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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영화관람이란 주제뒤에 숨겨져있던 의미불명의 게임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2.27|조회수2,684 목록 댓글 3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10416383

 

 

 


 

 

 

 

 

 

'The Theater' 라는 오래된 PC게임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이 '극장'이라는 게임은 'Doom'과 비슷한 시기. 즉 1990년대에 출시된 게임이다.

 

너무나도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CD의 형태로만 구할 수 있었고.

구한다 해도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게 몇 없었다.

 

게임 커버에는 그저 새까만 바탕에 '티켓 아저씨'라는 매표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붙어있었다.

 

그는 단순하게 흰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위에 빨간 조끼를 입은 백인 남성이었는데

사진의 화소가 얼마나 깨져있던지 얼굴을 확인하기 힘들 정도였다.

 

또한 CD 케이스에 개발사가 적혀있지 않았으며, 설명은커녕 문자가 아예 적혀있지 않았다.

 

사람들이 게임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건 게임 CD와, 그것에 그려진 매표소 직원뿐이었단 거다

 

 

 

 

게임의 타이틀

*CD 커버 사진이 아니다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무슨 게임 이길래 이렇게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꽁꽁 싸매는 것인가?

 

그로부터 발생한 호기심은 당연하게도 게임의 설치로 이어졌고. 이 부분에서 사람들은 당황하고 만다.

 

게임회사의 정보가 없기 때문일까? 설치중 약관 동의 항목이 아예 백지였던 것.

 

많은 사람이 여기서 해결법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였고.

"CD를 삽입한 채로 컴퓨터를 재부팅 하면 설치화면에서 동의합니다를 누를 수 있게 된다"는 방법을 찾아낸다.

 

설치가 끝난 후의 타이틀은 위 사진처럼 빨간색 바탕으로 극장이 그려져 있고, '새로운 게임, 로드, 옵션' 3가지 항목이 있었다.

 

다만 '옵션'을 선택하면 게임은 바탕화면으로 튕기고, 로드는 당연하게도 먹히지 않았다.

 

 

 

 

게임을 시작하면 보게 될 첫 번째 화면

 

 

 

 

 

 

뉴 게임을 선택하고 게임에 들어오니 어두운 극장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다. '플레이어'와 '티켓 아저씨'를 빼고는.

 

CD 뒷면에 인쇄되어있던 그 사진 그대로다.

텅텅 빈 영화관을 돌아다녀봤자 당연히 진행되는 건 없었고 결국 '티켓 아저씨'에게 다가가게 된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벽면에 영화 포스터들이 걸려있으나 무슨 영화인지는 확인 불가능

 

 

 

 

 

 

 

얼굴이 뭉개져서 확인이 불가능한 픽셀 덩어리에게서 기괴한 음성이 나오니 사람들은 당황할 뿐이었다.

 

"상영관으로 들어가는건가보다." 라고 생각한 플레이어들은 상영관 안쪽으로 발길을 향했고, 이후에 진행된것은..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똑같은곳이었다.

 

화면 정중앙을 통과하니 똑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입구->상영관->복도->입구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는 소리다

 

플레이어는 오류인가 싶어 다시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 복도를 걸어간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

요!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

요!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몇 번을 들어가도 똑같다. 게임을 시작했던 극장 입구로 돌아오게 된다.

 

"뭘해도 끊임없이 극장 입구로 돌아오고 있다."

 

그렇다. 이 게임은 똑같은 장면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완성 게임인가?

 

그렇지 않다. 게임에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400분의 1 확률로 티켓 아저씨가 사라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심한 그래픽 깨짐과 함께.

 

이후 플레이어는 이제 게임이 진행되나 싶어 상영관 안으로 들어간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 되세요!

 

아무것도 없는데도 티켓아저씨의 소리가 재생된다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고, 복도를 지났으나 이번엔 영화관 입구로 돌아오지 않고 어둠만이 계속된다.

 

그렇게 어둠속을 걸어가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티켓 아저씨'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티켓 아저씨의 얼굴은 소용돌이로 바뀌어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얼굴,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이후에 게임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는데 어디선가부터

귀를 찌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게임은 점점 깨짐 현상이 일어나며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이후 다시 정상적인 소리와 함께 극장 입구로 돌아오게 된다

 

또 다른 이벤트를 발견하기 위해 플레이어들은 상영 관속으로 들어갔다. 들어갔고, 또다시 들어가고, 계속해서..

 

그리고 얼마나 상영관을 들어갔을까 화면모서리에 소용돌이 아저씨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것이 포착되었다.

 

 

 

 

 

 

이후 복도를 잘 살펴보면 벽에 걸려있던 '영화 포스터'들이 소용돌이 아저씨의 그림으로 바뀌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 어둠속으로 걸어가 소용돌이 아저씨가 있던곳으로 향하면.

 

영화관 입구에 있던 '티켓 아저씨'가 그의 옆에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티켓 아저씨와 소용돌이 아저씨는 별개의 존재였다.

 

티켓 아저씨에게 다가가면 대사가 재생되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절대 다른 레벨로 가서는 안돼

 

 

 

 

 

 

대화 박스의 문자가 맨눈으로 판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깨져있었고

목소리 또한 기괴했지만, 어렴풋이 뜻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 말을 한 직후 뭔가 행동을 취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게임은 플레이어를 로비로 돌려보내버리고 만다.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막혀있었다.

 

이번에도 티켓 아저씨는 없었다.

 

억지로 상영관 쪽 통로로 이동해 벽에 부딪히면 게임이 즉시 종료되었고, 더이상 게임은 진행할 수 없었다.

 

 

 

 

 

이게 전부다.

 

'기타 레벨'이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소용돌이 아저씨의 존재가 무엇인지, 대체 이 게임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였는지 모두 알아낼 수 없었다.

 

'The Theater' 게임의 원본은 분실되었거나 사람들에게 파괴되었고. 결국 존재가 잊혀지고 만다

 

이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소용돌이 아저씨가 자신 시야의 모서리에서 나타날 것만 같다는 오싹함을 남긴 채.

 

감사합니다, 즐거운 관람되세요!

위 글자를 클릭하여 The Theater를 관람해보자.

 

 


 

 

* 모든 시리즈 글들의 내용은 언제나 글쓴이가 글의 흥미로움을 유발하기 위해서 각색된 부분이 다수 있을 수 있다는것을 밝힌다

 

* 괴담은 어디까지나 괴담일뿐이다, 마술보는것처럼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거없이 읽고 넘기면 된다 이거야

 

 

이 Theater란 게임의 진상은 이렇다

그냥 크리피파스타(도시전설)에 해당하고,

게임과 게임 플레이영상은 괴담의 내용을 따라 완벽하게 재현한 게임이다. 즉 괴담 뒤에 게임이 나왔단소리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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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디지털세카이 | 작성시간 24.02.27 괴담 뒤에 나온거로구나....
    진실! 혹은...
  • 작성자예희의이 | 작성시간 24.02.28 괴담이 먼저나온거엿군 따로뜻이나의미는 없는건가?
  • 작성자익명881523794 | 작성시간 24.03.03 400분의1..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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