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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소름끼치는 썰 댓글 모음

작성자호러냥이|작성시간23.02.08|조회수22,393 목록 댓글 29

 
출처 : https://zul.im/0NkjM5


신림동 사건의 강간미수남

이후에도 계속 근처 계단을 서성이고 있었음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5975.html#cb



http://www.eli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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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큰집이라 제사를 지내는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제사를 20년에

어른들끼리 얘기를 해서

21년부터 12월 31일로 옮겼어


근데 엄마가 21년 12월에 희귀암 판정을 받았어


아빠는 제사 안 지내거나 다른 가족끼리

작은엄마 집에서 하자고 했는데

큰고모부가 꼭 우리집에서 해야겠대


그 새_끼 원래 성격이 지_랄맞아서

결국 우리집에서 했는데 제사 도중에

다른 어른들은 엄마 나을 거라고 걱정 말라고

위로 하시는데 큰고모부 하는 소리가

마음대로 제사 날짜 마음대로 바꿔서

어머님이 화나셨나? ㅇㅈㄹ


엄마는 수술 잘 돼서 지금 건강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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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건 아니고

내가 큰언니랑 11살 차이 나거든


그래서 언니는 결혼도 하고

형부랑 같이 청소업체 차려서 운영중임


근데 집만 하는게 아니라

병원이나 독서실 학원 등등

여러곳에서 언니 업체에 청소를 맡긴단말야?


매주에 1번인곳도 있고, 3번, 매일

이런 식으로 각각 다름


그중에 대학병원 청소를 맡게됐대


근데 대학병원에 뭐 실험하는곳?이 따로 있나봐

그쪽 청소를 간 날이었다함


형부랑 직원들이랑 다 따로따로 나눠서

해가지구 언니 혼자 갔었대.


새벽 4시-5시쯤?

연구원분들 출근 훨씬 전에 와서

끝내고 나가야하거든.


그래서 여튼 와서 여느때랑 다름없이

복도를 닦는데 계속 시선이 느껴지더래.


그래서 어디지 하고 둘러봤더니

계단 아래에서 누가 서서 보고 있었다함


자세히보니 단발머리 여자애가 거기서

언니가 청소하는걸 계속 쳐다보더래


그래서 걍 언니는 무시하고 신경안쓰고

계속 닦고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팍! 들었다함


'연구원중에서 단발인 사람이 없는데...??

그리고 지금 시간이 출근할 시간이 아닌데??'

하고..


그리고 그 건물이 카드 찍고 연구원이나

병원관계자분들만 출입하는 곳이래


게다가 새벽 4-5시라고 했잖아


대체 누가 그 시간에 출근을 하겠냐구ㅠㅠ


째튼 그 생각이 들자마자 다시 봤더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함


거기가 4층인데 내려갔든 올라갔든

발소리가 들렸어야 하고 복도여서

소리도 울리잖아...근데 안들렸다함


아예 그리고 내가 소름돋은건

언니가 얼굴이 기억 안난대


머리스타일은 똑똑히 기억하는데

얼굴이 아예 기억이 안난다고...


유명한 신촌역 아웃백 화장실 귀신인가?


목격 썰 봤었는데 거기서도 다 일치하는게

빨간 원피스에 긴생머리? 여자를 봤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고 했던게 생각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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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2때 학원버스 기다리는데 어떤 젊은 남자가

혹시 학생이야? 이래서 맞다고 대답하니까

저기 차 밑에 뭐가 깔렸는데

못줍겠다고 도와달라고해서

아무생각없이 도와준다고 따라감


근데 한 3m 갔나?

