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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26년전 소름돋는 군 미제사건, 김훈 중위 사건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8.08|조회수6,210 목록 댓글 6

 

출처 : https://www.fmkorea.com/7333132210

 

 

이 사건은 매우 이상한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이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군대에서 중장 아들이 사망했는데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사건이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241 GP

 

VIP(주한미군 장성급 장교 진급자 10명)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서

 

오전 9시부터 부대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1시간뒤 일정이 취소되고 부대가 여유로워져서

 

김 중위는 식당에 들어가 물을 마신 후 소대 사병 모임에서 돌아온 소대원들의 귀대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나서 오전 10시 30분쯤 김 중위는 식당에 잠시들러 라면을 먹고 있던 소대원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 후 

라면을 2 젓가락 정도 조금 먹고나서 식당을 떠났다

 

11시 50분쯤에 상황실에 잠시 왔었다.

 

이게 김훈 중위가 살아있을 때 마지막 모습이었다

 

 

 

30 분뒤, 12시 20분쯤, 식사 인사를 하러 돌아다니던 소대원이  GP 지하 벙커에서 김훈 중위가 사망한 것을 발견하였다

 

오른발에서 베레타 M9  9미리 권총이 있었고 오른쪽 머리에 총상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한미연합수사팀이 수사를 하면서 "원인 불명 자살"로 발표했다

 

당시 소대원들 전부 알리바이가 있었고 살해 동기는 없었다고 한다

 

타살의 증거가 없어서 자살로 결론을 내린것이다

 

 

유족들은 이상한 흔적들 (자살시도때 부자연스러운 격발 자세, 오른손에서 화약흔 미검출) 을 보고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계속 자살로 처리되었고 19년만에 순직은 인정받았지만 사망 원인은 아직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다

 

 

 

 

사건의 의문점

 

 

1. 관자놀이에서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쐈다

 

관자놀이에 바로 붙여서 쏠 경우 총열 안쪽엔 피가 묻지 않고, 떨어져 쏘면 총열 안쪽에 피가 묻는다

관자놀이에서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것이다

 

 

 

2. 왼손에서 화약흔이 발견되었다

 

보통 총을 쏘고 나면 화약흔 및 초연반응이 일어나는데 김훈 중위의 오른손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반대로 왼손에서 발견되었다

김훈 중위는 오른손잡이이며 오른쪽 관자놀이에 총상이 있었는데 화약흔은 왼손에서 검출되었다

왼손 잡이면 왼쪽 관자놀이 부근에 총상이 있어야 한다

 

 

3. 총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훈 중위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서 지문이 검출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군 발표는 총기 관리를 부지런히 하기 위해선 기름칠을 자주 해야하므로 지문이 남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4. 탄환에서 제3자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군 뿐만 아니라 경찰에서도 다른 사람들과의 지문은 대조하지 않았다

 

 

5. 권총의 총기번호가 다르다

 

김훈 중위의 총기번호가 아니라 소대원 김 상병의 총기번호였다

총기가 고장나서 잠시 다른사람 총을 가져가야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럴경우 총기수불증에 기록 내역이 있어야 하는데, 당시 총기수불증은 미군이 관리하였고 위조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론 수불증에 기록하지 않았다는 얘기)

 

 

 

6. 격투 흔적이 있었다

 

벙커내 크레모아 박스 덮개가 부서져 있었고 김훈 중위 머리 총상 자리부분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지만 수사 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7. 의문의 방탄모

 

총기 옆에 의문의 방탄모가 있었고, 미군 군의관이 나중에 와서 실수로 놓고 간 것이라고 말한 뒤 가져갔다

 

 

 

8. 논란있는 주한미군 검시관 

 

김훈 중위 사망과 관련해 발표한 주한미군 검시관 스펜서 박사는 나중에 미국에서도 비 윤리적인 행위로 의사면허를 박탈당했다

 

 

 

9. 아버지가 중장인데도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 사회에서도 그렇고 군대도 어느정도 빽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김훈 중위 아버지 김척 장군은 중장(3스타)인데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해서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사건의 용의자들

 

 

 

1. 부소대장 김 중사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소대장 김 중사는 특전사 707 대테러 출신이며 전투력이 매우 좋고 북한에 몰래 20~30차례 왔다갔다고 한다

김훈 중위가 부소대장의 이런 행동을 상부에 보고할까봐 하극상을 위해 입막음으로 살해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 중사 정도의 전투능력이면 부대원들 모두를 속이고 안걸리게 살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소대장은 나중에 국가보안법 (북한에 왔다갔다 한 것만)으로 처벌되었다

 

 

 

2. 북한 간첩

 

사건 당일 2월 24일이며, 그 다음날 2월 25일이 문민정부->국민의정부로 바뀌며 다음 대통령 임기가 시작하는 날이었다

보통 북한은 이렇게 정권이 바뀌는 시점에 도발을 하거나 자극하는 목적으로 간첩을 파견해 몰래 죽였을 것이다는 의견이 많았다

 

 

 

3. 소대원 김 상병

 

김 상병이 소대장 김훈중위한테 불만이 있어서 살해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훈 중위 살해현장에 있던 총기번호는 김상병의 총기번호였다

그러나 김 상병 포함한 전체 소대원은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다

 

 

4. 경계실패 가능성 있는 주한미군

 

이 사건 이전에 북한에서 JSA로 침투해서 한미연합군이 한방 먹은 사건이 있었고 (이건 추정이다)

주한미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 실패한것을 

김훈 중위 성격이 정의로워 언론이나 다른곳에 실책을 공개할까봐

명예를 지키기 위해 VIP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당일날 죽였다는 의견이 있었다 

 

 

5. 검시관 스펜서 박사

 

스펜서 박사가 무리하게 실적을 올리기 위해 미군 동료 몇명과 연합해서 죽였고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스펜서 박사는 미국에서도 사고를쳐서 해고당하고 의사면허도 박탕당했다

 

 

6. 정치극성팬

 

문민정부-국민의정부로 넘어가는 시기라 당시 정치 극성팬이 저렇게 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IMF 터진 상황이라 국민들 전체가 예민해져 있었다

 

 

 

현재 이 사건은 군법으로 자살로 종결되었고

민간으로 옮겨도 태완이법 이전이라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미제 사건으로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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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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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름조아요 | 작성시간 24.08.08 아니 뭐저렇게 허술하게 조사해
    내 가족이 죽었는데 저 지랄로 덮어두면 진짜 개빡치고 억울하겠다
  • 작성자옳이괴끼 | 작성시간 24.08.08 헉 이거 네이버 웹툰 공동경비구역 그 내용인가
  • 작성자왓더시?발? | 작성시간 24.08.08 미군이 뭔가 수상한데
  • 작성자느개비 티비에 앉아서 소파봄 | 작성시간 24.08.08 와 아버지가 중장인데도 해결을 못했다니.....
  • 작성자레이몬드현식 | 작성시간 24.08.11 이 사건 주기적으로 끌올?되면서 방송에 나올 때마다 볼수록 의문점만 늘어나 난 특히 군모 옮겨졌던 게 이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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