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Reddit] 나는 디즈니랜드에 고용되었다. 계속 자라는 인형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기 위해.

[pedo/rapist/abuser]

출처 : 여성시대 pedo/rapist/abuser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ttxla9/i_was_hired_by_disney_to_cut_the_hair_of_the_its/

디즈니는 '여긴 작은 세상이에요'(신밧드의 모험 같은 기구) 인형들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나를 고용했다. 그들의 머리카락이 매년 자라기 때문에 사람이 필요했다. 나는 NDA(비밀유지계약서)에 서명해서, 법적으로 내 위치가 어디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살아있을 때만 중요할 것이다. 그렇지 않나?

내 이름은 맥 하버스트로다. '맥'은 '맥킨지'의 줄임말이고, 나는 프리랜서 아티스트다. 화가는 아니다. 사실 내 주된 작업은 인형과 관련된 거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다. 도자기 인형을 가장 무서워한다. 그들의 생기 없는 눈과 끔찍한 패션은 너무 구식이라서, 공포 영화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더군. 그래서 절박하지 않는 한 그들과 작업하는 것을 피하지만, 고작해야 머리카락만 다루는 것은 대부분의 인형 관련 일보다 더 쉽긴 할 것이다. 하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도자기 인형 외의 업무로 보낸다.

나는 내 작업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고객들에게 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조카 로라가 틱톡에 클립을 올려보라고 제안했을 때, 내 손재주에 대한 관심은 정말이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인형 머리 복원이나 스타일링의 빠른 1분짜리 클립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인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했다. 아이들이 내 가이드를 즐겨 줘서 정말 고마웠다.

실제로, 로라의 제안은 너무 도움이 되어서, 내 비즈니스 이메일로 "그" 디즈니에서 내 전화번호를 요청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 주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만 연결되어 있었는데 말이다.

다음 날 저녁 10시 34분에 전화를 받았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짜증나는 핸드폰의 진동을 무시하고 싶었다. 하루 종일 비디오를 만드느라 배터리가 소모되었고, 막 영화를 골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화를 받았을 때, 거액의 돈($$$$)에 대한 언급이 곧바로 내 혈관에 전기를 흘려보냈다. 현금이 동기부여에 엄청나게 힘이 되더군.

일에 대해 말하기 전에, 조금 설명해야 한다. 당신이 실에 익숙하지 않다면 더더욱이. 이상하게도 실은 '자란다'. 기술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지만, 인형에 실을 붙이면 자란다는 표현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즈니의 기구 중 하나인 '작은 세상'처럼 습기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인형의 머리카락이 폭발적으로 자란다. 실이 쉽게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고용해서는 안 되고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심어야 하니까. 여기서 나의 역할이 시작된다.

뭔가를 다운로드하거나 가입할 때, 약관을 읽나? 나는 안 읽는 편이다. 그래도 캘리포니아에 도착했을 때 받은 계약서 첫 페이지와 NDA를 읽어야 했을지 모르겠다. 전화로, Mr Darwin은 내 포트폴리오를 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과정을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디즈니의 작동 방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틱톡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해 직접 언급된 것은 없었지만, NDA에 내 경험에 대해 발설하지 말도록 경고했을지 이제는 궁금하다.

간단한 미팅 후, 루이즈는 이름의 선배 캐스트 멤버가 나를 내가 머물 곳으로 안내했다. 내가 알기론, 그곳은 공원 안에 위치해 있었다. 루이즈는 꽤 젊었다. 아마 20대 중반, 나보다 한 살 많은 정도? 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장으로 제대로 가려지지 않은 어두운 다크서클이 그녀의 눈 아래에 자리 잡고 있었고, 그녀의 쥐색 금발 머리는 얇고 부서지기 쉬워 보였으며 얼굴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공원 주위로 데리고 다니며, 오랫동안 근무한 캐스트 멤버들을 시상하는 직원 벽을 보여줬다. 몇몇 상은 15년 이상 공원에서 일한 다윈 씨의 것이었다.

