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공포, 소름, 미스테리, 기이한 이야기 모음 [6편]

작성자전광석화|작성시간24.05.08|조회수7,710 목록 댓글 15

 

출처 : https://www.fmkorea.com/5468329525

 

 




 

 

 

 

 

 

 

 

 

 

 

 

 

 

 

 

 

 

 

 

 

[1] 얼음 여자

 



1980년 12월 20일 미국.

 

당시 19살의 진 힐리어드는 친구집에서 놀다가 귀가시간이 되어 집으로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빙판길에 그만 차가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고 만다 

 

차는 고장이 나서 시동조차 켜지지 않았고 당시의 날씨는 영하 25도에 육박하는 굉장히 추운 날씨에

힐리어드는 이대로 차에 있을경우 위험하다고 판단 되어 밖으로 나와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민가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나오지 않았고

세차게 몰아치는 눈보라에 그녀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고, 그녀의 발은 점차 감각을 잃어가고 있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고 또 걸어 간신히 민가쪽 차고지에 도착을 했지만

지칠대로 지친 그녀는 그자리에 그만 주저 앉아 쓰러지고 만다

 

새벽 늦은 시간에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영하 25도라는 혹독한 새벽추위에 의식을 잃고 그녀의 몸은 그대로 얼어붙고 만다.

 

 

 

 

 

 

 

다음날 아침..

 

 

민가에 살고 있었던 넬슨은 출근을 위해 차고로 갔다가 기절초풍을 하고 만다

 

 

 

 

 

 

 

(※ 사진 주의)

 

 

 

 

 

 

 

 

 

 

 

 

 

 

 

 

 

 

 

 

 

 

 

 

 

 

 

 

 

 

 

 

 

 

 

 

 

 

 

 

 

 

 

 

 

 

 

 

 

 

 

 

 

 

 

 

 

 

 

 

 

 

 

 

 

 

 

 

 

 

 

 

 



차고엔 놀랍게도 그 여성인 힐리어드가 마치 미라처럼 온몸이 얼어붙은 채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얼굴은 유령과도 같이 창백하게 변해있었고, 눈은 얼어붙은채 넬슨을 응시하고 있었다.

 

놀란 넬슨은 진정을 하고 정신을 차려 꽁꽁 얼어 붙은 그녀를 차뒤에 싣고 냅다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도착한 후 의사들도 이 놀라운 광경에 할말을 잃고 만다..

 

의사들은 그녀의 팔을 움직여 보려고 했으나 몸이 완전히 굳어 있었고

그녀의 눈을 향해 빛을 비추어 보지만 그녀의 동공은 반응하지 않았다

 

누가봐도 그녀는 이미 죽은 것임이 틀림없었다

 

의사는 혹시 모를 청진기를 몸에 대보니 다급히 소리친다

 

 

 

 

 

 

 

 

 

 

 

 

 

 

 

 

 

 

 

 

 

 

 

 

 

 

 

"맥박이 있어! 그녀가 아직 살아있어!"

 

 

놀랍게도 그녀의 맥박이 희미하지만 확실하게 뛰고 있었다

의사들은 어떻게든 그녀를 살려내기 위해 따듯한 담요를 덮어 몸을 비벼 녹이기 시작한다

 

 

저녁 9시경.

꽁꽁 얼어붙었던 그녀가 점차 녹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팔과 다리는 점차 회복을 하기 시작했다

 

 

새벽 1시경.

그녀는 드디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가 제일먼저 꺼낸 말은 "물을 달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살았다

 

 

 

 

 

 

 

 

 

 

 

 

 

 

 

 

 

 

 

 

 

 

 

 

 

(살아남은 힐리어드의 실제 모습)

 

3일이 지난 후 힐리어드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뇌가 손상 됐을거라는 의사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광징히 건강한 모습이었다

 

 

 

 

 

 

 

 

 

 

 

 

 



당시 의사말에 따르면 그녀가 살아난 것은 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한다

 

사람의 몸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얼어 붙었다는건 이미 그녀의 심장, 장기 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어떻게 그녀가 깨어난 것인지 아직도 이 이야기는 풀리는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2] 피의 백작부인

 



게임 디아블로2 액트1 퀘스트 중 카운테스 처치 퀘스트에서 볼 수 있는 카운테스 이야기.

 

이 이야기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하였다

 

 

 

 

 

 

 

 

 

 

 

 

 

 

 

 

 

 

 

 

 

 

 

 

 

 



1560년. 트란실바니아 공국에서 태어난 바토리 에르제베트.

