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스티즈
오늘의 주인공 코모리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옷을 벗어두기 위해
주머니 속 내용물들을 빼내는 도중에 숫자 30이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는
대수롭지 않게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다음날 출근을 하다 아무생각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또 다시 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쪽지에 적힌 숫자는 29
29가 적힌 쪽지를 받은 다음 날 출근길에도
어김없이 주머니에서 쪽지가 발견됩니다.
쪽지에 적힌 숫자는 28
그렇게 매일매일 의문의 쪽지를 받아 온 코모리
이젠 쪽지의 숫자가 13이 됐고,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카에데에게 얘기하니
분명 쪽지를 버스에서 넣은 것 같다며
그만하라는 쪽지를 미리 넣은 채 버스를 타보라고 조언하네요.
카에데의 조언대로 그만하라는 쪽지를 주머니에 품은 채 버스에 탄 코모리.
버스 안에서도 주변을 힐끔 힐끔 쳐다보며
누군가 자신의 주머니에 접근하진 않는지 신경을 곤두세워보지만
코모리가 모르는 새에 또 다시 12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코모리는 또 숫자 종이가 있진 않을까 주머니를 뒤지는데
이번엔 속옷만 입고 찍은 코모리의 과거 사진위에 음란해 라는 글씨가 적힌 쪽지를 받습니다.
화가 난 코모리는 다음 날 변태! 나가죽어! 라는 내용의 쪽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출근하네요.
그리고 어김없이 카운트가 줄어들어 11이 적힌 쪽지를 받습니다.
그 날 퇴근길엔 이상하게도 주머니에서 쪽지가 발견되지 않는데요.
이번엔 주머니가 아닌 우편함 안에서 쪽지를 발견합니다.
나가죽으라는 쪽지를 넣어둔 탓인지 10이 적혀있어야 할 쪽지에 10부터 2까지의 숫자가 몽땅 적혀있군요.
10,9,8,7,6,5,4,3,2
무서운 마음에 안전한 집으로 얼른 들어가지만 1이 적힌 쪽지가 보란듯이 놓여있습니다.
결국 코모리는 친구인 카에데의 집에서 잠시 지내기로 한 모양입니다.
짐을 가지러 집에 함께 가는 버스 안에서, 집에 가기 무섭다는 코모리를 카에데가 달래주네요.
*약혐주의*
우편함 열기를 망설이던 코모리에게 친구 카에데는 걱정 말라고 신신당부하네요.
중요한 편지가 왔을수도 있지 않냐며 코모리 대신 우편함을 확인해줍니다.
하지만 우편함엔 석궁 트랩이 장치 되어 있었고 카에데는 석궁에 이마가 관통되고맙니다.
결국 카에데는 석궁에 맞아 즉사했군요.
친구 카에데의 부모님은 카에데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 오열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코모리에게 형사가 찾아와 로비로 나와달라 말하네요.
로비로 향하는 코모리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30부터 시작 된 카운트다운의 악몽이
친구 카에데의 희생으로 결말을 맺게 되어 상당히 기쁜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