"그래, 인형 좋아해요?" 루이즈는 잠시 동안 자신의 업무를 잊은 것처럼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주로 머리를 다루는 걸 좋아해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즐겼거든요."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친척 여자애들이 당신을 정말 좋아하겠네요," 그녀는 부드럽게 웃으며 곧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저는 아빠와 함께 자랐는데, 저희 아빠는 머리끈을 쓰는 하는 법을 몰랐어요." 그녀는 한숨을 쉬며, 성인과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 소리에 묻혀 겨우 들릴 정도로 작게 말했다.

"루이즈 씨의 어머님이나 자매들은요?" 나는 경계를 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엄마는 제가 어릴 때 돌아가셨어요. 아빠 쪽 가족에는 여자 친척이 별로 없고요." 나는 루이즈에게 작은 미소를 지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 결국 주제를 바꿨다.

"이전에 인형들 머리는 누가 했었어요?" 루이즈가 내 방문을 여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물었다. "디즈니 같은 곳에는 상주하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어요." 내 질문이 그녀를 놀라게 한 것 같았다. 카드를 가지고 허둥지둥하며 문 손잡이 위에 빨간 불이 깜빡였다.

"제가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그녀가 눈맞춤을 피하려는 필사적인 모습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했다. 디즈니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이상했다.

"처음 전화했을 때 다윈 씨에게 물었는데, 그녀가 우수 직원 팀으로 옮겼다고만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인형들이 평상시에 어떻게 관리되는지 전임자와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생각했거든요." 루이즈가 센서를 다시 시도했고, 이번에는 문이 잠금 해제되는 소리와 함께 녹색 불이 들어왔다.

"그럼 그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어요. 나는 전임자와 별로 말을 나눠보지 못했거든요. 또 필요한 게 있을까요?" 그녀가 물었고, 나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했다.

방은 스튜디오 아파트처럼 오픈 스튜디오였고, 화장실이 유일하게 벽으로 막힌 공간이었다. 아늑했고, 주방이 있어서 비싼 놀이공원 음식으로 살을 찌우기보다는 요리를 할 수 있었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인형들에 대한 우아하지만 낡은 파일과 작은 공구 상자가 놓여 있었다. 모든 페이지가 코팅되어 있었지만, 각 시트의 주름으로 볼 때 조금 오래된 것이 분명했다. 특히 한 페이지는 가장 낡고 보라색-갈색 잉크로 얼룩져 있었다. 문서에 붙어 있는 사진은 테이프로 붙여진 것 같았고, 다른 사진들은 아마도 접착제로 붙여진 것이었다. 

사진에는 낡은 복장을 입은 예쁜 금발 인형이 있었고, 작은 하얀 앞치마를 입고 있었다. 페이지에선 그녀의 평소 머리 길이와 머리카락이 잘려지고 교체됐을 때의 확인 서명란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른 인형들과 달리 벨라도나는 2005년부터 원래의 실을 유지했다. 가장 오래된 인형은 아니지만, 그녀의 페이지는 분명히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처럼 보였다.

공구 상자에는 인형을 돌보기 위한 가위, 토닉, 면봉이 들어 있었다. 비록 머리카락이 내 전문 분야지만, 그들은 마지막 돌봄 이후에 오염된 먼지 자국이나 곰팡이도 청소하라고 요청했다.

"다윈 씨는 공원이 문을 닫는 이번 저녁까지 편히 쉬라고 하셨어요." 루이즈가 웃으며 말했어. "우리는 낮 동안 놀이공원을 운영하니까.. 고객들이 즐기는 동안 마법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들은 당신이 인형 작업을 하는 모습을 절대 보고 싶지 않을 거예요. 저는 저녁에 다시 와서 안내해 드릴게요."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루이즈가 떠난 후, 나는 인형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의 모든 인형이 같은 관리 패턴을 가지고 있었고, 솔직히 실을 자르는 것은 내가 수십 년 동안 해온 일이었다. 몇몇 인형은 페이지에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특별한 것들, 예를 들어 다시 스타일링 같은 것이 필요했다. 이 인형들은 더 많이 움직이고 그래서 그들의 머리카락은 종종 더 풀려났다. 그리고 몇몇은 더 많은 머리카락을 심어야 했다.