 

그녀는 유럽 최대 가문인 합스부르크와 비견될 만큼 힘 있던 바토리 가문의 딸이었다

사촌오빠가 헝가리의 왕, 외삼촌이 폴란드의 왕일 정도로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1575년 15살이 되던 해

그녀는 헝가리의 귀족 나더슈디 백작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1604년. 헝가리 군의 사령관 이었던 남편 나더슈디 백작이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투에서 사망을 하게 된다

 

바토리 백작은 남편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아

헝가리 내에서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가지게 된다

 

 

 

 

 

 

 

 

 

 

 

 

 

 

 

 

 

 

 

 

 

 

 

 

 

 

 



1604년. 바토리 백작이 살고있는 헝가리 체이테 성.

 

어느날 이 성에서 일하는 하녀가 바토리 백작에게 차를 내주는 도중 실수를 하게되고

바토리 백작은 하녀의 뺨을 때렸다가 우연히 피가 묻은 손이 생기있게 되살아난 느낌을 받는다

 

 

 

 

 

 

 

 

 

 

 

 

 

 

 

 

 

 

 

 

 

 

 

 

 

 

 

 

 

 

 

 

 

 

 

 

 

 

 



그뒤로 처녀들의 피로 목욕을 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은 바토리 백작은 수 많은 처녀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렇게 그녀의 손에 살해된 처녀들은 1604년부터 1610년 7년까지 무려 612명에 달했다

 

 

 

 

 

 

 

 

 

 

 

 

 

 

 

 

 

 

 

 

 

 

 

 

 

 

 

 

 

 

 

 



이 범죄는 1610년 바토리 백작 성에서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빠져 나오게 된 한 여인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611년 1월 2일.

바토리 백작은 마침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바토리 백작 부인은 종신 구금형을 선고받고 창문조차 없는 체이테 성 탑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17세기 헝가리 전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연쇄살인사건 이었다

 

 

 

 

 

 

 

 

 

 

 

 

 

 

[3] 태국 괴담

 



1989년 태국.

어느 한 마을에 링이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링의 눈에는 알 수 없는 통증이 발생했고, 링은 병원엘 가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

이 눈 통증은 일주일간 지속되었고, 다행히 그후로 서서히 눈 통증은 사라져 갔다

 

그런데 통증이 사라진 후 그녀의 눈에는 알 수 없는 이상한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눈에서 첫 번째로 본 환영은 동네 놀이터를 지나가다 피투성이의 하이힐이 널부러져 있는것을 보게되는데

놀랍게도 그 날밤 그 자리에 하이힐을 신은 한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링은 그 무서운 사실에 엄마에게 말해 보았지만 엄마는 단순한 우연일 뿐이라며 링을 달래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였다..

 

링은 산책을 하던 도중 한 여성과 마주치게 되는데

순간 그 여자가 물에 빠져 죽는 환영을 보게된다

 

링은 여자에게 오늘밤 조심하라고 말하니 그 여성은 링을 미친여자 취급하고 가던길로 가버리고 만다.

그날 밤 링의 마을에선 한 여자의 익사체가 발견된다.

 

링은 이 무서운 사실에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리고 결국 집에서만 숨어 지내게 된다.

 

한편 링의 마을에는 매년마다 열리는 큰 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축제의 절정인 캠프파이어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지쳐서 잠든 링은 꿈에서 대다수의 마을 사람들이 불타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링은 황급히 집 밖으로 나와 마을 사람들에게 제발 축제를 멈출것을 애원해 보지만

마을 전체의 전통 축제를 중단하는 것은 전통을 망치는 행위라며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리지 말라고 되려 협박을 받았다

 

결국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진행 도중 한 청년의 실수로 가스폭발이 일어나 마을 사람들 대다수가 타죽는 참사가 발생한다.

 

너무나도 끔찍한 사실에 이성을 잃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참사는 링의 저주라며 그녀를 죽이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몰려가 보지만

 

 

 

 

 

 

 

 

 

 

 

 

 

 

 

그러나 이미 링은 목을 매달아 사망한 상태였고, 그녀의 엄마 또한 자살을 한 상태였다

 

그녀의 옆에는 유언장이 발견되었는데

 

마을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자신의 신체를 다른 사람들에게 기증한다는 내용이었다

 

 

링의 시체는 유언대로 기증되어 진다

 

 

 

 

 

그러나..

 

 

 

 

 

 

 

 

 

 

 

 

 



영원히 없어질 줄만 알았던 그녀의 눈은 다른사람에게 이식되어 짐으로써

아직까지 세상에 남아 사람들의 환영을 지켜 보게 된다.

 

사건 10년이 지난 후 이러한 이야기는 대니팽이라는 영화 감독에게 알려지고, 영화가 탄생하게 되는데...

