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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되고싶다 작성시간24.04.15 살 얘기에서 신기한게 나 10대때 좀 통통했는데 집이 잘살았어 굳이 세끼 안먹어도 통통?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가세가 기울엇지만 밥이며 술이며 잘 챙겨 먹었는데 살이 그냥 빠지고 30대때까지 살이 안찌고 먹기도 싫고 그랬고 얼굴이 말랐었음. 그리고 말랐는데
안이뻤음. 집에 안좋은 일도 많았고 회사도 그랬고 그냥 살았음. 먹을 복은 타고 났는지 항상 굶지는
않았는데 한번쓰러지면서 주마등끝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시
가라고 하시고 일어나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나보자마자 아빠 생각나면서 아. 결혼하겠다 생각이 들더니 결혼을 했는데 살이 계속 찌고 안빠짐. 그런데 우울한 생각도 전혀 없고 자신감이 떨어지지도 않고 맞는 옷은 없는데 그런게 중요하지않아지고 웃을 일도 많아지고 내가 하고픈 말 하면서 사는중인데 … 살찌는거에 대해서 최근에 생각했는데 약간 신기함. 살찌면서 복이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 거 같기도 하고…. -
작성자 (울컥) 작성시간24.04.15 헐 나 어디 가면 자수성가 팔자라고 맨날 그래서 에구 니한테 물려줄게 없나보다.. ㅠ 하면서 속상해했는데 진짜 맞음.. 나 잘살아요.. 혼자 너무 잘살아요.... 나 어디 떨궈놔도 안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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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버스냅다뽑기 작성시간24.04.17 신기하다.. 근데 부모가 자식 죽인 얘기는 중절한 사람들도 해당인가? 애초에 태어나지 않았으니까 인연 성립이 안되려나 .. 저출생 시대에 생각이 많아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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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산지국산 작성시간24.05.27 나 현심살 4개인데 평범한 직업임 ㅋㅋㅋ 근데 대신 취미가 다 바늘 관련이야. 지금은 뜨개질 하고 있고 전에는 자수놓기, 양모펠트(바늘로 찔러서 인형 만드는거) 였거든. 근데 이게 내가 바늘로 놀릴 사주인데 대신 뜨개질 하면서 살풀이 하는거라고 하더라고 ㅋㅋㅋ
심지어 나무바늘이랑 스틸바늘중에 스틸만 맘이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