저녁이 되었을 때, 루이즈는 나를 '여긴 작은 세상이에요' 어트랙션으로 안내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여전히 연주되고 있었고, 우리가 다가갈수록 더 커졌다. 그녀는 나를 뒷문을 통해 들어가게 해서 인형 뒤에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루이즈?" 나는 그녀가 떠나려고 할 때 불렀다. "음악 좀 끌 수 있어요?" 물은 멈춰놓고 음악은 계속 틀어놓는 수고를 들였다는 게 놀라웠다.

"못해요." 그녀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버튼이 없나요? 같이 찾아볼 수 있어요. 음악이 계속 나오는 동안에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나는 주장했다. 틱톡에서 어떤 저작권 문제가 생길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아니, 저희는 음악을 꺼본 적이 없어요. 그건 인형들에게 문제를 일으켜요... 기계적인 면에서.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많은 건 오래된 애니매트로닉스들이고, 음악은 큰 역할을 해요. 하지만 일하는 동안 인형을 멈추고 싶으면 그들의 개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첫 저녁은 별로 이상한 것이 없었다. 디즈니랜드에 처음 와봐서 '여긴 작은 세상이에요' 각 지역마다 노래의 언어가 바뀐다는 걸 전혀 몰랐다. 나는 십여 개가 넘는 인형들을 다듬고 청소하는 데 성공해서, 북극 부분에서 스칸디나비아로 넘어갈 수 있었다. 틱톡 스트림에 참여한 몇몇 사람들은 과정을 즐겼고, 내 휴대폰을 삼각대에 놓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그 노래에 대해 불평했다. 그래서 음악을 끌 수 없다는 설명을 달아야만 했다. 이상한 건, 몇몇 인형들의 머리 꼭대기에 이상한 점액 같은 게 있었다는 것이다. 마치 갈색의 접착제가 습도와 잘 섞이지 않은 것처럼.

나는 잠시 동안 스칸디나비아 섹션을 살폈고, 아름다운 전통 드레스에서 독특한 모자까지, 마법 같은 디테일을 느꼈다. '날아다니는' 머리카락의 수로 어떤 인형들이 많이 움직이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한 인형은 정지해 있지 않았다.

멀리, 공중에 떠 있는 초승달 위에 세 인형이 앉아 있었다. 가운데에 있는 금발 인형의 머리는 마치 주변을 살피듯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반복해서 움직였다. 나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지만, 구간의 문에 서 있는, 우울해 보이는 루이즈를 발견했다.

"하버스트로 씨?" 루이즈가 불렀다. 그녀는 더 이상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았지만, 그녀의 머리는 여전히 깔끔하게 묶여 있었다. 그녀는 마치 들어오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어트랙션의 문에서 멈춰 서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탓하지 않았다. 한 번 잘못 걸음을 하면 아마도 떨어질 테니까.

나는 내 휴대폰을 내려다보고, 루이즈 쪽을 바라보며, 목구멍에 고인 침을 삼키고 "음?" 하고 힘겹게 대답했다.

"방해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 3시예요. 제가 퇴근하기 전에 당신을 방으로 돌려보내야 한대요" 그녀가 하품했다. 나는 서둘러 내 장비를 모으며, 세트에 있는 무언가를 쓰러뜨리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녀가 눈치챘을까?

"아니, 루이즈, 미안해요. 갈게요."

