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읽고 무서워서 번역해옴..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랑 깊은 교감을 나누고 깨어나서 그사람이 꿈이었다는 사실에 실망한 적 있어?>
작성자류솔 작성시간24.02.16 조회수0 댓글 9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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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K 작성시간24.02.17 나는 꿈에서 젊은 시절에 연인이랑 영문도 모르는 채 헤어지고서 계속 그 사람 흔적만 찾으러 다녔거든? 매일 매일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찾으러 다녔어 근데 낡은 서랍속에 비디오가 들어있었는데 거기에 내 연인이 할아버지가 된 모습으로 웃고 있는거야 어느새 할아버지가 됐지? 하는 의문보다 먼저 든 생각은 '잘 지내고 있었네 다행이다!'였어 말 없이 사라져서 너무 그리웠고 걱정했었거든 그러고나서 그제서야 거울을 봤는데 나도 할머니가 되어 있더라 그 몇십년을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찾아다녔나봐 그러고 꿈에서 깼는데 깨자마자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던 적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