그 남자가 근데 초등학생 맞지? 이러길래

엥 아뇨? 중딩인데요.. 하니까

아 그래? 그럼 필요없어 ㅎ 하더니 걍 감


근데 차 밑에 뭐 있다고 했었는데 그 차를 지나서

계속 가길래 뭐지?? 하는 순간에

학원차 왔길래 기사님께 자초지종 설명하니까

기사님이 차 끌고가서 그 남자한테

야!! 니 뭐야!! 하니까 남자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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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 얘긴데 이 언니도 존예에 학벌좋고

남친도 존잘 의대생이었음


둘이 무당한테 신점보러 갔는데 궁합 봐주면서

분위기 괜찮다가 남자 의대생이고 금수저인거

드러나니까 갑자기 돌변해서

여자가 남자운 다 가져간다 둘이 헤어져야된다

지금 너 얘랑 만나면 의사 되자마자

무슨 의료사고난다 이딴 말해서

언니 너무 화나서 중간에 나왔다는거야.


근데 몇주 뒤에 그 무당이 오빠한테 따로 전화와서

만나던 여자애랑 헤어졌냐고

지 딸이 천생연분이라고 신이 정해주셨다고

한번만 만나보라고 연락옴ㅋㅋㅋㅋㅋ


백퍼센트 실화임

둘은 그뒤로 지금까지 3년 넘게 잘만만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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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 겪은썰


어릴때 할머니댁에서 지낸적이 많았어


특히 방학만 되면 할머니댁에서 오빠와 지냈는데

그날은 정확히 몇시인지는 모르고

걍 저녁 어두워지는 시간이었어


할머니가 어떤 안 좋은 이유로

원래 살던 집을 두고 옆집 혼자 사시는

다른 할머니댁에서 지내고 있었어


난 어릴적부터

그 버려둔 집에서 지낸 추억이 많아서

저녁 먹기전 혼자 할일없이

그 집으로 슬슬 놀러 갔는데

그 집 뒤로 넓게 옥수수밭이 있었거든


그땐 추워진 시기라 옥수수를 다 베어내고

아무것도 없이 휑한 상태였어


근데 그 중간에 뭔가 서있는거야


시커먼 게 환한 낮이 아니라서

그게 뭔지 자세히 모르겠는거야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발이 붙어버린거ㅜ


근데 그게 가만히 계속 서서 꿈쩍도 안하더라


난 그제서야 너무 놀라서 집으로 막 뛰어갔어


할머니한테 말을 하는데 할머니는 애들 말이라고

걍 가볍게 무시하시곤 얼른 방에 들어가라고만

하셔서 난 방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조금 있으니 밖에서 우왁~~!!!!

하는 비명같은 게 들려서 놀라서 나가보니

울 할머니 머리를 감으시다말고 놀라서

젖은 머리채로 부엌에서 막 뛰쳐나오셨어


그놈이 우리집에 나타난거지


옆방할머니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동네사람들을 부르고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아저씨들 몇몇이 오셔서 그 놈을 잡으려고

옆방할머니 부엌으로 몰려갔어


나도 따라가서 봤더니

한쪽 팔이 잘린 원숭이였어ㅜㅜ


옆방할머니가 한복을 입고 계셨는데

한복저고리 고름을 붙잡고 울고있었어ㅜㅜ


너무 불쌍하더라

어린나이에도 저대로 붙잡히면

어찌될지 대충 알겠어서

어서 도망가라고 구해주고 싶었음


결국은 아저씨들이 붙잡았는데

그뒤로 어찌됐는지는 모르겠어


팔을 포기하고 탈출한것은 아니었는지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맘아픈 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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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꿈을 꿨는데

엄청 긴 계단을 막 오르고 있었대


옆에 꽃도 있고 엄청 예쁘고 신나서

막 올라가는데 갑자기 위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그 할아버지가 엄마 본가 옆집에

혼자 살고 계셨던 할아버지인거야


근데 그 할아버지가 넌 오는 거 아니라면서

막 엄마 혼내면서 내려가라고 했대


그리고 내려가면서 꿈에서 깼는데

그 할아버지 돌아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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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린 시리즈

1.친구 자취방에서 있었던 일인데

친구는 당근 거래 한다구 잠깐 나가고

나는 자고 있었어


근데 가위가 눌린거야


친구 집 구조가 침대에서는

절대 현관 쪽이 안보이는데 보이는거야


근데 보니까 친구가 방금 입고 간 옷 그대로

갑자기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아 진짜? 아 진짜? 아 진짜?