다음 날 밤, 나는 파트너의 코골이를 차단하기 위해 설계된 귀마개를 준비해 왔지만, 어트랙션에서 들리는 쾌활한 노래를 차단할 수는 없었다. 너무 쓸모없어서 시작하자마자 찢어버렸다. 이어버드는 비싼 면봉으로 더 잘 사용됐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딱 좋았거든.

다시 한번, 루이즈는 몇 분 동안 문에서 나를 지켜봤다. "며칠 밤이나 걸릴 거 같아요?" 그녀가 궁금해하며 물었다.

"음. 이렇게 많은 인형들이라면, 2주 정도? 더 걸릴 수도 있어요."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인형 머리카락 주변의 고무 밴드를 자르기 위해 무딘 가위를 사용했다. 루이즈는 몇 초간의 침묵을 지킨 뒤,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나는 다시 내 휴대폰을 세웠다.

CIA가 새로운 고문 방법을 원한다면, 나한테 한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여긴 작은 세상이에요'의 멜로디는 잠시 동안은 사랑스럽지만, 점점 더 짜증나게 된다. 한 시간 후에 내 머리카락을 얼마나 뽑고 싶었는지 상상해 보라. 나의 시청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게 놀라웠다.

나는 또 다른 인형을 설명하며, 다시 한번 달 위의 3개 인형을 보여주기 위해 각도를 바꿨다. 하지만, 가운데에 앉아 있는 인형이 다시 뻣뻣한 정자세로 앉아 있는 걸 보고 놀랐다.

"이상하네요," 나는 중얼거렸다, "아마 수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오래된 인형 중 하나인가 보네. 하지만 예쁘긴 하죠."

나는 휴대폰을 다른 인형들 쪽으로 돌려서 또 다른 인형의 트리밍 작업을 시작했다. 간단한 자르기 작업도 많은 시간이 걸려서 주의 깊게 해야 했다. 

"내일 사다리를 요청해야겠어요. 어쩌면 그 위에서 더 잘 찍을 수 있을 거에요."

밤이 거의 끝나갈 무렵, 내가 무딘 가위를 잃어버렸다는 걸 알아차렸다. 극단적인 탐색과 횃불을 사용하라는 훌륭한 제안 덕분에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했다. 귀마개를 사용하던 중에 그것들을 떨어뜨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실수가 너무 부끄러워 엄청나게 당황했다.

"여기서 녹화하면 안 돼요, 맥킨지 씨," 그 순간, 루이즈가 패닉에 빠져 더듬거렸다. 그녀의 목소리에 가위를 거의 떨어뜨릴 뻔했다. "사진은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영상은 삭제해야 해요." 그것은 요구였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의 말을 토해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마치 혼나는 아이처럼, 나는 말하기 위해 더듬거렸다.

"라- 라이브 스트림이예요."

"그만둬! 지금 끝내요!" 그녀는 절박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빠르게 따라서 라이브를 종료했다. "꺼졌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안 돼요. 그들이 수줍어 하니까..." 루이즈가 달을 올려다봤을 때, 그녀의 눈이 잠깐 바뀌었다가 작은 웃음을 터뜨리며 농담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 돌아가요. 내가 닫을게요." 그녀가 미소짓자, 나는 따랐다. "걱정 마세요. 그들에게 말하지 않을게요."

디즈니는 아마도 매일 아침 어트랙션을 안전 검사했겠지만, 내가 어딘가에 떨어뜨린 가위가 어트랙션이 작동하며 충돌을 일으키거나 누군가의 얼굴로 날아갈 수도 있었단 것을 생각하면 도움이 되지 않았다. 누군가를 죽일 뻔했다는 사실이 나를 밤새 깨어 있게 했다. 그리고.. 달 인형들의 편집된 스크린샷을 대량으로 보낸 메시지들과 함께.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그것이 많은 계정에서 보내졌다는 거다. 바보 같은 농담이지만, 혼자 있기 싫게 만들 정도로 충분히 기괴했다. 더 자세히 살펴보니, 가운데 인형이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의 메커니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낮 동안 잠을 잘 수 있었다. 따뜻한 태양이 방을 부드럽게 비추며 나를 그림자 속의 어떤 것으로부터 보호하고, 과민반응하는 내 뇌를 편안하게 해줬다. 나는 씻고, 먹고, 잠시 휴대폰으로 놀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망설이며 문으로 기어갔다.

