는데,
오히려 감정의 흐름또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굉장히 뜬금없게 느껴졌다.
심지어 지루해서 중간에 잘뻔했음-_-;
첫 시작의 극부분에, 열이와 운루의 주인이 대화하는 씬이 나오는데, 결말과 결합해보면 수긍이 되지않음.
씬의 흐름상 강조되어야할 씬은 대충 넘어감.
지루하다는 것을 알고있는지 중간중간에 농담을 많이 넣는데, 오히려 굉장히 유치하게 느껴짐.
중요한건 이 상황이 성립되어야할 당위성이 전혀 느껴지지않음
차라리 동성애코드를 섞었다면 이해하기 좀 더 쉬웠을텐데, 동성애코드를 완전히 배제한 우정만을 강조함.
열이가 담이에게 목매는 이유도, 담이가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의 당위성이 없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이의 자살장면후부터 나도 울고말았는데 (객석 모두가 훌쩍이고있었음)
떨어지는 씬이 굉장히 리얼해 보였기 때문에 보는사람이 다 놀랄정도.
오히려 긴고민 하지않고 걷다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져 사라져버려서 임팩트가 더 강했던 장면이었음.
그것덕분에 담이의 죽음이 실감되고 열이의 오열이 마음에 와닿았지만..
열이가 오열하는 부분에서,
사람이 감정이 너무 치받으면 울음조차 제대로 나오지않아 윽윽 거리는 장면이었는데
발성때문인지 배우의 역량때문인지.. BL 드라마CD에서 듣는 신음소리같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이 되서 관객들 모두 울고있었는데
갑자기 음악이 빠방 하고 터지면서 감정이 터질것을 강요함. 그래서 눈물이 쏙 들어갔음..-_-;
일단 중요한건 배우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극의 흐름이 당위성이 없어서 뜬금없게 느껴짐
이 뮤지컬을 관람하려면 상상력을 매우 키운후에 관람하는것을 추천함.
(아..옆에 친구 존내 박수소리 짱큼;;;)
기타
담이역할 배우, 말하는 목소리는 별루였는데 노래하는 목소리 짱 내타입 ㅋ 설랬음 ㅋ
뮤지컬계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했다는데 결정적으로 주연을 못하는게 목소리가 미성 이기때문이라고함..ㅠㅠㅠ 흡..
무대가 복층구조라서 1층 바로앞에서 보면 존니 목아픔. 배우들 존니 돌아다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치킨이보약이다 작성시간 12.07.30 진짜...........배우가 신의 한 수다 시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냐 극본 연출 다 필요 없고 세트장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췬 이게 뭐야 나 처음에 들어가서 개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어떻게 한다는거야 했는데 결국 배우 연기로 다 커버하더라........어휴 진짜 연출이랑 극본이 조금이라도 뒷받쳐 줬다면 최고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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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진영의액받이무녀 작성시간 12.07.30 언니 나랑 같은 날 보고 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레전드였어ㅠㅠㅠㅠㅠㅠ공연 보러 가서 잘 안우는데 어제는 진짜 폭풍눈물ㅠㅠㅠㅠ내용 팬픽수준이고 무대도 허술한데 넘버랑 배우 연기가 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담이 떨어질 때 내 심장도 같이 떨어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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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뿌루뿌로 작성시간 12.07.30 나도보구왔는데! 진짜 사랑보다는 우정처럼그려져서흠... 아쉬운감이....많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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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기야멍청한새나보고 작성시간 12.07.30 작년 리딩공연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의상, 무대, 스토리를 좀더 다듬어서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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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IA안치홍 작성시간 12.08.01 난 풍월주 개인적으로 진짜 재밌게봤는데... 난 진성여왕 연기에 완전 감동 원영진성 흥해라ㅠㅠ 이거보고 다다음날인가에 광화문연가보는데 거기서도 진짜 풍월주 여운남아서 구원영밖에 안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