이러고 들어오는거야


그리고 나한테 와서

위에서 밑으로 쳐다보고 있더라


가위 눌린거 중에 제일 무서웠어


2.엄마랑 거실에 같이 자는데

서로 등돌리고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위 눌린거야


그래서 그냥 내 느낌상 끙끙 앓으면서

그러고 있었는데 엄마가 ㅇㅇ아 무슨일이야

이러길래 엄마 나 가위 눌렸어 풀어줘

이랬는데 이 말 하자말자

엄마 코고는 소리 들리고 개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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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 때 친구들이랑 창원에서 겪은 일인데

우린 택시를 타기 위해서

택시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정신 지체가 좀 있는 여자가

도로를 이리저리 위험하게 횡단하고 있었음.


그 때는 새벽 시간이었던지라 다행히도

차들이 다니진 않았고...


근데 유독

스타렉스 차량 한대가 도로에 서 있는거야.


라이트 켜 놓고 계속 5분 넘게 대기하고 있다가

운전석에 있던 남자가 내려서 여자 쪽으로 가길래

내가 멈춰 세우고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여자가 자기 처제인데 데리러 가려고 한다길래

여자한테 가서 물어보니 자기는 형부가 없다고 함.


그래서 그 남자 주민등록증 보여달라고 해서

확인하고,

마침 여자가 편의점으로 들어가길래

편의점 알바생에게 인신매매 위험이 있으니

여자분 내보내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서

인계 좀 해달라고 부탁함.


그러다가 지나가던 택시가 있어서

우리는 택시를 탔는데 택시를 탈 때까지도

스타렉스 차량은 떠나지 않아서

40대인 지금까지도

마음 한구석에 찝찝함으로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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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지금의 남편하고 연애중

소름끼쳤던 일이 생각남.


남편하고 데이트하고 저녁때쯤

자주가던 유원지에 가서 주전부리 하다가

나무 많고 풀 많은 주차장에다 차 세우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었음.


평일 저녁에다 원래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차도 몇대 없고 깜깜했어서

남편이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뽀뽀도 하기싫어서

하지말자고 하고 앞을 봤는데

내가 눈썰미가 좋아서

물건 형태나 모양 같은걸 진짜 잘 기억함.


근데 자세히 보니 분명 아까 봤던

풀숲의 형태랑 약간 달라진걸 느낌.


그 순간 갑자기 뭔가가 휙 하고 사라짐.


깜깜했지만 그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은게

풀의 모양이 바뀐 게 아니고

어떤 사람이 몰래 우리를 훔쳐보고 있다가

내가 쳐다보는 게 느껴지니 보다가 사라진거임.


내가 남편한테 떨리는 목소리로

누가 우리보고 있다가 사라졌다고 했더니

남편 바로 내려서 확인함.


그사람이 도망가는걸 보고 남편이 욕하면서

뭐라고 하니 야 다 나와!

이러더니 더 빨리 도망쳤다함.


자세한 건 못 보고 나이먹은 아저씨같다고 했음.


남편이 키도 크고 덩치가 커서 무서워서

같은 편 있는 것처럼 꾸민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그 날 이후로 어두울 땐 창문도 못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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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에 남자친구랑 여행갔었거든.


그날 밤에 신나게 야스를 하는데

남친은 신음을 안내는데 자꾸 귀 쪽에

남자 신음이 들림 꼭 내 밑에 깔려있는거마냥

(내가 정상위 자세였는데도 뒤통수쪽에서 들림)


너무 소름돋아서 하던거 멈추고

침대 밑이랑 온 방을 다 뒤져봤는데

벌레 하나 안 나옴...


