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101806
'에이미 린 브래들리' 실종 사건은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실종 사건 중 하나임.
에이미 린 브래들리는 1998년 카리브 해 유람선에서 실종되었고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는 설, 강도를 당했거나 납치 후 사망했다는 설부터
납치 후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설까지 나돌았음.
사실 이런 사건에서,
그것도 실종 사건이 벌어진 곳이 호화 유람선이라면
납치 후 성매매는 근거없는 '썰'일 가능성이 높음.
그런데 이 사건은 좀 다른게, 실종 후 목격자들이 연이어 나왔는데
상당수의 목격자들이 매춘업소에서 강제로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음.
물론 물증 없이 증언만 나왔다면 쉽게 믿기 힘든 게 사실임.
그런데 2005년 에이미 린 브래들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순식간에 납치 후 성매매 설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떠오르게 됨.
이 사진은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서 발견되어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는데
법의학 전문가도 이 사진이 실종된 에이미 린 브래들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고
가족들도 이 사진이 에이미 린 브래들리라고 볼 만큼
신빙성 있는 사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이 때문에 선상 납치 후 성매매 설이 상당히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
안타깝게도 에이미의 가족들이 직접 사진을 매체에 뿌리면서 가족을 찾으려 했자만
위 사진 이후 유의미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실종 12년 후 법적으로 에이미에 대한 사망선고가 내려짐.
하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에이미 린 브래들리를 찾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