 

 

 

 

 

 

 

 

 

 

 

 

 

(사진 주의)

 

 

 

 

 

 

 

 

 

 

 

 

 

 

 

 

 

 

 

 

 

 

 

 

 

 

 

 

 

 

 

 

 

 

 

 

 

 

 

 

 

 

 

 

 

 

 

 

 

 



이렇게 되서 만들어진 영화가 '디아이'다

 

 

 

 

 

 

이 영화는 실화로 만들어진 영화다.

 

 

 

 

 

 

 

 

 

 

 

 

 

 

[4] 연예인들이 말해주는 괴담

 



 

{지석진 이야기}

 

지석진이 공연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때 시간이 해가 떠있어서 밖에가 환했었는데

가는 길에 폐가들이 유난히 많고 그러길래 빨리 지나가려고 과속을 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다가 어느 한 집안을 보니까 어떤 여자가 엄청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경사라도 난듯이 미친듯이 춤을 추길래 '이 동네에 무슨 잔치가 있나?'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르고

 

공연을 마친 지석진은 서울로 올라가던 도중에 어제 지나친 그 길을 또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집에서 아직까지 그 여자가 미친듯이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하도 궁금해서 차에서 내려 스탭들과 함께 휴식겸 그 집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여자가 집에서 목을 메고 자살을 했는데 바람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와 

축쳐진 몸이 미친듯이 흔들렸던거라고..

 

 

 

 

{하하 이야기}

 

연예인 하하가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갈때였습니다

매니저 형이 피곤하다고 하하에게 운전을 부탁하고 매니저는 옆자리에서 눈을 감을 쉬고 있었습니다

 

하하가 운전을 하다가 처음보는 낯선 길이 나와서 매니저 형한테 "형! 여기서 우회전이야? 좌회전이야?"하고 물으니

매니져가 우회전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바로 우회전을 했는데 우회전에서 직진하던 과속 트럭과 순간 부딪힐 뻔 했답니다

 

하하는 잽싸게 핸들을 돌려서 망정이지 큰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안도의 한 숨을 쉬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옆에서 매니저 형이

 

"아깝다.." 하더래요

 

하하가 깜짝 놀라서 "뭐야 형!" 하면서 형쪽을 바라보니 매니저 형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김경란}

 

러시아에서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유명하고도 이상한 터널이 있어요

 

어느 분이 그 터널을 꼭 지나가야 되는데

아침에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이 있어서 마음이 찜찜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절대 밤에는 그 터널을 지나가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이 분은 회사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터널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미신이라고 생각하고 그 터널을 한 밤중에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터널 안에는 조명 기구들이 빽뺵하게 달려있었고 터널 중간지점 쯤을 지나자 갑자기 차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터널속 조명들도 모두 함께 꺼졌습니다

 

컴컴한 터널속에서 공포에 휩싸인 그는 어디선가 갑자기 "타다닷"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귀를 기울이니 누군가가 멈춰진 자동차 쪽으로 달려오고 이내 창문을 막 두드렸다고 합니다

 

너무 무서웠다고 합니다 차문을 모두 잠근 상태였는데 눈을 감고 귀를 막고 하염없이 숨죽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곤 시간이 흐르고 한쪽 눈을 살짝 떠보니 터널에는 조명불이 다시 서서히 켜졌고 이내 자동차 시동도 걸렸다고 합니다

혼비백산으로 유유히 터널을 빠져나온 그는 터널 근처에 카센터로 향했고

 

카센터에서 내리니 자동차 창문에는 온통 손바닥 자국이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무섭고 찝찝해서 카센터 주인에게 도와달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카센터 주인은 그분을 안심시키며 자동차 창문을 닦아주려고 쓱쓱 걸레로 문질러 보면서 하시는 말이..

 

 

손님 이거...

 

 

 

 

 

 

 

 

 

 

 

 

 

 

"안에서 난 손자국 인데요?" 

 

 

 

 

 

 

 

 

 

 

[5] 오대양 사건

 



1987년 8월 24일 대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오대양이라는 회사는 민속 공예품을 만드는 회사로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하고, 88올림픽 공식 지정 업체로도 선정이 되었다

 

대전에 본사와 공장이 있었고, 용인에도 공장이 있을만큼 규모가 컸던 회사였다

 

특히 사회사업에도 굉장히 적극적 이였다 (사회봉사 등)

 

 

 

 

 

 

 

 

이 회사 대표의 이름은 박순자.