다시 하는데 자꾸 뭔가

내 몸 스치는 느낌도 나고

신음도 계속 나한테만 들리고해서

무서워서 다른 곳 가자고 내가 막 졸라서

결국 서울 다시 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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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친구가 집에서 자는데

웬 애기 목소리가 자는 내내

붙여줘 붙여줘 붙여줘 붙여줘 붙여줘...

계속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가 창문 위에 붙여놨던 부적이

머리 위에 떨어져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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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있었던 얘기임

가족여행으로 괌을 갔는데 도착했는데 밤이였음


호텔에 도착해서 대충 정리하고

잠이 들락말락 할때였음


근데 윗층에서 너무 시끄럽게

여자 꼬마 아이들이 뛰어 노는거임.


이 아이들도 가족여행왔는지

엄청 까르르 까르르 뛰면서 새벽이 됐는데도

신나게 웃고 해맑게 노는거임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귀엽다 생각하면서

잠이 들려는 순간…


너무 이상할 정도로 윗층에서 나는 소리치고는

가깝게 느껴진다고 순간 느껴진거임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까 잠이 달아나면서

그 웃으면서 뛰어노는 소리가 무섭기 시작함


감히 눈을 떠서 불을 키거나

옆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 언니를

깨울 수가 없을 정도로 무서움


어느정도나 지났을까….


꼬마여자아이들 아빠가 낮은 목소리로

쉿!! 얘들아 조용!! 아직 저 언니 안 자잖아!!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등줄기에 땀이 흐르면서

얘네들은 사람이 아니구나!!


그날 밤은 눈도 못 뜨고 잠도 못 자고

거의 눈감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어요.


지금 생각해도 가위 눌린 것도 아닌데

정말 생생한 소리가 들릴 수 있다니

무서운 체험이였어요.


그다음날은 다행히 그 꼬마들이랑 아빠는

제가 잠들때까지 조용히 해주셔서

잠은 잘 수 있었답니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저도 참 대단한게

방도 바꾸지 않고 그 방 계속 잘 썼네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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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촌언니가 나랑 10살차이 나는데

사촌언니가 겪은 일이래.


숙모가 집 오다가 집 근처에 버려진

엄청 깨끗하고 좋은 옷장을 봤대


그게 거의 새 거고 너무 예뻐서 버려진거니까

괜찮겠지 하고 그걸 집으로 가져와서

안방에 놓고 썼는데 언제부턴가

언니가 막 어떤 할머니가 보인다고 하는거임.


아예 모르는 할머니가 안방에 있다고 무섭다고

계속 울고 그러길래 애가 왜그러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며칠뒤에 할머니 집에 가게되서

할머니랑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갑자기 옷장이 생각나서 할머니한테

ㅇㅇ이가 요즘

어떤 할머니가 보인다고 자꾸 그래요~

라고 했는데 할머니가 듣고나서

혹시 밖에서 뭐 주워온거있냐 하시길래

숙모가 옷장 예쁜 게 버려져 있길래

집에 가져갔어요 라고 하니까

그거 당장 갖다버리라고 하길래

집 오자마자 갖다버렸는데 그 뒤로 언니가

어떤 할머니 봤다는 얘기를 안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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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에서 소주병 던진 거

우리 이웃집 아줌마 지나갈 때 떨어져서

파편이 튀었음


다행히 두꺼운 옷을 입으셔서 많이 안 다쳤는데

방송으로 베란다에 위험한 물건 두지말라고

경고하고 넘어감


또 며칠 안지나서 담배 피다만거랑

두루마리 휴지 떨어뜨림 이것도 걍 넘어감


근데 나중에 쇠붙이를 또 던진거


이게 주차한 차에 떨어져서 차유리가 박살남


이번엔 못 넘어가겠다 싶어서 경찰부르고

방송으로 자수할 시간을 줌


근데 아무도 자수안함


그래서 경찰들이 방송으로

이거 지문 뜰 거다 자수해라 하니

그제서야 나옴ㅋㅋㅋㅋ


나중에 듣기론 그 집 애가 실수로 떨어뜨렸다는데

그걸 애가 떨어뜨렸겠냐?? 담배랑 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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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내가 꿈을 꿨는데

언니랑 같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우리 동네 버스가 딱 3개 지나가는데

1개는 1시간 나머지 2개는 20~25분에

한번씩 지나가도록 배차가 되어있었어.


