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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똔똔똔이 작성시간24.02.26 일제강점 관련된 내용 아니려나.. 쁘락치도 존나많았고 밀고하는자도 많았고... 무서운아해(친일파)의 사정은 궁금해할것도 아닌거고.. 무서워하는 아해는 누굴 무서워해야하는지 모르고 언제 광복(뚫린길)이 될지 광복이 되면
나아질지도 모르는 암담한 상황느낌 -
작성자 MIRAGE 작성시간24.05.25 와 어떻게 이런 시를 썼고, 어떻게 이런 해석을 했지...? 읽으면서 계속 소름돋았어 특히 1,2,2,1 부분 진짜...생각지도 못했어.. 이상은 이과적인 부분에서도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 같다. 뭔가 글이나 시를 읽을 때마다 촘촘하게 짜여진 로직에 들어갔다는 생각이 늘 들어서 낯설기도 했거든. 이 글을 읽으니까 왜 그런 느낌을 느꼈던지 이해가 된다. 글의 내용이나 흐름, 또는 시대상이나 어떠한 내재된 생각들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설계사처럼 건축을 하듯이 오로지 구조적인 스킬로만 지어낸 건축물을 보는 느낌이었구나. 그래서 다른 작가의 글을 읽을 때와 다르게 낯설게 느껴졌던 거고. 진정으로 미친놈이었던 게 아니라, 보는 독자로 하여금 작가 이상을 미친놈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조차 이상이 의도한, 구성 중의 하나였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