 

대전의 천사, 자수성가한 여성 사업가로 소문이 났고

대전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했다

 

대전 사람들은 박사장을 칭송하였고 신뢰가 그만큼 최고였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어느 중년 부부가 오대양에게 사업자금을 투자했고

 

어느날 이 중년 부부가 갑자기 돈이 필요하여 오대양 대전본사를 찾아간다

 

 

 

 

 

 

 

 

 

 



그런데 오대양 회사의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중년 부부를 빙 둘러 싸고

몇몇은 회사 정문을 굳게 닫더니 중년 부부에게 "니가 뭔데 사장님한테 돈을 내놓으라고 난리야?" 하면서

다짜고짜 폭력을 휘두르고 종이 한장을 내미는데 그 종이는 채권포기각서 였고, 작성하라고 협박을 한다 

 

어쩔 수 없이 중년부부는 채권포기각서에 지장을 찍고 풀려날 수 있었다

 

이 중년 부부들은 억울한 마음에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서 고소를 했고 수사가 진행되었다

 

박순자 대표는 소환되었고 박순자는 조사실에서 밀고 들어오는 카메라와 기자들을 보고 놀란 마음에 그만 기절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런데.. 병원에서 들려온 소식..

 

"박순자 대표가 사라졌습니다"

 

박순자와 자식셋 전부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박순자 남편의 전화였다

 

 

 

 

 

 

 

 

 

 

 

 



그런데 황당한건 이틀만에 그 회사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이들은 모두 오대양에 투자한 채권자들이었으며

규모는 80억원. 1987년에 80억원이면 현재 시세로 260억 상당의 규모다

 

 

 

 

 

 

 

 

 

 

 

 



기자들은 대전 공장에 찾아가 봤는데 공장안을 살펴보니 이곳에는 그 어떤 제조 흔적도 발견돼지 않았다.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단순 폭행사건이 아닌 대형 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순자 사장을 지명수배한다

 

 

 

 

 

 

 

 

 



일단 경찰들은 대전 본사부터 찾아갔다.

 

그런데 이곳엔 아무도 없었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회사 보육 시설에 아이들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한날 한시에 사라진 사람만 무려 80여 명 이다.

 

 

 

 

 

 

 



그런데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장씨 아줌마.

 

아줌마에게 대전 사람들이 이곳에 안 왔냐고 물어보니 이곳에는 아무도 안왔다고 말했다

 

모르는 눈치였다

 

 

 

 

 

 

 

 

 

 

 

 

그렇게 3일이 지나고 4일 째 되던 날.

 

경찰서에 제보전화 한 통이 온다

 

 

 

 

 

 

 

 

 



"사라진 80여 명의 사람들이 용인 공장에 있습니다"

 

 

 

 

 

 

 

 

 

 

 

 

 

 



경찰은 다시 용인 공장으로 출동을 한다

 

 

 

 

 

 

 

 

 

 

 

 

 



그러나 용인 공장은 조용했다.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창고안을 둘러보던 경찰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다.

분명히 무슨 소리가 들린것이다. 아기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소리가 들린곳은 창고 안쪽.

 

 

 

 

 

 

 

 

 

 

 



박스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꽉꽉 채워져 있었고

다른 물건을 겹겹히 쌓아서 박스 안쪽을 살펴보았다

 

상자 너머를 살펴본 경찰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상자위에는 스티로폼이 깔려있었고 여기에 49명의 사람들이 웅크리고 숨어있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나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박순자를 포함한 30여 명의 사람들은 어디로 간것일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의 명단을 살펴보니

이들의 특징은 최대한 많은 돈을 끌어다 모은 사람들끼리 사라졌다

즉, 실적이 많은 핵심 인물들만 사라진 셈이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 일까?

 

 

 

 

 

 

 

 

 

 

 



그 날밤. 

 

49명의 발견 소식을 듣고 박순자의 남편은 용인 공장으로 왔고 그곳에 있는 장씨 주방 아줌마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아내랑 애들 어디에 있습니까?" 새벽까지 추궁했음에도 아줌마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결국 아침이 되서야 박순자 남편은 창고를 나왔다

 

 

 

 

 

 

 

 

 

 

 

 



바로 그날 오후 1시경.

 

누군가가 다급하게 박순자 남편을 찾아온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주방 아줌마 장씨.

 

갑자기 찾아온 아줌마는 말을 더듬으며..

 

"고..공장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공장장이 있는데.. 위에 있는데 이상해요"

 

 

공장장이 위에?

이게 무슨말인지..

 

박순자 남편은 주방 아줌마가 안내한 곳으로 따라가보니 그곳은 공장 휴게실 이었다

 

 

 

 

 

 

 

 

 

 

 

 

 

 

 

 

 

 

 



휴게실에 가보니 천장에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다

 

주방아줌마는.. "그 구멍안에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박대표 남편은 천장 위에 스윽 고개를 올리고 손전등을 켜보니... 남자가 보인다...