3개 버스 다 겹치는 곳이 많아서

버스 한대 오면 대부분 사람들이 타거든.


근데 그 꿈에서는 아무도 안타는거야.


이상했지만 그냥 언니 손 잡고 버스에 올라탔어.


버스 안에 사람이 꽤 있어서 안타는건가

생각만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언니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아 당기더니

다급하게 내릴려고 하는거야.


기사님한테 버스 잘못탔다고

문 열어달라고 해서 뒷문으로 내림.


그 버스 지나가는데

버스 번호가 눈에 들어오면서 잠에서 깸.


다음날 언니한테 큰일날뻔 했다고 연락이 오는데

자기가 타려고 했던 버스를 놓쳐서 지각할까봐

급하게 택시를 탔고 원래 오는 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일할 준비하는데

친구들한테 너 일하는 곳 근처에서 버스 불났다고

연락이 왔었다는거야.


방화범이 버스에 불질렀다고 뉴스에도 뜨고

난리 났었어.


그 버스가 자기가 타야했던 버스였고

내릴려고 했던 정류장 바로 전에서 불이 났던거..


와 진짜 너 큰일 날뻔 했다 하면서

몇번 버스냐고 물어봤는데 그 버스 번호가

내가 꿈에서 봤던 버스랑 일치해서

순간 소름 돋았어..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겪은 일 중에서

가장 소름돋았던 일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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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담벼락에 드문드문 낙서되어있잖아


나 활자덕후라서 하굣길에 다 읽어보면서 가는데

어느날 새로운 낙서가 생김.


김판녀 죽어라 이래 되어있었음.


내 이름이 성도 안흔하고 이름도 ㄹㅇ특이해서

동명이인은 절대 아니었거든?


그냥 범생이 스타일이라 척질 일도 없었음.


같은무리 몇명한테만 말하고 걍 잊고 살았는데

졸업할 때 반에서 좀 소외되던 친구가

그거 자기짓이라고 밝힘;;


나 그 친구 많이 도와줬고(알림장 같은거)

계속 말걸고 했는데 결과가 그래서 많이 슬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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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실제로 있었던 얘기인데

군대에선 동초라는 근무가 있음


동초라는게 뭐냐면

야간에 부대 내에서

지정된 구간을 돌아다니면서

확인하는 근무인데

그 구간에는 조그만한 함이 있어서 시간별로

특이사항을 적어놓는 근무일지가 있었음.


사수 한명, 부사수 한명 이렇게 두명이

근무를 나가는데

선임이 부대 내에 있던 폐막사 쪽에서

계속 여자울음 소리가 난다는 거임


그래서 자기도 무서우니까

후임한테 그쪽으로 가서 확인해보라고 함


후임은 겁이 없는 성격이라 가서 확인해봤는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선임한테

아무 것도 없다고 얘기를 했음.


그래서 근무일지에 이상없음 이라고 적으려고

꺼내니까 이전 시간 특이사항에

전부 여자 울음소리라고 적혀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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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큰언니가 오늘 해준 얘긴데

언니가 옛날에 pc방에서 게임하면서

흡연할 수 있던 시절에 pc방 알바를 했었대


그때 사람 아무도 없고 그래서

친구 2명이랑 서가지구 춤연습한다고

카운터에서 막 하고있는데

친구 한명이 언니한테

"야야 손님 왔다" 이랬다함


봤더니 맞은편에 남자손님이 한명 앉아있더래


그래서 언니가 헐 그러네

재떨이 가져다줘야겠다 하고

재떨이 들고 바로 갔는데

그 잠깐 사이에 사라졌다함


그리고 그 이후에 아무도 없는데

과자 진열돼있는거 와르르 쏟아지고

망가진 전화기 울려가지고

친구들이랑 소리지르면서 뛰쳐나오고

그날 바로 때려쳤다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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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이었나 어릴때 수영장에서 혼자 노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재밌게 해줄까?

