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우럭아왜우럭울지마럭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詩) 2 (유튜브금有)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1508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생의 감각, 김광석
여명(黎明)에서 종이 울린다.
새벽 별이 반짝이고 사람들이 같이 산다.
닭이 운다. 개가 짖는다.
오는 사람이 있고 가는 사람이 있다.
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
가는 사람이 다 내게서 간다.
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
깨진 그 하늘이 아물 때에도
가슴에 뼈가 서지 못해서
푸른 빛은 장마에
넘쳐 흐르는 흐린 강물 위에 떠서 황야(荒野)에 갔다.
나는 무너지는 둑에 혼자 섰다.
기슭에는 채송화가 무더기로 피어서
생의 감각을 흔들어 주었다.
차가 막힌다고 함은, 김연신
차가막힌다고 함은 도로에 차가많아서, 아니다.
도로의 수용능력보다 차의 대수가 많아서, 아니다.
도로의 표면적보다 차의 표면적이 많아서, 이제는 분명하다.
일정한 구간에서 차들의 표면적의 합이 도로의 표면적의 합에 가까이 도달하여, 더욱 분명해진다.
차들의 표면적의 합과 차가 원활하게 움직일수 있는
필수 여유공간의 합이 도로의 표면적의 합을 초과할 때를 말하는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여,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에 그것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꽃 한 송이, 김용택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눈이 부시게 서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꽃과 사랑을 기다리는
길고 지루한 날들
네가 내려준
은빛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너의 향기로운 환한 집에 내가 아무도 몰래 숨었으니
네 손에 쥐어진 꽃을 던지고
아, 열렬하게 돌아서서 너는 내게 안기었네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송이
토닥토닥, 김재진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고독, 김현승
너를 잃은 것도
나를 얻은 것도 아니다.
네 눈물로 나를 씻어 주지 않았고
네 웃음이 내 품에서 장미처럼 피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다.
눈물은 쉽게 마르고 장미는 지는 날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너를 잃은 것은
너는 모른다.
그것은 나와 내 안의 잃음이다.
그것은 다만.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개양귀비, 나태주
생각은 언제나 빠르고
각성은 언제나 느려
그렇게 하루나 이틀
가슴에 핏물이 고여
흔들리는 마음 자주
너에게 들키고
너에게로 향하는 눈빛 자주
사람들에게도 들킨다
천장호에서, 나희덕
얼어붙은 호수는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다
불빛도 산 그림자도 잃어버렸다
제 단단함의 서슬만이 빛나고 있을 뿐
아무것도 아무것도 품지않는다
헛되이 던진 돌멩이들,
새떼 대신 메아리만 쩡 쩡 날아오른다
네 이름을 부르는 일이 그러했다
태풍, 나희덕
바람아, 나를 마셔라
단숨에 비워내거라
내 가슴에 모든 흐느낌을 가져다
저 나부끼는 것들에게 주리라
울 수 있는 것들은 울고
꺽일 수 있는 것들은 꺽이도록
그럴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벼워지고 또 가벼워져서
신음도 없이 지푸라기처럼 날아오르리
바람아, 풀잎 하나에나 기대어 부르는
나의 노래조차 쓸어가버려라
울컥울컥 내 설움 데려가거라
그러면 살아가리라
네 미친 울음 끝
가장 고요한 눈동자 속에 태어나
봉숭아, 도종환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 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도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있는 것이냐
내 눈을 감기세요,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 눈을 감기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손으로 잡듯이 심장으로 잡을 겁니다.
심장을 먿게 하세요, 그럼 뇌가 고동칠 것입니다.
마침내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그 때는 내 피가 흘러 당신을 실어 나르렵니다.
비 그치고, 류시화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 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청춘, 심보선
거울 속 제 얼굴에 위악의 침을 뱉고서 웃었을 때
자랑처럼 산발을 하고 그녀를 앞질러 뛰어갔을 때
분노에 북받쳐 아버지 멱살을 잡았다가 공포에 떨며 바로 놓았을 때
강 건너 모르는 사람들 뚫어지게 노려보며 숱한 결심들을 남발했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즐겨 제발 욕해달라고 친구에게 빌었을 때
가장 자신 있는 정신의 일부를 떼어내어 완벽한 몸을 빚으려 했을 때
매일 밤 치욕을 우유처럼 벌컥벌컥 들이켜고 잠들면 꿈의 키가 쑥쑥 자랐을 때
그림자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에서
그 그림자를 거느리고 일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을 때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모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때 꽃피는 푸르른 봄이라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이라는 청춘이라는
별빛, 안도현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그리움의 가지 끝에서, 용혜원
그리움의 가지 끝에서
움트는 사랑
잔정이 고스란히
녹아들면 얼마나 좋으냐
뾰족뾰족 돋아나는
그리움조차 뭉개버린
슬품에 울먹이다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짧은 졸음속에
꿈을 꾸었을까
슬쩍 건드려놓고
훌쩍 달아나
마음만 파삭파삭
금 가버렸다
사라지는 만큼
고통이 더 커
기절이라도 하고 싶다
사랑, 이산하
망치가 못을 친다
못도 똑같은 힘으로
망치를 친다
나는
벽을 치며 통곡한다
꽃은 어제의 하늘 속에, 이성복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 속에 있지 않다
사람이 사랑 속에서
사랑하는 것이다
목 좁은 꽃병에
간신히 끼여 들어온 꽃대궁이
바닥의 퀘퀘한 냄새 속에 시들어가고
꽃은 어제의 하늘 속에 있다
비밀, 이시영
가슴에 상처를 안고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대 내면이 아픔으로 꽉차서
바람 불어오는 쪽을 향하여 선 사람이여
몽혼, 숙빈 이씨(이옥봉)
近來安否問如何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시나요?
