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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아즈텍 제국만큼이나 식인으로 악명 높았던 땅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6.20|조회수9,973 목록 댓글 15

 

출처 : https://arca.live/b/spooky/108566656

 

 

 

그곳은 바로

 

중앙아프리카의 콩고 분지 지역이다.

 

이 지역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정글 중 하나가 있는 곳으로,

 

생태계 자체는 풍부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데다

 

토양이 농사를 짓기에는 너무나도 척박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생산력과 인구 부양력이 늘 부족했던 곳인데,

 

때문에 이곳 주민들 사이에선 범죄자나 적대 부족민을 노예로 팔아버리거나

 

아예 잡아먹음으로써 영양분 보충용으로 써버리는 풍습이 잦았다고 한다.

 

 

콩고에서 오랫동안 투숙하며 현지인들을 조사한

 

에밀 토데이, 헤르만 폰 비스만 등의 유럽인 탐험가들은

 

콩고인들이 인간을 잡아먹기를 전혀 꺼리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으며,

 

오히려 인육을 먹을 수 있는 고기 중에서 최고로,

 

또한 그 중에서도 어린이의 것을 최고로 쳤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들의 기록에 따르면, 손님에게 접대할 선물로는 사람의 허벅지가 자주 사용되었고

 

업적에 대한 포상으로 인육을 받지 못 하면 실망할 정도였다고 한다.

 

 

식사의 희생양이 되는 제물로는 보통 두 부류가 있었는데,

 

보통 적대하는 부족 집단, 그리고 가정에서 기른 노예였다.

 

일부 부유한 족장들은 아예 양계장에서 닭을 기르듯이

 

어린 노예 사육장에서 어린이들을 살찌워 잡기도 했으며,

 

그렇게 생산된 고기는 주로 특별한 날에 취급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일부 부족은 도축할 노예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칼이나 망치로 바로 죽이지 않고

 

일단 팔다리를 부러뜨린 다음, 며칠 동안 냇가에 몸 전체를 집어넣고 방치하기도 했다고 한다.

 

콩고인들은 노예를 철저한 주인의 재산으로 여겼기 때문에,

 

이러한 노예에 대한 식인 풍습 반대는 유럽산 개소리로 여겨졌다.

 

 

그러나 가장 거대한 규모의 식인 잔치는 항상 전쟁 직후에 시작되곤 했다.

 

전쟁의 승자는 패자의 고기를 색다른 착취 대상으로 취하는 경우가 잦았다.

 

한때 콩고를 불바다로 만들었던, 벨기에계 괴뢰국인 콩고 독립국과 스와힐리계 부족 연합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연합의 냥웨와 카송고 마을이 점령되자 콩고 독립국의 동맹이었던 바테텔라족이

 

쓰러진 주민들의 시체로 엄청난 규모의 축제를 벌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때 수백 명이 넘는 시신들의 모든 부위가 먹어 치워졌고, 오직 머리만이 승리 기념품으로 남겨졌다고 하는데

 

이때 바테텔라족을 이끌던 유럽인 지휘관들은 아프리카인들은 모두 야만인이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그들의 행위를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식인 풍습은, '문명화된' 벨기에인들의 완전한 콩고 지배 시작 하에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식인 풍습이 없던 곳까지 더욱 멀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고무를 얻기 위해 현지인들을 극심하게 학대하던 레오폴드 2세와 그 휘하 벨기에인들은

 

더욱 이들을 강압적으로 부리기 위해 이런 식인 풍습을 도구로써 적극적으로 이용했는데,

 

그 방법이란 일부 비식인종 부족들을 겁주기 위해 식인종 부족을 감독으로 고용하여

 

저항했거나 또는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처형된 비식인종 부족민들의 빼빼마른 시체를

 

모조리 먹어치우게 함으로써 노예들의 마음에 공포심을 새겨넣게 하는 것 따위였다.

 

 

레오폴드 2세와 그의 벨기에는 다른 유럽 열강들과는 달리

 

식민지의 기독교화, 악습 폐지 등의 그나마 선한 행위에도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식인 풍습은 현대에 들어서도 살아남고 말았으며

 

오히려 콩고의 국가적 혼란 아래 훨씬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20세기에 들어서도 시골은 물론이고 수도인 브라자빌, 킨샤사 등지에서마저

 

시민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인육을 거래했다는 보고가 있었을 정도고,

 

콩고 내전 도중에도 전쟁 포로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치우곤 했다고 하니

 

콩고가 진정 안정을 되찾지 못 하는 이상, 식인 풍습은 마지막까지 망령으로 생존해서

 

이 땅을 고통스럽게 괴롭히지 않을까 싶다...

 

 

 

마오리가 지배하던 아오테아로아, 그러니까 뉴질랜드도 식인으로 꽤나 유명한 동네였음 마법부릴때 쓰는 마나가 이 마오리 해병님들이 패배한 놈들을 잡아먹어서 기를 섭취할 때 쓰던 말임 한번은 채텀제도에 맛좋은 원주민들이 산다는 풍문이 떠돌자 바로 유럽에서 배와 총을 잔뜩 사와서는 해병-크루즈여행을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맛이 좋았는지 진퉁 채텀 원주민들은 그때 거의 다 죽고 지금 남아 있는 채텀인은 혼혈 뿐이래 이랬던 양반들이 지금은 세상 평화롭게 살고 있으니 참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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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뭐래는거야 | 작성시간 24.06.22 아 역겨워
  • 작성자레이몬드현식 | 작성시간 24.06.22 벨기에 미친 거 아냐... 파파괴 오지네
  • 작성자능력 있는 천재 | 작성시간 24.06.23 식인 풍습 너무 징그러운데 와중에 벨기에도 존나 징그러
  • 작성자딸기바나나스무디 | 작성시간 24.06.26 으 진찌 토할거같음 동족 포식하는 하는 것들 다 징그러움
  • 작성자까리함 | 작성시간 24.08.22 진짜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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