라고 묻는거임


그래서 걍 벙쪄있었는데 갑자기 내 머리를 잡고

미친듯이 물 속에 집어넣었다가

올렸다가 하는 거임


그래서 숨도 못 쉬고 켁켁대다가

진짜 익사 직전에 멈추더니 재밌지?

하고 웃으면서 감…


그때 이후로 물 무서워서 수영장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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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친구가 밤에 자다가 바람이 불어서

눈떴는데 여자가 공중에 누워서

바이킹처럼 왔다갔다했다는 썰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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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빠 초딩 때 김병지병 심하게 와서

꽁지머리 길었는데 어떤 아재가 뒤에서

오빠 덥썩 안았다가 남자애인 거 알고

내려놓고 욕하고 감.


그 뒤로 오빠가 변태새끼들 극혐하고

혼자 집에 올 일 있으면 항상 데리러 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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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옆집에 혼자 사는 아저씨가 계셨음


인사할 때마다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착하셨던 분이라 잘 지냈었음


어느 날 저녁에서 밤 사이 시간대에

난 방에 있었는데

자꾸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들려서 복도로 나가봤음


근데 복도엔 없었고 비상계단으로 가려면

문 하나 열어야 했는데 그 문 여니까

거기에 새끼고양이가 있는 거임


고양이가 나 보자마자 따라다니길래

복도에서 좀 놀아주다가 난 집으로 다시 들어감


고양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복도에 뒀음


그래서 고양이가 이젠 복도에서 우니까

아까보다 훨씬훨씬 시끄러웠음


나는 한참 있다가 궁금해서 문구멍으로

복도를 봤는데 그 사람 좋았던 옆집 아저씨가

고양이 발로 차고 있었음..


아직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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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야근할때 사무실에서 중국집시켰는데

배달원 눈빛이 쎄-해서 바로 문 잠금.


체감상 10분도 안됐을 때 밖에서

문 손잡이를 계속 돌리는 소리가 들림.


누구냐 물으니 그릇 찾으러 왔다함.


하지만 절대 그릇 찾으러 올 시간이 아니었음.


개소름 돋아서 남친 불러서 퇴근했는데

그 와중에 그릇 찾으러 와서

남친과 날 쳐다보는 눈이 쎄했음.


6시만 넘어도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고

컴컴한 곳이라 정말 큰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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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편의점 야간 알바할 때

여자손님이 들어오더래


근데 쫌 있다 또 남자손님이 들어왔음


동생은 계산할까 싶어서 바코드 목록에

뭐 찍은거 지우고 기다렸는데

둘 다 물건만 고르는척 계산을 안하더래


그러다 시간 쫌 지나서 남자손님이

타이레놀 같은 거 들고 계산하고 나감


근데 남자가 골목쪽으로 들어가는걸 보긴했는데

거기에 안가고 서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래


그래서 편의점 문을 잠그고 골목을 보고올까

별 생각이 다 들더래


쫌 있다가 그 여자도 계산하러 왔는데

동생이 걱정되서 물어봤나봄


아까 나간 손님 혹시 아는분이냐고 하니

여자가 놀래면서 남자가 계산하면서 뭐라하더냐?

