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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탈 부앙햄 작성시간24.02.22 기억 나는데 나는 살짝 다른 버전이였어.
막내가 죽이는걸 누군가 봄 -> 얘기함 -> 아빠 분노와 함께 목격자 쫒아냄 -> 첫째에게 보라고 시킴 -> 목격 했으나 쫒겨나기 싫어 거짓말 함. 가축들이 혼자 몸을 부르르 떨더니 죽어나가더이다 -> 아빠가 역시 그렇지! 막내가 그럴리 없지! -> 또다시 목격자가 나옴 -> 둘째에게 감시를 시킴 -> 둘째도 목격했으나 쫒겨나기 싫어서 혼자 빙글빙글 돌더니 꽥! 죽더이다! -> 그렇지! 막내가 그럴리 없지! -> 가축들이 계속 죽어나감 -> 셋째에게 감시를 시킴 -> 셋째도 목격 -> 그대로 얘기함 -> 아빠 대분노 -> 쫒겨남 -> 거리를 돌아다니다 한 여인과 만나 가정을 꾸렸으나 집에 남은 가족들이 생각나 울음 -> 아내가 왜 그러냐 묻고 사정을 얘기함 -> 주머니 3개를 줌 -> 고향에 갔을때 여우만 남고 다 무너져가는 폐허만 있음 -> 어서오라 반기는 것에 도망침 -> 여우로 변해서 쫒아옴 -> 나머지는 똑같아.
이거 나만 기억하던 동화였는데 아는 여시들 많아서 반갑다! -
작성자 예희의이 작성시간24.02.24 이거 나만 아는건줄…어릴때는 그냥 무서우면서 재밋게도 봤는데 지금은 존나 무섭다…..
여우누이가 너무기괴한게 그나마 무서운 전래동화인 장화홍련 마저도 무서운내용이지만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갖고있는데 (게다가 이건 사람간의 권력다툼으로 인한 비극이었음)
여우누이는 그런것도 아님..그냥 뜬끔없이 여우요괴가 집안 풍비박산 내는내용…(그것도 잔인함)
이런내용을 누가 왜 동화로 낸건지..
본문보니 소름돋긴한다…아무런 교훈도없는 이런얘기를 왜 애들보라고 만든걸까…그림도 졸라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