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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로니 맥넛 자살 사건

작성자난파|작성시간24.07.17|조회수13,714 목록 댓글 28

 

출처 : https://namu.wiki/w/%EB%A1%9C%EB%8B%88%20%EB%A7%A5%EB%84%9B

1. 개요

샷건을 들며 턱에 조준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

2020년에 미국과 SNS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자살 생중계의 주인공.

크리스틴 처벅, 버드 드와이어, 글레브 코라블레브에 이어서 공연 자살의 좋지 못한 예시로 거론되는 사건이다.

군복무 시절의 로니

2. 생애

1987년 미국 미시시피주 출생의 로니 맥넛은 평범한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미군에 입대하여 당시 이라크 전쟁 중이던 이라크로 파병을 떠난 이력도 있었으며 전역 후 토요타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곤 했다.

틈틈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소소한 방송 활동을 낙으로 삼았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지냈다.

이처럼 그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 복무 중에 발생한 PTSD와 우울증은 일평생 그를 괴롭혀 왔고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말미암은 실직, 설상가상으로 애인과의 실연까지 겹치며 그는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3. 생방송 자살 사건

2020년 8월 31일 로니는 페이스북의 라이브 스트림(생방송)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켰고 처음엔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소통 방송을 진행했는데, 전과는 다르게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을 진행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산탄총을 꺼내 보이며 방송의 분위기는 범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생방송을 보고 있던 로니의 친구인 조슈아 스틴(Joshua Steen)은 자살을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고 페이스북 측에 라이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지만 페이스북은 지침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기각하여 이 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어 버렸다.

만일 페이스북이 이 때라도 라이브를 강제로 중단했더라면 끔찍한 자살 영상은 유포되지 않았을 것이다.

자살 직전의 로니 맥넛 (잘 보면 눈을 질끈 감은채로 턱에 산탄총이 겨눠져 있다. 이후 1초도 안 되어 방아쇠가 당겨져 로니의 머리는 산산조각이 난다.)

헤어진 애인과 언쟁을 벌이는 통화를 수 차례씩이나 한 로니는 결국 마지막 말을 남긴 뒤 산탄총을 집어들고 방아쇠를 당겨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산탄총을 턱 밑에 조준하여 발사하는 자세라 엄청난 굉음과 함께 머리가 터져 순간 피가 콸콸 쏟아지고, 뇌가 튀어나오면서 가슴에 부딪혀 떨어지고 머리는 파편이 되어 날아갈 정도로 상당히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
마치 라플레시아와 닮은 것 같이 머리가 터진 모습, 카메라엔 피가 튀어 화면은 붉게 변하고 의자에 앉은 자세 그대로 오른편으로 기울어진 채 널브러진 시신의 머리는 덜렁거리면서 피가 흘러내리고 머리 내부가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로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든 상태가 이후 수십 분간 영상에서 지속된다.
그나마 즉사했기 때문에 고통은 없이 갔을 것이다.
이 때 총이 발사되기 직전 삼성 갤럭시의 기본 벨소리인 Over the Horizon 2019가 울리는데 무척 섬뜩하게 들린다는 반응이 많다.)

영상에선 뒤늦게 그의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택에 진입해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보고 경악하며 "God damn it!" 이라고 욕을 한다.

더불어 그가 사망한 후 겁 먹은 모습으로 쭈뼛쭈뼛 옆방에서 건너오는 애완견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로니의 반려견은 사건으로부터 10여년 전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집에 홍수가 난 상황을 담은 영상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는데 같은 개인지는 확실치 않다.)

자살 직전 마지막 라이브 방송 채팅


4. 여파

사건 직후 수많은 사람들이 목도해버린 라이브 영상은 클립으로 보존되어 일파만파 인터넷상에 퍼져나갔고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여러 매체로 퍼져나갔다.

이런 충격적인 영상은 검열조차 되지도 않은 채 생각없이 둘러보는 쇼츠나 릴스를 통해 여러 사람에게 노출되었고 각 플랫폼의 해시태그였던 #ronniemcnutt 은 수천만 단위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심지어 악질 트롤러는 교묘하게 검열을 회피하여 업로드하거나 낚시 용도로 자살 영상을 노출시키는 만행을 저질러 영상을 본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걸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특정 배경의 쇼츠나 릴스가 나온다면 피해달라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플랫폼들은 뒤늦게라도 영상을 내리는 철퇴를 감행하였지만 레딧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볼 수 있었고 이후 그를 주제로 하는 서브레딧이 삭제되어 더 이상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영상은 Hoodsite 라는 쇼크 사이트에서 유포되었다.

자살 방조 및 영상 생성을 방치시킨 페이스북과 영상 확산을 제때 방지하지 못한 SNS와 플랫폼들을 향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유튜브 등지에선 자살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컨텐츠라면 자살 경고 문구를 영상 시작 전에 게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고 이 사건을 두고 검열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레딧 등지의 커뮤니티에선 찬반 논쟁이 불타오르기도 했다.

사건을 접한 사람들은 안타깝게 비참한 죽음을 맞은 로니를 추모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부는 리액션 비디오 소재로만 소모하거나 대놓고 고인모독의 소재로 삼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른 자살 생중계를 한 사람들과는 달리 총을 잡았을 때 머뭇거리거나 덜덜떨지 않고 바로 방아쇠를 당겨서 그들보다는 용기가 있다는 글들이 있다.

Encyclopedia Dramatica에서는 Ronnie Mcnutt(로니 맥넛) 문서에 들어가자마자 상단에 로니가 턱에 산탄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이 gif로 반복되고 문서 중간에 영상으로도 있다.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데모고르곤과 엮는 사람이 있었다.

AI 그림이 유행했을 때 픽사와 디즈니가 그를 주제로 작품을 만든 것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Friday Night Funkin' 관련 모드이자 제작중이었던 Monday Morning Live Leakin' 모드가 로니 맥넛을 포함해 Shuaiby, 로로쨩, 글레브 코라블레브, 버드 드와이어 등 자살 생중계를 한 실존 인물의 자살 등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에서마저도 고인모독 등과 관련된 큰 논란이 되었다.

심지어 그가 생전에 올린 유튜브 영상까지 찾아가 고인모독성 댓글을 다는 몰상식한 일을 벌이기도 한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 목록에는 ロニー・マクナット 라는 제목으로 위험도 5로 등재되었다.

위험도 5는 확실히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뜻.

심지어 같은 자살 생중계이자 절검단의 위험도 4로 오른 1444video(글레브 코라블레브) 보다 위험도가 더 높으며 화질이 선명한 편이고 총성 직전에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 그리고 머리 한 쪽이 날아가 갈라지고, 자살 직후 핏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반려견이 혼자 돌아다니는 장면이 나와 더욱 안타까운 느낌이 부각되기 때문에 열람 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5. 이후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후 로니의 시신은 미국의 미시시피 주 프렌티스 카운티에 있는 Snowdown Church of Christ Cemetery 에 묻혔다.

6. 기타

트위터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생전에 상당한 포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 스트리밍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니의 포켓몬 카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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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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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메타몽요일 | 작성시간 24.07.27 튀어나오는 거 뇌인가 했는데 진짜 뇌였군...
  • 작성자방송 | 작성시간 24.08.04 ㅎㄹ.. 와 미친 본 사람들 개충격 먹었겠다....
  • 작성자옹옹웅웅아아 | 작성시간 24.08.21 강아지있어...? 어떡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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