 

 

 

 

 

 

 

 

 

 

 

 

 

 

 

 

 

 

 

 

 

 



그곳엔 목을 메 죽어있는 공장장을 발견한다..

 

더욱 놀라운건 죽어있는 공장장 옆에..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모두 사망한 상태로 누워있었다..

 

이곳엔 사람들이 이불을 쌓아놓은거 마냥 겹겹이 포개져 누워 있었고 박순자와 자식셋도 모두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이 시신들은 모두 잠옷이나 속옷차림 이었고, 손 발이 묶여 있었고, 입과 코는 휴지로 막혀 있었고

일부는 목에 빨간줄이 그어져 있었는데 이는 목을 조른 흔적이었다

 

 

 

 

 

그런데 더욱 소름인건...

 

 

 

바로 사망 추정 시간.

 

 

 

 

 

 

 

 

 

 

 

 

 

 

 

 



이들은 29일 새벽 1시경부터 아침까지.

 

즉, 박대표 남편이 주방 아줌마한테 추궁하던 그 시간.. 그 장소..

 

아래에서 추궁하고 있을때 위 에선 하나씬 죽어나가던 그 시간이었다

 

 

 

 

 

또 놀라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는데

 

 

 

 

 

 

 

 

 

 

 

 

 

 



바로 남자 샤워실과 여자샤워실 천장에 열고 닫은 흔적이 발견된다..

 

이곳을 지문 탐식한 결과...

 

 

 

 

 

 

 

 

 

 

 

 

 

 

 

 

 

 

 

 

 

 

 

 



수 많은 사람들의 지문과 장문이 모두 찍혀있었다..

모두 스스로 올라갔던 흔적이었다

 

더 미스테리한건...

 

32명의 시신 가운데 단 한구도 저항의 흔적이 없었다

이들 모두 자신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인 것이다. 아무 저항도 없이.

바로 자의에 의한 타살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주방아줌마 장씨는 왜 처음에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 증거는 천장 스티로폼 사이에  찍어진 종이 쪼가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종이에 써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절대로 입 닫아라, 이미 의식이 없으시다, 4시간 전부터 5명이 갔다, 성령인도로 너만 버텨라" 

 

 

여기서 '너'를 칭하는 인물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방 아줌마 장씨였던 것이다

 

그리고 성령인도라는 말을 썼다 이는 종교 언어다

 

 

이쯤이면 눈치를 챘을것이다

 

 

그렇다

 

결론은 오대양이라는 회사는 민속 공예품 회사가 아니라

 

"사이비 종교"단체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주는 박순자이며, 죽은 사람들은 모두 신도들 이였던 것이다

 

 

 

 

 

 

 

 

 

 



교수 박순자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한때 사망선고 받은 암환자 였는데

약없이 기도로 완치가 되었고 그 뒤로 종교에 심취했다

 

 

"바로 내가 선택받은 자다"이렇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만의 종교를 창시했다

 

그 것이 오대양인 것이다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회사업가로 포장하고 복지사업을 하면서 보육원을 하고 아이들까지 내세웠다.

 

어느정도 신뢰가 쌓이면 여기저기 돈을 빌렸고 이자를 칼같이 갚아 더 이미지를 좋게 변신시켰고

 

그뒤로 오대양에서 함께 지내자고 유혹한것으로 드러났다

 

그 당시 시설이 무척 좋았고 신뢰도 또한 워낙 좋았으니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채권자들이 그렇게 오대양 직원이 된것이다

 

 

 

 

 



이 오대양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최악의 집단 변사 사건으로 남았다

 

 

 

 

 

 

 

 

 

 

 

6편 끝.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Megal | 작성시간 24.05.13 헐.. 처음 알았네 사실이라면 남자들이 또 남자짓했구나 ㅅㅂ
  • 답댓글 작성자호요요욜요 | 작성시간 24.05.13 ㅁㅈ 저시대는 돈많은 미망인들 마녀사냥으로 집단 학살 하던 시대라 역사적 기록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듯... 영원한 미를 위해서 다른 여자들을 무참히 죽였다는 여혐 설정도 남자들 뇌내망상 같아
  • 작성자세일러 문 | 작성시간 24.05.13 넬슨 진짜 신기해...
  • 작성자Doja cat | 작성시간 24.05.17 디아이 실화라고....?ㅠ..
  • 작성자카페인조심하자 | 작성시간 24.05.30 아 실화라서 더 소름돋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