"루이즈는 어디 있어요?" 나는 물었다.

"그녀는 다른 부서로 옮겼어요." 그가 알려주었고, 나는 구멍으로 엿보았다. 문 앞에는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이 서 있었다. 그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녀가 옮겼다고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 아마 잊었나 보다.

"다윈 씨가 앞으로 당신을 에스코트하라고 했어요." 그는 내가 그를 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환하게 웃었다. 그래서 나는 문을 열었고, 그는 내게 인형 프로필 책을 건넸다. "이거 어젯밤에 놓고 가셨어요."

어트랙션으로 가는 길이 어느 때보다도 짧게 느껴졌다. 마이클과 나는 잘 지냈고, 그는 그들의 누나로부터 인형에 대한 관심을 물려 받은 그의 여동생의 이야기를 했다. 나는 그를 의심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어, 마이클. 음악 끌 수 있어요?" 나는 시도해봤다.

"오. 안 꺼져요. 인형들이 계속 움직여야 하니까, 음악도 계속 켜져 있어야 해요." 그가 알려줬다. 루이즈가 한 말과 비슷했다.

나는 그 세션에서 달 인형들을 작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운데 것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마 수리를 위해서일 것이다.

운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새로운 섹션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다른 스트림을 시작했다.

"이상해요. 오늘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네요." 알아차렸다. 사실이다. 음악은 흘러나왔지만, 인형들은 마치 개별 버튼이 눌려진 것처럼 정지해 있었다. "일하기 더 쉽긴 하네."

이번 밤은 더 쉬웠기 때문에, 스트리밍에 올라오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었다.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빠르게 인형들을 식별했다.

'어떻게 구별해?' 댓글이 물었다.

"음, 등 뒤를 확인하면 번호가 적힌 태그가 있어요," 나는 다음 인형으로 이동하며 설명했다. 잘 관리된 것처럼 보이는 인형에 도착해서 태그를 찾았다. "오. 이건 없네." 카메라에 인형의 정면을 보여주며, 그녀의 쥐색 '머리카락'은 곧게 흘러내렸지만, 이상한 갈색 점액이 두피에서 새기 시작했다.  "태그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나는 냄새나는 점액을 깨끗이 닦아내고 머리카락을 묶으며, 실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조심했다. 다른 인형으로 바꾸려고 할 때, 그녀의 한쪽 눈에서 액체가 새어 나오기 시작한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천으로 빨리 닦아냈다. "어쩌면 어떤 종류의 목재 접착제일 수도 있어요."

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분장한 다른 인형으로 바꿔 태그를 꺼내 보여줬다. "32번. 그러니까 내 책에서 32를 찾으면 레퍼런스를 볼 수 있어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보여줄 순 없어요. 곤란해질 테니까. 하지만 누구를 닮았는지 여러분은 짐작할 수 있겠죠."

이전의 실수에서 배워 새벽 3시 전에 내 스트림을 멈췄다. 그건 좋은 판단이었다, 왜냐하면 마이클이 정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잘 지냈어요?" 그가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하지만 태그 없는 걸 하나 발견했어요. 누구한테 보고해야 해요?" 나는 그 인형을 가리켰다.

"오, 제가 알아볼게요."

다음 밤에 벨라도나가 돌아왔고, 인형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진행할수록 인형들이 더 게을러지는 것 같았다. 24시간, 7일 내내 켜져 있는 메커니즘이 불타버린 것이 아닐까 궁금했다.

