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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조안 리쉬 실종사건

작성자난파|작성시간24.04.03|조회수3,665 목록 댓글 4

 

출처 : https://namu.wiki/w/%EC%A1%B0%EC%95%88%20%EB%A6%AC%EC%89%AC%20%EC%8B%A4%EC%A2%85%EC%82%AC%EA%B1%B4

1. 개요

1961년 10월 24일 오후 매사추세츠주의 링컨에 있는 한 집에서 당시 31세의 조안 캐롤린 리쉬(Joan Carolyn Risch)가 부엌에서 핏자국을 남긴 채 사라져 실종된 사건.

2. 실종자 조안 리쉬

조안 리쉬는 1930년 5월 12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버지 해럴드와 어머니 조세핀 바드 사이에서 조안 캐롤린 바드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여덟 살이 되었을 때 그녀의 가족은 뉴저지 주 마운틴 레이크스로 이사했고 1939년 2월 조안이 친척들을 만나러 브루클린에 간 사이 부모가 화재로 사망했다.
(이 화재는 나중에 방화의 흔적이 발견되었지만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채 우연히 발생한 화재로 결론지어졌다.)

이후 조안은 손녀를 입양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과 함께 살았다.

나중에 조안이 지인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양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1952년 펜실베이니아 주 챔버스버그에 있는 대학에서 영문학 학위를 취득한 후 조안은 출판 업계에서 비서로 시작하여 나중에 편집 보조원까지 승진했다.

1956년에 그녀는 회사 중 한 곳의 임원 마틴 리쉬(Martin Risch)와 결혼하고 코네티컷 주로 이사하여 살면서 결혼 다음 해에 첫 아이인 릴리안(Lillian)을 낳았고 1959년에 아들 데이비드(David)를 낳았다.

1961년 4월에 그들은 보스턴 외곽이자 사건 현장인 매사추세츠 주 링컨으로 이사했는데 그곳에서 조안은 여성 유권자 연맹(League of Women Voters)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3. 조안의 실종

1961년 10월 24일 아침 마틴은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 차를 타고 집을 떠나 공항으로 향했다.

남편의 출발 직후 조앤은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 식사를 차려 준 후 아들을 길 건너 이웃 여성인 바바라 바커의 집으로 데려갔고 사브라 모튼이라는 대학 친구가 추천한 치과 의사와의 약속을 위해 딸과 함께 그녀의 파란색 1951년형 쉐보레 차를 타고 근처 백화점으로 갔다.

약속이 있은 후 조안은 근처 백화점으로 간단한 쇼핑을 갔다.

집에서는 조안이 없는 동안 우유와 우편물이 배달되었는데 나중에 심문을 받은 우유배달부나 우체부 모두 그 집에서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조안은 다시 밖으로 나와 아이들을 길 건너 바바라의 집으로 데려가 "다시 돌아올 것" 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맡겼다.

릴리안은 나중에 경찰에 당시 그 지역에서 다른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릴리안과 더글라스는 조안의 집이 보이지 않는 그네 세트에서 놀았다.

오후 2시 15분경 바바라는 조안이 트렌치 코트를 입고 차에서 차고를 향해 팔을 뻗은 채 빨간색 무언가를 들고 빠르게 진입로를 올라가는 것을 잠깐 보았는데 당시 그녀는 아이들 중 한 명을 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은 조안이 목격된 마지막 시간이었다.

한 시간 후 조안의 옆집 딸인 버지니아 케니가 스쿨 버스에서 내렸다.

버지니아는 집에 가까워졌을 때 더럽고 파란색 중 하나가 포함된 투톤 도색을 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차량으로 추정되는 낯선 자동차를 본 것을 기억해냈다.

바바라 바커는 오후 3시 40분에 릴리안을 집으로 데려가서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갈 생각이었다.

