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돋네]무당에게 들은 2탄 (귀신의 색깔)

[감튀 흡입기]

출처 : 여성시대 감튀 흡입기

전 게시글인 '무당에게 들은 자각몽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읽어준 거 같아서

그냥 시리즈 처럼 귀신의 색깔에 대해서 가져와 봤어!

무당은 귀신을 느끼고 보는게 모두 다른 거 알아?

귀신을 직접적으로 보는 무당도 있지만 색으로 구분하거나

귀신이 있다는 걸 감각적으로 아는 정도인 무당도 있어

혹시 다른 방식으로 보는 홍시가 있다면 그게 틀린 건 아니래

그리고 나도 그저 들을 뿐인 이야기니까 재미로 읽어줘~

일단 내가 알고 지내는 무당이는 귀신을 색깔로 보고 귀신의 말을 듣는 편이야

직접적으로 어떻게 생겼고 그것까지는 보고 싶지도 않다고 하더라

그런데 여러가지 색이 있지만 사실 금방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면

보통 빨간색과 검정색이 흔히 보인다고 하는데

이 두가지 색은 절대 피해야 하는 귀신들이야

붉은 색 귀신은 이런 느낌!

일단 붉은 색 귀신은 크게 위험하진 않대

애네는 한+장난기가 섞인 족속이라 잘못 걸려야 큰일이 나지

아니면 그냥 놀래키고 넘어뜨리고 정도의 장난을 많이 친대

하지만 여기에 대고 욕을 하거나 그 귀신 눈에 띈다?

그대로 업혀서 같이 가는 거래

그 이후로 계속 괴롭히는 거라고...

이건 검은 귀신 느낌!

가장 유명한 검정색 귀신은 다들 저승사자로 알고 있더라

근데 이 들은 저승사자가 아니야

100% 한으로 가득한 얘들인데 애네가 가장 무서운 얘들이래

그냥 괴롭히지도 않고... 칷!!!

이유도 없이 죽어버리는 거지

이런 거 3개 있으면 저승사자 너낌이래

우리가 아는 저승사자는 보통 3명이고

회색+검은색이 섞인 애매한 검정색이라고 해

일단 검정색이면 무조건 죽는거라고 했잖아

이 저승사자는 보통 3명이서 다니는데

은근 심심해 하는 경향이 있어서 만나게 되면 약속을 하래

저승사자가 약속을 받아들이면 그 약속을 꼭 지킨다고

그게 저승사자의 여흥이라 그 때를 봐준다고 하는 게 차이점이라고 해

검은색은 굉장히 드물게 존재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

무당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물어보고 답으로 해주거나 다음 시리즈 낼 겡

사진은 그냥 네이버에 00연기 이렇게 검색해서 퍼온 거야!

[짱귀여운똥강아지]

여샤여샤 재밌어서 시리즈 다 보고있는데..! 내가 어려서부터 귀신을 좀 많이 봤거든 신기해서 댓 남겨!
어렸을 때는 정말 형체가 또렷하게 보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좀 연한검정색 뭉개구름? 연기? 처럼 보이더라고 이젠 거의 아예 안 보이긴 하지만!! 근데 가끔 가위 눌리면 또 또렷하개 머리만 떠다니거나 그래ㅠㅠ 근데 안 괴롭히면 냅두는데 나 잘 때 딱 약할 때 괴롭히는 귀신들 머리잡고 그냥 개팼거든.. 진짜 쌍욕하면서 뒤지게 패고 그러는데 이래도 되는지.. 잘못 걸리면 어케 되는거 아닌지ㅠㅠ 웃긴게 무서워하면 자꾸 더 괴롭히고 내가 머리잡고 귓방망이랑 뺨 존나 내려치면 도망가 그래서 나도 빡쳐서 계속 맞짱뜨게 돼 이래도 되는 거야?!?!!!! 물어보고 싶어!! ㅋㅋㅋㅋ

[감튀 흡입기]

내 친구 중에 당당이라는 친구도 귀신이 마음에 안 둘면 냅다리 패는데
이 당당이라는 친구는 신이 있어도 안 받고 있으니 더 위험한 입장인데
물어보니까 하는 "말이 패도 됨 재미있음" 이라고 하긴 해
대신 본인은 억까도 많고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번 몸살 맞고 누웠다가 마는 정도라 그거보다는 약할 거래
귀신이 점차 안보인다는 건 누군가 눈을 가려주고 있다는(수호신 역할) 건데 점점 옅어질 확률이 높을 거 같대
연한 검정색도 미친듯이 나쁜 놈 이런 건 아니고 사람 괴롭히다 보니 점점 본인이 왜 여기 있는지 왜 본인은 승천을 못하는지 한이 깊어져서 그럴 수 있어
머리 동동 떠다니는 것도 그 정도면 호상으로 죽은 귀신이라고 하네
진짜 처참한 건 피 뚝뚝 흘리면서 신체가 아예 뭉개지거나 구역질 날 정도로 악취를 풍긴다나....
그런 귀신 아니면 상관없으니까 안심하고 패라고.... 하더라 음음

[짱귀여운똥강아지]

감튀 흡입기 꺄아아아악 엄청 성의있는 답변 고마워!!! 궁금해서 점집도 가보고 해도 그냥 어어 니가 다 이기잖아 어차피~~ 괴롭히면 그냥 패~ 이런 소리만 듣고 이유를 모르니까 답답하더라고 근데 또 내가 귀신을 끌어당기는(?) 체질이라는 소리도 들었어 그래서 나같은 유형은 폐가체험은 일반 사람들도 당연하고 유령의집, 장례식 이런데도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ㅠㅠ 자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대 걍 딱 귀신이 잘 붙는대 근데 붙어도 내가 어찌저찌 잘 떼낼거래 (난 무당이 아닌데 말이 되는지..?)
글고 여시 댓처럼 머리만 떠다녀도 자연스럽게 그 밑 신체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없어서 징그럽지도 않고 피 뚝뚝 흘리거나 냄새나는 귀신도 없어ㅛ어
중요한 건 그 뭉개구름 귀신을 내 책상 밑에서 많이 봐서.. ㅎ 냅둬도 되는 건가 싶긴하네
일단 진짜 무섭게 느껴지는 귀신 아니고서는 나 괴롭히는 귀신들 앞으로도 뚜까 패버릴게!!!!!!! 좀 해소가 됐어
+ 번외로 귀신들도 표정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그것도 맞는지?! 나한테 장난칠 때는 재밌어 죽을라고 히히덕대던데 처맞을때는 표정이 뭉개지면서 창문으로 도망가 정말 그래?!

[감튀 흡입기]

짱귀여운똥강아지 생각보다 되게 세심하게 보는 편인 거 같은데 뭉게구름도 있고 표정도 보이고 하면 구름은 더더욱 신경 쓸 필요 없을 거 같아!
힘이 쎌 수록 사람 눈엔 선명하게 보이는 건데 쎈 귀신을 때려 잡는데 구름은 뭘 할 수는 없을 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귀신나와서 소금 뿌리는 것도 물리퇴마? 물리 협박?의 일종인데
소금 맞은 귀신은 아파한대, 나 너 괴롭힐 수 있다 꺼지거나 괴롭히지 마라 정도인 건데 손으로 냅다 패는 것도 비슷해서 괜찮대!
아무래도 음기가 강한 편이라 귀신이 음기 찾아갈 때 붙는 거 같은데 기가 쎄기도 해서 괜찮을 거야

[짱귀여운똥강아지]

감튀 흡입기 여시 댓까지 너무너무 흥미로와..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찾아와주삼..🥹🥹🥹🥹🥹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