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아쉬움이 많이 남는 흥미진진한 나홀로 첫 해외여행! 홍콩,싱가폴 9박 11일 - ⑦싱가폴→홍콩 첫째 날
작성자통영가고싶당작성시간13.04.11조회수5,343 목록 댓글 2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통영가고싶당
①준비하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0581
②준비+싱가폴 첫 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0628
③싱가폴 둘째 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0809
④싱가폴 셋째 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0875
⑤싱가폴 넷째 날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0914
⑥싱가폴 다섯째 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71061
언니들 안녕..?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어...ㅋㅋ 요 며칠 사이 목감기에 몸살로 고생해서 이제서야 글을 쓰네ㅠㅠㅠ
많은 관심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 ㅁ7ㅁ8
오늘은 글을 많이 써보도록 노력해볼게.....바로 고고!!!!!
3월 23일의 일정은 싱가폴에서 홍콩으로 가는 일정이었어
12시 55분에 출발이지만, 보통은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아침 먹는대로 나왔어.
면세점에 볼 것도 있나해서! 돈이 무진장 많이 남았거든.
전날에 무스타파센터에서 5만원정도의 선물을 샀는데도 15만원이나 남았다는........ㄷㄷㄷㄷ
Aㅏ...너무 아끼고 사니까 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조금 멘붕이었어...ㅋㅋㅋ 유니버셜 스튜디오가서 예쁜 컵이나 하나 살걸.
숙소에서 나갈 때 체크아웃하고 싶다고 하면 디파짓 20불을 다시 돌려줘.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안준다고 하면
처음에 체크인할 때 줬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될 거야 (종종 여러 호스텔에서 디파짓 가지고 실랑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그리고 나서, MRT 차이나타운 역에서 창이 공항 역까지 이동.
이때는 스탠다드 카드를 이용하였어. 혹시 ticket office가 문을 열지 않을까봐 미리 전날 저녁에 환불을 했거든
스탠더드 티켓
:쉽게 말해서 1회권이라고 보면 된다. 요금은 정상가 그대로다. 출발역과 도착역을 정한 뒤 그에 맞는 요금을 지불하면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티켓은 티켓 보증금 1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하며 이 보증금은 도착역에 내려서 되돌려받을 수 있다.
(구입처: 역 내에 마련된 무인 발매기를 이용)
이지링크카드는 카드 구입비 5달러는 되돌려 받을 수 없어..대신에 스탠더드 카드는 매번 도착지 지정하고 요금 지불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보증금도 되돌려 받을 수 있고, 많이 이용할 수록 할인도 되니까 절약정신이 투철한 언니들은 스탠더드 티켓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나는 스탠다드 카드를 기념품으로 가질 예정이라서 환급은 하지 않았어 ^_^
공항에 도착해서, 좌석은 미리 호스텔에 있는 노트북을 이용해서 지정했기 때문에 빨리 공항체크인이 되었고, (모바일로도 지정가능하더라!!!!) 수하물을 부친 뒤 가볍게 면세점을 둘러 보았어
싱가폴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뭐라도 사야겠다는 마음으로.....170달러인가? 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싱가폴 면세점은 비추더라.. 화장품이 대체로 비쌌어. 싱가폴 왓슨즈에서 내가 얼마전에 샀던 시세이도 헤어팩을 봤는데 한국 가격이랑 두 배 가까이 나더라....
내가 기억나는 면세점 가격은 키엘 선크림 작은거 45.5달러, 에스티로더 갈색병 202달러였어.
눈물을 머금고 키엘 선크림을 구입했고......차라리 남은 돈으로 건망고를 실컷 사오고 싶더라.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았던+내가 경험했던 유용한 것들 :)
1. 싱가폴에는 찰스앤키스라는 가방,구두 브랜드가 있는데 저렴하고 예쁘더라구. 가방도 신상이라고 되있던데 7만원 선?정도 였어
지하철 타면서 봤는데 싱가폴 사람들도 찰스앤키스를 많이 이용하더라구. 굳이 면세점 뿐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에도 입점해있으니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2. 싱가폴은 공항 터미널마다 입점되어 있는 가게들이 조금씩 차이나더라. 전날에 호스텔에 있는 노트북으로 어떤 터미널에 어떤 매장이 있는지 미리 검색해보고 갔어. 나는 캐세이 퍼시픽 항공이라 1터미널이었는데, 키엘 매장은 2터미널에 있었거든. 이 때는 SKY TRAIN을 타고 이동하면 되겠지?