마이클이 사다리를 가져다줬지만, 그가 주변에 머물러 있어서 스트림을 할 수 없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내 공구 상자를 꼭대기에 놓았다. 책을 놓을 자리가 없어서 내 작업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다시 내려가야 했다.

"그 인형 번호를 알아냈어요? 머리를 묶어줬는데, 원래 다른 스타일이었는지 걱정되네요." 나는 그에게 물었어. 높은 곳에서 첫 인형의 실을 다듬으려고 특별히 신경 썼다.

"음.." 마이클이 중얼거렸다. "잘 모르겠어요. 같이 확인하러 올래요? 어트랙션 라이드 계획이 어딨는지 알아요." 그가 말했다.

"지금 바로요?" 그간 시청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너무 늦게 스트림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거 끝나면요." 나는 벨라도나를 바라보고 그녀의 개별 버튼을 눌렀다. 뭔가 클릭되면서 그녀의 머리가 다시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아직 그녀에게 작업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 오래 '꽉 끼게' 해두고 싶지 않았다. 뭔가 부서질까 봐 두려웠다.

마이클은 나를 어트랙션의 뒷방으로 데려갔다. 내가 절대 가보지 못할 것 같았던 곳이다. 그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는 알았지만, 그것이 어디 있는지는 몰랐던 것처럼 뒤적거렸다.

"기술자들한테 업데이트된 계획이 어딘가에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일했던 다른 어트랙션들은 다 있었어요. 바뀌는 게 있을 때마다 보통 업데이트되거든요." 그가 마지막 서랍까지 뒤졌다.

"오?"

"뭐예요?"

"이건 2006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됐어요." 그의 목소리에 실망과 다른 무언가가 섞여 있었다. 나는 그가 이전 계획을 꺼내서 검토하기를 기다렸다.
"해버스트로 씨, 이 라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그가 물었어.

"음, 귀여워요. 의견을 정하기 어렵네요. 좀 이상한데. 잘 모르겠어요."

"우리 누나가 이 어트랙션을 정말 좋아했요. 18살이 됐을 때, 디즈니 패스를 받아서 모든 인형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던 걸 기억해요." 나는 잘못된 곳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때 저는 아마 여덟 살이었을 거예요."

"그래요?" 나는 대답했다.

"돌아가죠. 여기에 있는 인형들 중 많은 것이 이곳에 이미 없어요. 특히 새로운 것. 셔츠 아래 태그를 확인했나요?"

"음, 아니,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나 봐요."

마이클은 어트랙션 계획을 쥐고 나와 함께 나갔다. 우리는 어트랙션 건너편의 수수께끼 인형을 향해 갔고, 나는 그것의 셔츠에서 새로운 태그가 튀어나온 걸 봤다. 내가 그것을 잡으려고 할 때, 터널을 울리는 큰 충돌 소리가 울려 퍼졌다.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에 마이클과 나는 놀라서 피부가 오소소 떨렸다. 마이클은 몇 마디 욕을 외치고 바로 자신을 바로잡았다. 그는 아직 '캐스트 멤버'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다.

"미안해요." 그가 사과했다. 우리는 함께 약간의 모퉁이를 돌아 내 공구 상자가 땅에 떨어진 걸 봤다. 하지만 사다리는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다.

"미안해야 할 사람은 저예요. 내려올 때 가져와야 했는데."

불행히도, 청소용 액체와 토닉 병이 트랙 위에 깨져 있었다. 잔뜩 퍼졌네. 나는 더 큰 조각들을 청소하려고 내려갔고, 마이클은 빗자루를 들고 왔다. 나는 이제 액체에 젖은 천에 더 큰 조각들을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더 작은 조각이 내 손가락을 찔렀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빼내기엔 겁이 났다. 마이클이 돌아왔을 때, 그가 나를 도와서 빼주고, 나는 천으로 출혈을 멈추려고 했다. 천에 묻은 액체가 쏘아서 내 피를 짙은 색으로 만들었다. 청소용 액체에 젖은 것을 거즈로 사용하는 건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마이클이 돌아왔을 때, 그는 스스로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를 감는 일을 맡았다.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천을 멍하니 바라봤다.

