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ㅣ칸쵸ㅣ
안녕 여시들
내가 아침 출근길에 보이스피싱을 받았어.
전화가 어디서 왔냐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순간 나 블링블링 은팔찌 차는건가 했지..............
본인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관이래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수사관 ㅇㅇㅇ 입니다.
사건번호0523-김정수 명의도용사건 수사중인데 통화 가능하십니까?"
그러면서 하는 말이 광주사는 47세 김정수라는 남자가
내명의로 대포통장 두개를 만들었다며 사실확인 해달라고 하는거야.
내이름이랑 주민번호 앞자리 대면서 농협, 하나은행통장이 있냐고 물어봐.
아니라고 했더니 2012년 5월에 서울 ㅇㅇ동지점에서 본인이 통장 개설한적이 있냐고 물어
이런식으로 앞에서 진짜 수사하는거같이 질의응답만 해
난 바보같이 다 대답했어 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그럼 혹시 주거래 은행이 어디냐고 묻는거야.
거기서부터 좀 이상해서
학생이라 엄마한테 용돈 타 써서 거래은행이 없다고 했어.
(앞에 말했듯 난 직장인여시야 ㅋㅋ 출근길에 전화 받음)
그랬더니 신용카드 쓰는거 없냐고 또 물어.
없다고 했지.
알았다면서 담당 수사관(그럼 본인은 뭐하는 사람인지ㅋ) 연결 해줄테니
사건번호 물어보면 아까 말해줬던거 (사건번호0523-김정수 명의도용사건) 말하고
피해자라는걸 이야기 하라는거야.
이때 다른사람으로 연결이 돼.
그 담당수사관이라는 사람이랑 통화하는데 내가 장난좀 쳤거든.
학생이라 돈이 없다. 통장에 8천원있다. 그냥 이런식으로 ..
그랬더니 지금 이상황이 웃기냐고 내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모르기때문에
금융감독원을 통해 내 이름으로된 모든 계좌 거래를 수사 끝날때까지 막겠데
동의할꺼냐고 묻길래 동의 안한다고 했더니
그럼 집으로 소환장 보낼테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출석해서 이야기 하래
그러냐고 보내라고 하고 끊었어
아마 저런식으로 대화하다가 은행이름, 계좌번호 이런걸 물어보는거 같아.
난 바보 같이 은행이름 말해줬다. 또르르..
좀 마음약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친구들이면 속을 수도 있을거 같아.
진짜 뭔가 경찰 아저씨같은 억양으로 말했거든.
처음에 경찰처럼 이 대화내용은 녹음이 되고 나한테 불리하게 될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사건번호라든지 소환장 같은 단어도 사용하더라구.
여시들 조심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근하자마자 서울중앙지검검찰청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공지사항이 딱.......
그리고 주거래 은행 가서 물어봤어
검찰쪽에서 금융감독원통해 내 계좌 사용못하게 할 수 있냐고,,
그랬더니 절대 그렇게 못한데.
다른 포이스피싱 같은건 받아봤는데
검찰청이라고 사칭한건 처음이라 올려
통화 하다가 이상하다고 알게됐지만 처음엔 정말 떨렸엉 ㅠ
(죄 지은게 많은것인가)
이상 끗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