3. 그리고 싱가폴 면세점은 우리나라보다 비쌌던 것 같아......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물건이 있으면 미리 우리나라 가격을 알아내고 면세점 쇼핑을 하면 될 거야.
그리고 곧 내가 타게 될 비행기 사진 ^^
공동 운항으로 운행하는 드래곤 에어? 는 정말.. 작고.. 아담했지만..캐세이퍼시픽은 그보다는 나았어ㅎㅎ
앞좌석 뒤에 붙어 있는 스크린으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았어..
메뉴 선택을 한국어는 지원되는데 한글 자막이 안나오다니...왜죠?
기내식을 냠냠 먹었다고 한다 ^_^ 근데......딱 밥먹으려는 순간에 배두나언니랑 남주랑 쟜쟜 장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흠어흠 하면서 옆사람 신경 쓰지 않는 도도쿨한척하면서 묵묵히.. 밥을 먹었다고 한다 ......^^
여기까지 싱가폴이야기.
싱가폴에서는 35만원(나나투어 미리 예약금까지 합하면 약 40만원)을 환전해서 갔는데 결국 10만원 넘게 남았어
실제로 쓴 돈은 그보다 더 적었어
여행 전 지출 나나투어 선불 50불 (우리나라 돈으로 계좌이체) 싱가폴 <애들러 호스텔> 5박 약 19만원 (마스터카드로 결제) | ||
총 지출 | 필요이상의 지출 | |
3월 18일. 싱가폴 도착 |
91.5달러 (나나투어 52불, 50불은 선금) (이지링크카드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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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센토사섬. 유니버셜 스튜디오 |
33.5달러 (이지링크카드 10달러 충전) |
10달러 (마스크팩 4개ㅡ한국브랜드비쌈) |
3월 20일. 쥬롱 새 공원 | 12.6달러 | 5.1달러 (왓슨즈 손톱깎이-차이나타운이 훨씬 쌈. 미리 챙겨갈 것) |
3월 21일. 동물원. 야경 |
38.3달러? (이지링크 카드 10달러 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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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리틀인디아.부기스.야경 |
55달러 정도 (계산 까묵음) ++7달러 이지링크 카드 남은 돈환급 |
49.5달러(건망고6, 초콜릿4, 칠리새우롤1) |
3월 23일. 공항으로 이동 |
스탠다드카드 구입(보증금 포함 약2.5달러) 키엘 선크림 30ml 45.5달러 ++디파짓 20달러 환급 |
45.5달러(키엘 선크림) |
식비는 최소 3.5달러에서 10달러 정도까지 천차 만별인데다 음료수나 군것질도 먹어야 할 수 있으니까 넉넉하게 잡을 것!
그리고 화장품이나 면세점 쇼핑은 GG.. 차라리 돈이 남으면 찰스앤키스 매장에서 구두나 가방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
돈을 필요이상으로 환전해가지는 말자..........ㅎ 나는 거의 무계획이라서 약간 후회했어 엉엉 ㅠㅠ
네이버 카페에 있는 사람들은 쇼핑을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환전에 대해서 물어보면 되게 쎄게(?) 부르더라고!ㅋㅋ
그리고 홍콩으로 갈 언니들은 무리하게 싱가폴에서 돈 안써도 될 것 같다. 나는 숙소 근처에 환전소가 정말 많아서 거기서 싱가폴 돈을 홍콩돈으로 환전해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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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홍콩 도착!!!
홍콩 도착 후 먼저 해야 할 일은?
1. 홍콩 유심칩 구입하기 !!!!
2. 옥토퍼스 카드 구입하기
*데이터 프리 유심칩
홍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으로 7일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야!
1010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F구역에서 찾으면 나와. F구역 왼쪽에 보면 매장이 있음
이 곳에 가서 "프리페이카드"라고 하면 (88달러)를 주고, 알아서 해주셔. "NO LIMITED 3G FOR 7DAYS"ㅋㅋ
남자 직원이 친절하게 알아서 다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어!
나는 영어로 몇 번 물어보긴 했지만 겁쟁이인 나냔은 확인차 했기때문에 프리페이드카드라는 말만 할 줄 알면 될거야..^^
주의해야할 점!
1. 다음날이나 혹은 당일에 거의 10달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영어로 된 문자가 올거야. 아무일도 아니니까 당황하지 말궁!
쉽게 생각하면 껍데기는 언니 폰일뿐인데 영혼(?)은 홍콩 번호라는 거.
2. 아예 홍콩 폰 번호니까, 한국 폰으로 수신되는 문자들을 확인하려면 다시 한국 유심칩으로 갈아끼워야 해.