조안이 아직 집에 있다고 생각한 바바라는 릴리안을 집 앞에 내려주고 집을 비웠고 그녀가 오후 4시 15분에 돌아왔을 때 릴리안은 바바라의 집으로 돌아와 "엄마는 가셨고 부엌은 빨간색 페인트로 덮여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바바라는 조안의 집에 직접 가서 입구에서부터 진입로까지 붉은 피가 이어져있는 것을 보고 오후 4시 33분에 경찰에 신고했다.

4. 조사

링컨시 경찰은 5분 만에 집에 도착했으며 바바라와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 조안의 집으로 들어간 경찰은 집에서 자고 있던 아들을 먼저 구조했다.

다행히 아들은 아무런 상처가 없었다. 부엌에서 경찰은 벽에 묻은 피, 뒤집힌 테이블, 쓰레기통에 버려진 벽걸이 전화기를 발견했다.

부엌의 혈액은 조안의 혈액형과 일치했다.

세 개의 피 묻은 지문이 발견되었는데 조안이 없었기 때문에 이것이 그녀의 지문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바닥에는 종이 타월 두루마리가 놓여 있었는데 하나는 손에 묻은 피를 닦아내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바닥에는 데이비드의 작업복과 속옷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두 벌 모두 피가 묻어 있었는데 아마 피를 닦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였다.

경찰은 나중에 부엌의 혈흔이 몸싸움으로 인해 발생한 것일 수도 있지만 부상 후 비틀거리며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흘리는 혈흔과 더 일치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지만 피가 발견된 곳은 부엌뿐만이 아니었고 집 안팎에서 발견된 피가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는데 폭 1/8인치(3.2mm)의 낙하혈흔이 3개가 계단에서 발견되었고 안방 침실 에서 8개, 아이 침실 창문 근처에서 1개가 발견되었다.

또 다른 피는 부엌에서 진입로로 이어져 조안의 차에서 끝났는데 오른쪽 후방 펜더, 앞 유리 근처 후드의 왼쪽, 트렁크 중앙의 세 곳에서 혈흔이 검출되었다.

출혈량이 워낙 많아서 2층, 부엌, 진입로 등 어디에서 출혈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으며 조안이 자신의 힘으로 떠났는지 아니면 아마도 비자발적으로 끌려갔는지, 심지어 운반되었는지에 대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진입로의 흔적이 끊긴 그 지점에서 그녀가 다른 차에 탔다는 것을 의미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확실하지 않았다.

부엌 바닥에 커다란 피 묻은 얼룩이 있고 집 안의 다른 곳에서 많은 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 묻은 발자국은 없었다.

이는 그곳을 걷고 있던 사람은 누구든 매우 조심스러웠거나 매우 운이 좋았던 사람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

혈액은 O형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조안의 혈액형이었다.

주 경찰의 한 화학자에 의해 총 흘린 혈액이 0.5 파인트(240ml)에 불과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중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되어졌다.

주방에서는 전화번호부에 긴급 전화번호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펼쳐져 있었으며 쓰레기통에서는 빈 술병과 맥주병이 발견되었는데 술병은 조안이 남편의 출국 전날 마신 것이지만 맥주병은 남편조차 처음 보는 것이라고 증언했다.

당시 조안이 소지 중이던 금액은 10달러 미만이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집에서 그녀를 발견하지 못한 링컨 경찰은 지역 병원에 전화를 걸어 조안 리쉬의 모습과 일치하는 여성이 나타나거나 이미 입원한 경우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틴은 소식을 듣자마자 집으로 돌아왔으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나중에 신문 기자인 사린 걸슨에 의해 조안이 실종되기 한 달 전에 브리검 영의 27번째 아내의 실종에 관한 책을 읽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사린은 실종 당시 핏자국과 수건을 남겨둔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조앤이 빌려갔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사린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신문에 보도했다.