물어보더래


동생이 아 아닌가싶어서 제가 착각했나보다

하니 여자가 그 남자가 쫓아오길래

무서워서 들어온거 맞다고 이야기하는거야


그래서 그럼 경찰에 신고해서

집에 같이 들어가라고 권해서

남동생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들이 여자 집에 데려다줬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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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집에 이사를 갔음

짐을 놓고 이것저것 정리하는데

전자레인지 위에 밥그릇 같은걸 엎어서 올려났음


청소하는데 갑자기

그릇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릇이 깨짐


이모랑 이모부 아무도 그 근처로 안갔는데

뒤집어 엎어놓은 그릇이 갑자기 떨어지는 게

너무 이상했는데 걍 할 일이 많아서 일단 넘어감


근데 일하면서 더 그게 엄청 신경이 쓰이더래


일단 짐정리 다하고 피곤해서 밤에 자는데

꿈에 이모 머리쪽에 머리카락이 보여서

이게 첨엔 이모 머리카락이구나 했는데

그 사이로 흰 발이 보임


놀래서 앉아보니 발까지 머리긴 여자가 있더래


이모가 누구세요? 하니 그 여자가 욕을 하면서

이모한테 나가라고 달려들더래


이모가 첨엔 무서웠는데 생각해보니

이모가 내 돈으로 샀는데 지가 왜 텃센지

갑자기 개빡쳐서 이모도

그 여자 머리카락을 잡아땡기면서

욕하면서 같이 싸웠다고함


이모가 그 여자를 대문 밖으로 몰아내고

다행히 다음 날부터는

평안히 주무셨다고 하더라ㅋㅋㅋㅋ


엄마랑 통화하는거 옆에서 들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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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때 저녁 7시쯤 친구들이랑 분식집을 갔는데

지갑이 없어진거임..


그 날 마지막으로 간 곳이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이여서

영어선생님한테 문자 보냄.


그런데 선생님은 교실을 제대로 못봐서

지갑 못 봤다고 한번 학교가서 찾아봐~

라고 하셔서 내가 지갑 찾겠다고

저녁 8시가 다 돼서 혼자 학교에 감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저녁에 혼자 학교 갔다는걸 들키면 혼날까봐

경비아저씨한테 말도 안하고 복도, 교실

그냥 학교에 불 자체를 안 켜고 깜깜한데

더듬더듬거리면서 교실 가서 지갑 찾음


지갑은 못 찾고 그냥 다음날 방과후 수업 갔는데

영어선생님이 사실

지갑 자기가 가지고 있었다면서

나 놀리려고 숨겼던 거라고 돌려줌.


근데 젤 소름돋는 건 내가 전날 밤

학교에서 지갑 찾고있을 때

창문으로 나 보고 있었다고..


그걸 진짜 학교가서 찾아보냐고

나 웃기다고 막 웃음..


그때는 그냥 지갑 찾은거에 정신 팔려서

아무 생각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이 8살짜리 애한테 저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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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걸어오는거임


그래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려는건 줄 알고

열림버튼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거임


그래서 계속 쳐다보고있었는데

남자가 바지지퍼 사이로

남자 거기 내밀고 잡으면서 오고있었음


한손으로는 거기 잡고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나 먼저 올라가라고 손짓함


무서워서 올라왔는데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다른 층수 눌러서 걸어서 내려오지않고

왜 집 층수를 누르고 들어왔냐고 혼남


아직까지 왜 그걸로 혼난건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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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바람폈는데 할머니가 숙모보고

남자는 다 한번씩 실수하는 거라면서

니가 잘못했서 남자가 겉도는 거라고 했대.


이거 듣고 할머니한테 전처럼 편하게 못대함


소름끼쳐


전부터 가부장적이신 걸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그리고 삼촌이 그렇게 헌신적인 숙모를 두고

바람을 폈다는 사실이 진짜 소름끼치게 싫어


같은 피가 흐르는 것 조차 역겹다.


나는 우연히 들어서

아빠한테 물어봐서 알게됐는데

자식인 사촌들은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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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

음식 놓을때 안녕히가세요 했는데

대꾸도 안하고 영수증까지 지가 빼서 꺼내주고

두리번거림 ㅜㅜ

글서 또 함 안녕히가세요 ..