마이클이 내 시선을 따라 천을 보고 입 밑으로 쉿 소리를 냈다. "그게 다 당신 피예요?"

"아니... 조금만요. 그 큰 얼룩들은, 인형들 때문이에요." 나는 한숨을 쉬었다.

"인형들이 왜 피를 흘려요?" 그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내가 인형 전문가는 아니지만.."

"피가 아니었어요. 이상한 점액이었는데. 녹슨 메커니즘과 반응하는 접착제나 뭐 그런 것 같아요."

그걸 소리 내어 말하고 나니, 정말 어리석게 들렸다.

"어떤 인형들이요?" 그가 물었다.

"꽤 많아요... 우리가 있던 곳에도 있었어요."

마이클은 바닥에서 가위를 집어 들고 새로 태그된 인형에게 달려갔다.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녀는 어떻게 생겼어?" 그가 떨면서 물었다.

"그녀?"

"그녀. 내 전 사람. 루이즈." 마이클이 말을 빨리 내뱉었다. 그의 패닉이 나에게 전염되기 시작했다.

"음... 거의 갈색 머리. 쥐색 금발. 다크서클. 잘 모르겠어요." 나는 내 말을 헛디뎠다.

"봐요." 그의 목소리는 약했지만, 그의 문장은 명령적이었고,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

처음에는 말이 안 됐다. 내 앞에 있는 인형은 연약해 보였다. 마른 편이고, 나머지에 비해 실이 덜 들어갔다. 물론 머리색은 같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 아니었다.

"당신 무슨 생각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문장을 끝내지 못했다.

"청소액에는 포름알데히드가 들어있어요. 그게 또 뭐에 쓰이는지 알아요?" 그가 물었다. 가위를 너무 세게 쥐고 있어서 그의 손가락이 하얘졌다. 내가 대답하지 못하자, 그가 대신 대답했다. "포름알데히드는 박제하는 데 쓰여요. 피와도 반응하고요. 심지어 소독용 물티슈에도 쓰여요."

나는 이제 그가 제기하는 함의를 더 잘 파악했다.

"그런데 박제됐다면... 왜 새는데요?"

"몰라요. 형편없는 작업이었을 수도 있죠."

마이클은 인형을 찌르려고 가위를 들어 올렸고, 나는 그를 막으려고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만! 이건 바보 같은 짓이에요. 그걸 파괴할 수 없어, 증거가 없잖아요."

마이클은 멈추고 팔을 내리고 잠시 동안 멈췄다. 그는 주머니에서 접힌 어트랙션 계획을 꺼내 펼쳤다.

"점액이 묻어 있던 인형들을 기억해요? 동그라미 쳐 보세요."

나는 원하지 않는 시간 동안 계획을 응시했다. 해석하는 데 몇 분이 걸렸다.

"어때?"

"못해..." 내가 인정했다. "여기에 없어요. 달 위에 있는 거 말고는."

"그 페이지를 보여줘요."

마이클은 나를 인형 포트폴리오로 다시 따라갔어. 이미 벨라도나의 페이지가 열려 있었고, 수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거예요." 나는 그에게 책을 건넸고, 그는 받아들었다.

마이클이 창백해지는 걸 보았다. 반응이 없는 그의 모습이 나를 걱정하게 했다.

결국, 그는 한숨을 쉬고 삼키며 떨리는 손으로 나에게 책을 돌려주고 젖은 트랙에 앉았다. 마이클은 무릎에 얼굴을 묻고 격렬하게 울기 시작했고, 나는 다시 이상한 남자를 두려워하며 서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 그의 높이로 쭈그려 앉아 그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을 때야 비로소 들을 수 있었다.