月到紗窓妾恨多 달 비친 사창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若使夢魂行有跡 꿈 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門前石路半成沙 문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걸.
낮은 곳으로, 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황혼의 나라, 이정하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 하늘,
그곳에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 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 오라고.
얼마나 좋을까, 원태연
너의 작은 두 손에
붉은 장미가 아니더라도
하얀 안개가 아니더라도
내 마음 전해줄 수 있는
꽃 한 송이 안겨줄 수 있다면
너의 맑은 두 눈에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보고픔이 아니더라도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어떤 느낌이 비추어진다면
어느 한 사람이
내 생각으로 마음고생을 한다면
목 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
전화벨 소리에도
가슴이 내려 앉는다면
많이 미안하겠지만
그러고 산다는 걸
내가 알게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였으면
호수1,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감을밖에.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정호승
풀잎에도 상처가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많은 풀잎들이 손을흔든다
상처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첫마음, 정호승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
사랑했던 첫 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너의 사랑은, 조병화
하늘에서 밤마다 무수히
반짝이고 있는 별들이 제각기, 제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나무 줄기에서 무수히 피어나 있는
꽃송이들이 제각기 제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바람 부는 넓은 들판에서 무수히
생글생글 고개 흔들며 피어 있는 작은 들꽃들이
제각기, 제자리 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이 세상 만물들이 태어나서부터
제각기, 자기가 태어난 자리에서
절대적인 존재이듯이
아, 그렇게
너의 사랑은 이 어두운 우주에서
너만이 간직하고 있는 절대적인 빛이 아닌가.
사랑은, 조병화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
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나지 않는 목숨
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
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너의 의미, 최옥
흐르는 물 위에도
스쳐가는 바람에게도
너는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을 남긴다
한때는 니가 있어
아무도 볼 수 없는 걸
나는 볼 수 있었지
이제는 니가 없어
누구나 볼 수 있는 걸
나는 볼 수가 없다
내 삶보다 더 많이
널 사랑한 적은 없지만
너보다 더 많이
삶을 사랑한 적도 없다
아아, 찰나의 시간 속에
무한을 심을 줄 아는 너
수시로
내 삶을 흔드는
설렁줄 같은 너는, 너는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꿈, 황인숙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뼈 아픈 후회, 황지우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부우옇게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사막이 있고
뿌리 드러내고 쓰러져 있는 갈퀴나무, 그리고
말라 가는 죽은 짐승 귀에 모래 서걱거리는
어떤 연애로도 어떤 광기로도
이 무시무시한 곳에까지 함께 돌어오지는
못했다, 내 꿈틀거리는 사막이, 그 고열(高熱)이
에고가 벌겋게 달아올라 신음했으므로
내 사랑의 자리는 모두 폐허가 되어 있다
아무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거
언제 다시 돌아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젊은 시절, 도덕적 경쟁심에서
내가 자청(自請)한 고난도 그 누구를 위한 헌신은 아녔다
나를 위한 헌신, 나를 위한 희생, 나의 자기 부정
그러므로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걸어 들어온 적 없는 나의 폐허
다만 죽은 짐승 귀에 모래알을 넣어주는 바람뿐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헤르만 헤세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이 밤 미친듯 속삭이듯 그대에게 왔노라.
그대 결코 나를 잊지 못하도록,
나 그대의 영혼을 가지고 가노라.
이제 그대 내 곁에 있고
모든 선과 악 속에서도 나의 것이니,
격렬하고 타는 듯한 나의 사랑으로부터
어떤 천사도 그대를 빼앗아 갈 수 없으리.
슬픔, 헤르만 헤세
어제 그토록 불타오르던 것이
오늘 죽음의 제물이된다.
슬픔의 나무에서
꽃 잎이 하염엾이 떨어진다.
내가 가는 길에
쉴 새 없이 떨어져 쌓이는 것을 본다.
발자국 소리도 더 이상 울려퍼지지 않고,
긴 침묵이 가까워 온다.
하늘엔 별도 없고
가슴엔 사랑도 움트지 않는다.
회색 빛 먼 곳은 적막하고
세상은 늙고 공허하다.
이 사악한 세상에
어느 누가 그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슬픔의 나무에서
꽃 잎이 하염없이 떨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시 몇편 가져와봤는데,
다 유명한 시들이긴 하지만, 여시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ㅋㅋ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별이될테야 작성시간 14.07.06 와...미래에서 왔엉 ㅠㅠ너무 너무 좋당!! 나희덕 교슈님 시...가슴이 찡하닷
-
작성자김꽃 작성시간 14.09.12 @좋은 시
와 진짜 좋은시들은 정말 많은것같아ㅠㅠ 고마워 진짜 좋다~ -
작성자짜증을내어서무얼하나예이예 작성시간 14.09.26 시 좋다 ㅠㅠㅠㅠㅠ
-
작성자우지호욕해줘 작성시간 15.05.14 이런시 너무 좋아 ㅠㅠ배경음악도 너무 좋다 ㅜㅜ 고마워!!ㅠㅠ
-
작성자안차분한이십대 작성시간 15.10.04 여시 다시 안오나요.. 정말 좋아서 또 찾아왔어 이번엔 책갈피! 브금도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