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골드키위새
새벽 2시 40분 모두가 잠든 시간
욕창 방지하려고 뒤집다가 소스라치게 놀람
왜냐고?
이 새기 얼굴에 답이 있음
주섬주섬 떨어진 심장 줍는 앤디에게 놀자고 집착하는 처키; 눈치 0
용케 기절은 안 함
앤디가 감는 게 빠를 듯
아 얘 또 노래 부르네
어휴 진절머리;
주인이 귀 막고 몸부림치든 말든 ㅈ대로 사는 처키
그래도 둘 사이는 나쁘지 않았음
처키는 앤디의 행동을 따라하고
앤디는 그런 처키를 귀여워 함 존나 강심장
어느 날
식빵을 칼로 자르고
도마에 휙 칼을 꽂는 앤디
희번득
앤디가 그랬던 것처럼 칼을 내리꽂는 시늉을 하는 처키헴
표정만 보면 싫핥 벌써 398명 정도 죽임
어쨌든 처키헴은 버디 인형으로서 최선을 다함
그런데 이제 빡대가리인
앤디는 헛똑똑이 인형을 집에 두고 등교함
판단력 +100
잠시 후
학교와 교실은 섭외 못한 건지 아까부터 계속
등하굣길만 보여줌
아무튼 집에 돌아오니
엄마와 셰인
그리고
그새 얼굴이 더 망가진 것 같은 처키헴이 앤디를 반겨줌
부러진 아이스크림 막대기에 리본 달아서 선물이라고 주는 가성비충 처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셰인이 앤디를 부르면서
엄마 자니까 조용히 하라고 눈치 줌
앤디는 처키를 데리고 쫓겨나듯 밖으로 나옴
캐런의 연인들은 언제나 그들 곁을 떠났고 그 과정들이 앤디에게 상처가 됨
그 상처를 공략하는 처키헴
떠나지 않는다는 말에 앤디가 기뻐함
둘은 조금 더 가까워짐
(이 영화 장르 로맨스 아님)
아는 거라곤 버디송밖에 없는 처키에게 놀이를 가르쳐주는 앤디
솔직히 여기까지만 보면 토이스토리임
게임하다 카드를 떨어트렸는데 하필 냥헴 발앞에 떨어짐
앞으로 벌어질 일도 모른 채 웃으며
주우려던 순간
가뜩이나 예민한 루니를 건드린 자의
최후
피가 흐르는 상처를 치료하고자 밖으로 나온 앤디
지그시
뭐요
?
사탄 스위치
딸깍
혼자 치료를 마친 앤디는 루니에게 건사료를 먹일 거라며 씨알도 안 먹힐 협박을 하며 돌아오는데
눈이 돌아 버린 처키가 루니 목을 조르고 있었음
놀란 앤디는 황급히 둘을 떼어냄
루니는 쏜살같이 도망치고 앤디는 곧바로 처키를 혼냄
근데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하는 말이
누가 보면 정의의 사도인 줄
침착하게 개노답 인형을 가르쳐 보려는 앤디
그리고 오늘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맹세함
아 맞다 그리고 아까 도망친 루니헴 말인데
불쌍한 루니헴 셰인한테 붙잡혀서 추궁 당한 듯
셰인은 화풀이 하듯 아무 잘못 없는 앤디에게 별안간 방이나 치우라고 명령함 참 나 지가 몬데;
얘가 퍽이나 하겠다
=아프게 하거나 놀래켜도 된다는 뜻
ㅇㅋ접수 완
누가 봐도 수상한 미소인데 그걸 보고 또 좋다고 웃는 앤디헴
그리고는 갑자기 불길한 대사를 던지는데...
셰인 넌 처키한테 뒤졌다
-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