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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스크랩] [귀신]내가 아는 무서운 이야기 중 탑 (이미지 있음. 쿠크잡고 들어오긔)

작성자히죽이와애플이|작성시간22.11.15|조회수6,166 목록 댓글 10



 

출처: 여성시대 영롱한눈빛

 

 


이건 사실 엄청 오래된 몇년전에 신해철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내가 인생 살면서 들었었던 무서운 이야기 탑 3에 들만큼 나한텐 정말 무서웠던 이야기야 ㅜㅜ

 

 

이 라디오 들은 여시라면 내용 알 수도 있겠다

 

 

사실 디테일하게 문장문장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아니까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글 쪄쪄

 

 

라디오에서 무서운 얘기를 들은건 내 의도가 아니였어 ㅠㅠ

 

가뜩이나 신해철 목소리도 무서워 죽겠는데 완전 내리깔고 여름 특집으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거야

 

 

잉 뭐지 끄고 잠이나 자야지 하고 침대에 일어나서

 

라디오를 향해 걸어가 끄려고 버튼을 누르려는데

 

갑자기 신해철이

 

 

"당신은 지금 이 라이오를  끄려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 !! "

 

 

이러면서 엄청 겁줌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잉이 뭐 이러나 싶어서 그대로 굳어서

 

괜히 찝찝한거 싫어서 이 날 시체처럼 침대에 다소곳하게 누워서 라디오를 다 듣고 잤다고 한다.

 

 

 

다른 내용은 다 기억도 안나 ..

 

이 이야기가 가장 충격적이였응게

 

 

 

이 사연의 주인공은 휴가를 나온 군인이였나 군대에서 갓 나온 군인이였나 암튼 성인이였어

 

 

휴가때 엄마랑 자기 성장과정 앨범을 보다가 유치원때 찍었던 사진을 보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지..

 

그 사진속에 주인공과 함께 찍었던 주인공 친구는 그 시절에 불의의 사고로 죽은걸로 알고있는데

 

그떄 일을 성인이 된 이제 엄마가 처음 이야기를 해주시게 된거야

 

아직도 미스테리하고 이해가 안가는 일이라며 ..

 

 

 

유치원때로 거슬러 올라가,

 

글쓴이와 글쓴이 친구는 유치원때 붙어다니는 친구였다고 했어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둘이 친해지면서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함께하는 엄마 두분까지 친해지게 된거야

 

 

그렇게 잘 지내다가 어느날.

 

그 친구 엄마가 글쓴이 엄마에게 고민을 얘기하더래

 

몇일전에 이상한 꿈을 꿨는데 계속 찝찝하다고 ..

 

꿈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둘은 무속인을 찾아가게 됬는데

 

글쓴이 엄마에게는 부적을 주고 그 친구분 어머니에게는 혀를 차시면서

 

어쩌다가.. 이러시면서 아무것도 안하시더래

 

대책이 없다는것처럼.

 

 

 

그리고 사건 당일

 

 

다른 날처럼 유치원 끝나고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을 데리고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엄마들은 수다 떨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애들은 이리저리 뛰면서 장난을 치면서 앞서서 가고 있었대

 

 

글쓴이와 글쓴이 친구는 먼저 아파트 앞까지 뛰어가면서

 

 

 

"먼저 가 있을게 !"

 

 

 

 

하면서 아파트 입구를 향해 뛰어갔고

 

글쓴이도 같이 가다가 갑자기 뒤돌아서선 과일 파는 트럭을 보고는 과일을 먹고싶다며

 

트럭 앞에 멈추게 된거야 (이상하게 뜸금없이 과일 타령을 하더래)

 

 

글쓴이 친구는 먼저 올라가고

 

어른들이 뒤따라 오셔선 글쓴이 친구 어머님이 자기가 과일 사주겠다고 그러고 있었는데

 

 

아파트 위에서 아이 소리가 들리는거야

 

글쓴이 친구가 창문에 매달려서

 

 

엄마 ! 열쇠가 없어 ~

 

 

 

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더래

 

 

그래서

 

 

 

기다려 ~ 금방 올라갈게 ~


 

하고 과일을 계산하고 있는데

 

 

뭐가

 

 

 

 

 

 

 

 

하고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는거야

 

 

 

어머니들은 소리를 지르시고 글쓴이는 엄마가 눈을 가려 보진않았지만

 

 

 

그렇게 친구는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대 ..

 

 

 

 

근데 글쓴이 엄마는 의문이라는거야

 

 

 

아파트 복도 창문 엄청 높은ㄱㅓ다들 알지 ?

 

 

성인이 서도 얼굴 빼꼼히 내다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어떻게 그 작은 아이가 창문에 매달려 있었냐는 거지

 

 

 

 

 

아이에겐 이정도 됬을텐데 ..

 

 

 

그래서 글쓴이가 엄마에게 물었어

 

도대체 그 친구 엄마가 꾼 꿈이 뭐였냐고

 

 

 

 

(소오름 준비)

 

 

 

 

 

 

그 꿈은,

 

 

 

자기네 집 아파트 복도에 저승사자가 납작 업드려서 엄청 빠르게 발발발발 기어다니는 꿈이었다는거야

 

( + 이 내용 아는 여시들에 의하면 개처럼 빠르게 돌아다녔다고 함)

 

 

 

 

 

 

 

이렇게 계속 왔다 갔다 ....

 

 

 

 

물론 복도에 아이가 집고 올라갈 수 있는 물건은 없었다고 해

 

 

 

 

 

그리고 이야기는 끝났어.

 

 

 

누워서 듣다가 온 몸에 마비가 오는 듯 했다 너무 무서워서 ㅠ ㅠ

 

 

 

이해가 돼 ??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 하는거지

 

 

 

 

 

 

뀨우우우

 

 

 

 

 

하 쓰면서 귀신얘기라 머리 아프다 ㅠ ㅠ

 

 

 

시시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난 그 저승사자 모습을 상상할수록 소름돋고

 

밤에 자기전에 생각하면 무서워서 잘 못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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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리꼬ㄹㅣ | 작성시간 22.11.16 사자가 체통도 없이 발발발ㅡㅡ
  • 답댓글 작성자청소하기귀찮다 | 작성시간 22.11.23 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ㄱㅋㄲ
  • 작성자생체과 | 작성시간 22.11.17 엄마 부르려고 점프해서 창틀에 매달렸던걸까? 저 나이때 애들 가볍고 신체능력 좋아서 그 정돈 했을거 같은데ㅠ 결국 중심 못 잡고 떨어진 듯 하지만..ㅜㅜㅜㅜ 너무 안타깝고 무섭다
  • 작성자콩콩콩쿵쿵쿵 | 작성시간 22.11.20 깨알같은 갓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BOGGI | 작성시간 22.11.30 나도 이거 살면서 들은 무서운얘기중에 탑이야... 진짜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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