기록을 살펴본 도서관 직원은 정기적으로 대출을 해간 조안이 1961년 여름 동안 25권의 책을 빌렸으며 그 중 상당수가 살인 및 실종 사건 과 관련된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린과 그녀의 신문 동료들은 조안이 명백한 범죄 현장을 연출하고 자발적으로 사라졌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날 아침 조앤이 만난 치과 의사를 추천해준 대학 친구 사브라 모튼은 조안이 주부로서의 삶에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5. 목격자들

동네를 조사하던 중 경찰은 바바라가 조안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후 조안을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한 여러 다른 주민들을 발견했다.

그날 오후 2시 45분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의 조안과 비슷한 옷을 입은 한 여성이 머리에 스카프를 턱에 묶은 채 올드 베드포드 로드(Old Bedford Road)와의 교차점 서쪽인 매사추세츠 2A 국도 북쪽을 따라 콩코드 방향으로 걷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녀는 방황하는 것처럼 보였고, 추운 듯 몸을 구부리고, 단정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오후 3시 15분에는 128번 국도 중앙분리대 북쪽으로 조안과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다리에 피가 흐르는 상태로 걷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오후 3시 30분에는 윈터 스트리트(Winter Street) 북쪽에서 배에 무언가를 안은 것처럼 보이는 여성이 길을 잃은 채 헤매고 있었으며 오후 4시 30분쯤에는 윈터 스트리트에서 목격된 것과 같은 여성이 트라펠로 로드(Trapelo Road) 근처 128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경찰은 버지니아가 조안의 진입로에서 신고한 차량에 대한 일부 신고도 받았다.

그들의 우유 배달원은 그가 5일 전 조안의 집에서 아침 배달을 했을 때 그와 같은 차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웃 여성은 수사관들에게 실종 당일 오후 4시 15분에 집 근처 거리인 서니사이드 레인(Sunnyside Lane)에 파란색 투톤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았으며 한 남자가 차에서 내려 나뭇가지를 잘라 차에 싣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다른 남성은 오후 2시 45분경 서니사이드 레인(Sunnyside Lane)에 주차된 하늘색 1959년형 포드 세단을 보았다고 말했다.

남편 마틴

6. 가설

초기 조사 이후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아 조안이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 다양한 추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친구 사브라 모튼은 1996년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조안은 거의 확실히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결코 가족을 혼자 두고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지역 도로를 따라 걷고 있던 조안의 설명과 일치하는 여성의 목격 보고는 그녀가 우연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했다.

1990년대 한 조사관은 조안이 방향 감각을 잃은 채 128번 국도 건설 현장 구덩이에 빠져 빠져나오지 못하고 도로가 완성됐을 때 땅에 묻혔을 수도 있다고 믿었다.

남편 마틴은 말년에 이 사건에 대해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 번은 그가 아내가 아직 살아 있다고 믿었다며 일종의 기억상실증이나 다른 심리적 붕괴를 겪었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잊어버렸을 수도 있다고 글로브가 보도했지만 조안은 정신질환 병력이 없었고 가족에게도 보고된 바가 없었다.

수십년이 지난 2004년 2월 9일 같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마우라 머레이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다시금 주목을 받았는데 마우라가 다니던 매사추세츠 대학교는 조안이 살던 링컨에서 차로 고작 30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두 사건 사이에는 43년이라는 공백이 있는 만큼 연관성은 적다.

담당 형사 레오 알게오는 1970년 경찰에서 은퇴한 후에도 이 사건을 계속 추적했는데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목에 걸린 돌과도 같았다" 고 말했고 스스로 생각하는 추정이 있었지만 그것을 공유하고 싶지 않아했으며 사람들은 절대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시체나 뼈만이라도 찾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마지막 수사관이었던 알게오는 2009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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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폴리 아 되 작성시간 24.04.03
    너무 궁금한데 이건 진실이 일관되게 증언이 나오는 건 뭔가 안고 있었다는 거네… 뭐지 대체
  • 작성자지하환등극화 작성시간 24.04.04 나를 찾아줘 생각난다
  • 작성자체리쥬빌레 빼고 다 나가 작성시간 24.04.04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 작성자감기조심하자 작성시간 24.04.05 정말 무슨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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