안녕히가세요 해도 계속 두리번..

두리번 눈동자 굴리면서 쳐다보던 그 눈빛

진짜 잊을 수가 없음.. 누구없나 ㅋㅋ


마지막으로 안녕히가세요 하니까

이상함을 느낀 건지 딸이 나와서 쳐다봄


그러니 후다닥 도망감 인사도 없이..

진짜 그날 이후로 트라우마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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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이야긴데 친구랑 친구 언니랑(중학생)

피씨방가서 겜하는데 언니 아는 오빠들이

피씨방에 들어오는데

딱봐도 보통이 아니었음;


쌩양아치겠다 싶어서 최대한 시선 안마주치고

게임하는데 그게 티가 났는지 내 손목 확 잡더니

같이 놀자고 겜 오빠들이 갈켜준다 ㅇㅈㄹ 함


그래서 친구 언니가 ㅈㄹ 하지말고 꺼지라

욕하는데 계속 자기들이랑 같이 놀자길래

언니가 그 오빠 아버지한테 전화건다고 말하니

걍 놔줌

(언니 아빠가 그 오빠 아빠랑 같은 회사 )


그래서 재빨리 겜이고 뭐고 걍 접고

언니집 가서 놀고 이제 집 가려는데

그 양아치들이 언니집에 찾아옴ㅡㅡ


나 ㅈㄴ 무서워서 집을 못감


그리고 우리집이 바로 밑에 호수라서

들킬까봐 ㅈㄴ 무서운거야


밖에서 문열어라고 문두드리고

지들끼리 쳐웃고ㅈㄹ해서

언니가 결국 경비아저씨 부름


걔네가 집에 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도 나 한시간 더 있다가 집으로 내려감;;


진짜 어릴 때도 느낀게 그 오빠들 하나같이

능글능글하고 일반적으로 논다의 느낌이 아니었음


근데 내가 중학교 들어가서 알고보니

그 중에 1명은 고등학생 때 노래방에서

다른학교 언니한테 성범죄 저질러서

보호 처분 받았다가 결국 전학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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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교때 소름썰(소름 아닐수도ㅠ)


학교 끝나고 집 들어가려고 하는데

웬 남자가 울집 앞에서 자기 바지춤 만지면서

뒤적거리고 있음


걍 무시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남자가 나쪽으로 계속 쳐다봄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가 뭔가 찝찝해서

집밖에 우편물통? 우편물 뒤지는척

집 안들어가고 그 남자가 갈때까지

서로 눈치싸움하고 있었음


근데 남자가 나 빤히 쳐다보면서

본인 바지 뒤적뒤적거리면서

갈길 안가고 계속 서있는거야


그래서 결국엔 집에 들어갔어


집바로 안들어간 이유가 집에 아무도 없고

저 이상한 남자는 계속 쳐다보고

나는 곧장 집 들어가버리면

불안한 상태로 있을까봐

저남자가 갈때까지 뻐기려고 했는데

남자가 계속 뻐팅기길래 결국 난 집에드감.


나중에 엄마가 오고

안심이 되어서 바로 밖에 나가봄


그 이상한 남자 갔나ㅇㅇ


근데 밖에 남자는 없는데

집앞에 콘ㄷ껍질이 있음..


바지 뒤적거린게 콘ㄷ 벗기고 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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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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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죠언제나와미친 | 작성시간 23.02.27
  • 작성자햄복하자우리 | 작성시간 23.03.05 아 진짜 한남들 귀신이랑 같이 볶아버려
  • 작성자짜파구리먹고싶어아니면트러 | 작성시간 23.03.09 개무서
  • 작성자벌레시러 | 작성시간 23.03.09 무섭다
  • 작성자gangAregg | 작성시간 24.04.14 와 잼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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