"도나... 도나, 도나." 그가 울었다. 그의 목소리가 꺾이고 눈물로 인해 그의 말이 끊겼다.

"도나? 벨라도나?" 나는 물었고, 그는 더욱 힘겹게 울었다. 오랫동안 그에게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우리는 트랙 위에 앉은 채 바지를 염소 냄새가 나는 잔여물에 젖었다. 나는 그토록 극도로 상심한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다. 할 수 있는 건 그에게서 가위를 빼앗아 떨어뜨리고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그가 마침내 진정되었을 때, 그는 달 위에 있는 인형을 바라보며 시선을 돌렸다. 나는 그녀와 눈을 마주쳤지만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우리 누나, 도나. 여기서 사라졌어요. 부모님은 제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절대 말해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몇 년 전, 그녀의 실종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경찰은 결코 그것을 파악하지 못했고, 그녀는 공원에서 체크아웃했다고 하니 디즈니의 책임이 아니었어요."

나는 불편했지만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그녀의 시신을 발견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엉망이었어요. 그녀의 눈, 이빨, 손가락 끝이 없었는데... 하지만 그녀의 팔찌가 있었어요. 부모님은 그게 그녀인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그걸 묻었어요." 나는 그를 껴안고 위로했다. 그의 젖은 볼이 내 볼에 닿았다.

"캐스트 멤버가 그녀를 벨라 도나라고 불렀어요. 최근에 옛날 홈 비디오를 다시 봤는데, 그 사람은 그다지 나이가 많지 않았어요. 아마 누나보다 고작 몇 년 많았을 거예요. 벨라 도나."

나는 마이클이 사다리로 가서 그의 떨리는 몸을 인형 쪽으로 올라가게 하는 걸 지켜봤다. 그를 막을 마음이 없었다. 그는 그 인형을 프레임에서 뜯어내려고 가져왔다.

갈색 점액이 그녀의 눈에서 새어 나왔지만, 여전히 완전히 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엄마 아빠는 누나가 주목받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어. 항상.. 누나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거야," 그가 속삭이며 그녀의 눈을 소매로 닦았다.

갑작스럽게, 마이클은 바닥에서 가위를 집어 들고 인형의 얼굴을 찔렀다. 갈색 물질이 구멍에서 떨어지고, 하얀 돌멩이들이 땅으로 떨어졌다.

이빨.

우리 주변의 모든 인형들이 '새기' 시작했다. 그들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음악이 멈췄다.

"이게 그녀가 제일 좋아했던 어트랙션이야." 그가 흐느꼈고, 인형을 껴안았다. 인형이 그의 유니폼을 액체로 더럽혔다.

나는 그가 오랫동안 애도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의 누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는 안도감과 다시 그녀를 잃은 슬픔이 한때 치유되었던 상처를 다시 열었다.

마이클과 나는 내 차로 같이 나왔다. 하지만 내 전화는 계속 울렸다. 다윈 씨의 전화번호를 차단했지만, 계속해서 랜덤하고 알 수 없는 번호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마이클은 전화에 답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디즈니에 의해 '여긴 작은 세상이에요' 인형들의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고용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머리카락이 매년 자라니까... 그리고 이제 내 생명이 위험하다고 느낀다.

[잼시건강해]

허얼 디즈니....!!!!!

[별존]

대체.. 어떻게 살아읷는거지...?? 근데 주인공 mz네.. 찍지말라는 조항 무시하고 일하는내내 라이브방송을 ㅋㅋㅋㅋ

[죠르디이이익]

헉 넘 재밌어

[전지현]

헐 다 읽었는데 어떤 사람이 죽게되는 거지? 저 지구세상 어트랙션의 캐스트였던 사람이 죽는 건가???
근데 주인공 왜저래 ㅅㅂ 존나 말 안듣고 스트리밍 하네

[예아속초로가자]

왜 죽게되는거고 인형들은 왜 만드는거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