그리고 홍콩 유심칩으로 갈아끼우면서 한국 유심칩도 잘 보관해야하는 거 잊지 말구 ><
3. 홍콩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이기 때문에 마카오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흑흑!
4. 직원아찌가 다 됐다고 돌려주시면 꼭 그 자리에서 잘 되나 확인해봐야 해. 인터넷이든, 카카오톡이든 확인하고 떠날 것!
이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보일거야.
옥토퍼스 카드
MTR, 시티 버스, 피크 트램, 각 섬으로 가는 페리, 스타페리를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토퍼스 카드.
자동개찰구를 통과할 때 센서를 접촉시키고 통과하면 카드 잔액이 표시된다. MTR 역이나 옥토퍼스 카드가 통용되는 편의점 및 드러그 스토어에서 충전한다. 카드를 처음 구입할 때 최저 금액은 150달러이다. 150달러 중 50달러는 보증금이고,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100달러이다. 귀국할 때 카드를 반납하면 7달러를 제외한 보증금은 돌려준다.
<옥토퍼스 카드는 공중전화와 편의점(세븐일레븐, 서클K), 커피 전문점(스타벅스), 드러그 스토어(왓슨스, 매닝스), 패스트 푸드 점에서도 가능하며, 기타 옥스퍼드 카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할 때는 에어버스를 이용했어 (요금 33달러)
에어버스는 승차할 때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1층의 빈 공간에 캐리어를 놓고 2층으로 올라가거나 1층에 빈 좌석에 앉거나 서서 가면돼.. 겁쟁이 나냔은 내 캐리어 옆에 꼭 붙어서 갔다고 한다 ^^
그래서 내가 미리 예약한 숙소인 도미하우스 2호점에 무사히 도착했지. 홍콩 사람들은 영어도 잘해서.. 길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설명해줘서 정말 좋았어......싱글리쉬 ㅃㅃㅎㅎㅎ
내가 한국을 떠날 때는 1호점이라고 해서, 1호점 가는 방법을 프린트해갔더니, 공항도착해서 카톡켜보니까 2호점이래;;;;;;;땀남
데이터 프리 안했으면 큰일 났을 뻔....
그리고 분명히 싱가폴에서는 아침먹고 나왔는데, 숙소에 도착할 쯤 되니 캄캄한 밤이 되었어.. 뭔가 아깝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냥 체력 충전했다고 생각해야지 머 흑흑
그런데 나는 도미토리 룸(1박에 300불)으로 예약했는데, 사장님께서 도미토리룸이 만실이라서 나한테 1인실을 주셨어. 대박이지?
1인실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맘놓고 편하게 씻을 수 있었어. 그리고 홍콩에서는 전압이 다르지만 숙소에 돼지코가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어.
(세탁기는 쓸 수 없구,) 깨끗했어.
장점
깨끗하다. 내가 방을 비운 사이 방을 깨끗이 청소해주고, 수건도 알아서 갈아준다.
아저씨가 친절하다.
위치가 정말 좋다. 바로 앞에 미라마 쇼핑센터, 아래로는 더 원 쇼핑몰. 걸어서 십분 거리에 마카오로 가는 페리 터미널,
조금 더 가면 스타의 거리, 야경 등을 볼 수 있음.
단점
엘리베이터가 찝찝하다.ㅎㅎ. 오래되고 쩐내남.
번화가이기 때문에 주말에 시끄러울 수도 있다. (난 주말에 도착해서, 귀마개 끼고 잤어..ㅎㅎ)
편안하고 내집같아도 어디서든 경계할 것![이하 내용은 삭제 하였음]
그래서 저녁을 먹으러 배회하다가 쇼핑몰 더 원에 있는 곳에 갔어. 그냥 멋도 모르고 들어감.......50달러인데 저 밥이랑 음료 포함이야. 그냥 먹을만한데..찰밥을 다오......애미야 이가 아프구나........
그래서 홍콩에서의 첫날은 그냥 푸욱 쉬었다고 한다~!
3월 23일의 지출
프리페이드 카드 구입 88달러
옥토퍼스 카드 구입 150달러
숙소 나머지 방값 (1박 비용은 예약금으로 한국에서 먼저 지불) 900달러 (1박 당 300불)
저녁 밥값 50달러
처음 홍콩에 와서 느낀 점!
주말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존나 많다. 월요일이 되면.......줄어들겠지?
영어로 대화하기 편하닿ㅎㅎㅎ먼저 중국어로 말걸면 "쏘뤼→↗"하면 바로 영어로 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