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출처※
https://arca.live/b/spooky/96619327
https://www.fmkorea.com/6731288871
옆에 있는 사진만 봐도 왠지 모를 ㅈ같음이 피어오른다.
원작자의 요청대로 1층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1. All American Massacre
(모든 미국인 학살)
텍사스 전기톱 학살 1,2의 비공식 스핀오프 독립영화다.
영화의 시점은 텍사스 전기톱 학살 2편 1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는데..
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할 뿐..
후속작인데 무슨 저작권?
본작의 캐릭터와 관련해서 저작권 문제가 조금 있었고
애초에 영화 제작 자체가 무단 진행이었다는 말도 있다.
자세한 건 관계자들만 알테니 그 이상은 모른다.
그나마 2013년 6월 7일에 총괄 프로듀서 Eric H. Lasher라는 사람이
이베이 경매에 원본 필름 등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으나 구매자가 알려지지 않아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All American Massacre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티저와 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링크를 올릴 순 있지만 썸네일이 좀 거시기해서 가져오진 않겠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2. The Cuckoo Clocks of Hell
(지옥의 뻐꾸기 시계)
Last House On Dead End Street라는 1977년작 고어 영화가 있었다.
개봉 전에 해당 제목으로 공개되었는데, 수위가 너무 강한 나머지 몇 시간 분량이 편집당했다고..
결국 최종적으로 남은 분량은 77분 정도이며 원본인 3시간 버전이 로스트미디어가 된 상황이다.
최종본은 01~02년 사이 제한적으로 DVD 출시가 되었으며
18년에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3시간 버전의 원본은 어떠한 형태로도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https://www.ebay.com/itm/The-Last-House-On-Dead-End-Street-New-DVD-Manufactured-On-Demand-NTSC-Forma/192643665999?epid=4023230948&hash=item2cda75104f:g:cRAAAOSwcTlbkGJ3:rk:1:pf:0
해당 영화 DVD의 이베이 사이트다.
궁금하면 찾아보도록 하자.
3. Freaks : Original Ending
(프릭스 : 오리지널 엔딩)
1932에 개봉된 공포영화이다.
영화 자체는 딱히 로스트미디어가 아니지만 편집 전 오리지날 엔딩은
거세된 헤라클레스가 노래를 부르고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클레오파트라가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다는데..
후속 편집에서 거세 부분이 삭제되었으며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기괴한 클레오파트라가 구경거리로 전락한 장면 뿐이라 한다.
4. The Black Friday Cut
(토이스토리 오리지널 버전)
토이스토리의 원본..? 정도 되는 로스트미디어다.
디즈니가 픽사와 협업하여 토이스토리를 제작하려던 때
본래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고려중이었기에
상당히 냉소적이고 진지한 분위기의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팀 내 반응도 그렇고 최종까지 가서도 평이 별로였던지라 싹 갈아엎었다고.
이렇게 나왔으면 픽사는 분명 조졌을테니 현명한 선택이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2분 가량의 짧은 클립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이 로스트미디어의 유일한 영상이다.
5. Event Horizon Deleted Scenes
(이벤트 호라이즌 삭제 장면)
익히 알고 있을 유명 SF 호러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 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도 꽤 있을 거라 " 엥? 뭔 삭제씬? " 하는 반응일텐데
작중 중간에 지옥의 모습을 상세히 표현한 장면이 있었으나
제공사였던 파라마운트 측에서 미친 새끼들아를 외치며 편집했다.
(정확히는 ' 여긴 스타트렉을 만든 스튜디오야 ' 라며 일갈했다고.)
감독 폴 앤더슨의 인터뷰에 의하면 지옥을 더욱 사실감 있게 찍었다 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알몸으로 피범벅이 된 채 지옥 속에서 나뒹구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했다 한다.
한정판 패키지가 멋진 것으로 유명한 06년판 DVD에서는 부가영상에 삭제 장면이 포함되었으나
필름 원본이 손실되었기에 30분을 다 살리지 못했고 일부분만 살려냈다.
2012년에 폴 앤더슨이 한 스태프가 삭제 장면이 포함된 필름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2020년 Q&A에선 "삭제 장면을 DVD 등으로 공개하는 방식이 생소하던 때라 파라마운트 측이 편집본을 완전 폐기했으며
그에 따라 복구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을 바꿨다.
이후 Scream Factory라는 홈 비디오 업체가 시연식 때 사용했던 VHS를 이용하여
삭제 장면들이 포함된 블루레이를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참고로 이 업체는 같은 방식으로 원본 필름이 손실된 엑소시스트 3의 삭제 장면을 복구한 경력이 있어
많은 고어 매니아들이 이를 상당히 기대했으나..
두 번이나 발매 연기가 될 정도로 복구에 난항이 있었고 결국 실패했으며
블루레이는 삭제 씬에 대한 폴 앤더슨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추가하는 선에서 21년 3월 최종 발매되었다.
6. Rugrats Storyboard Jam
(러그래츠 스토리보드 잼)
러그래츠는 니켈로디언에서 제작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직역하면 양탄자(rug)의 쥐(rat)인데 어린아이를 뜻하는 속어라 한다.
스토리보드 잼이란 쉽게 말해 롤링페이퍼의 원고 버전이라 보면 된다.
갈수록 뭔가 이상해지는 원고는 보너스다.
어쨌든 Incredible이라는 스토리보드 잼이 있었는데
감독중 한 명인 스티브 러셀에 따르면 첫 페이지부터 내용을 조져버렸고
나중에 가보니 학대 및 성행위, 근친상간 등의 노골적인 그림이 들어가는 등
아동 애니와는 1억광년 정도 떨어진 무언가가 되어있었다 한다.
시발 애들 만화에 뭔 짓거리야
어쨌든 해당 스토리보드를 the wild thornberrys라는 다른 애니 제작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져가다가
총괄 프로듀서에게 걸려서 압수당하는 엔딩을 맞이했다고.
해당 스토리보드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공개된 적은 없으며
현재 인터넷엔 3번째 페이지가 스티브 러셀에 의해 발굴되어 올라와 있다.
7. Cannibal Holocaust Piranha Scene
(카니발 홀로코스트 피라냐 장면)
보면 안되는 영화 같은 카테고리에 항상 묶여 있는 그 영화 맞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인데 그 중 삭제된 한 씬이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아래는 약혐짤이 포함되어있으니 보기 싫은 사람은 스크롤을 확 내려버리도록 하자.
(실제 스틸컷, 실사 고어 아님)
바로 두 부족이 전쟁 중 한 부족원을 생포하여 다리를 절단한 뒤
통나무에 묶어 끌고 다니면서 산 채로 피라냐에게 뜯어먹히게 하는 장면이었다 하는데.. 잘릴만 한 거 같다.
다만 이 씬이 아니더라도 영화는 충분히 고어하고 욕 나오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굳이 왜 잘랐나? 싶지만
그냥 피라냐 통제가 어렵고 수중 카메라가 고장나는 등 여러 이슈로 못 찍었다고 한다.
8. Manhunt 2 Cut Content
(맨헌트2 무수정 버전)
GTA로 유명한 락스타의 맨헌트 2라는 게임이다.
원래 해당 게임의 플레이 가능한 무수정 버전은 로스트미디어..였으나
이런저런 일 이후 2009년 11월, 락스타에서 정식으로 무수정 버전을 출시하면서 해결된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다만 빙산은 그 이전에 만들어졌기에 들어가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