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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26년전에 일어난 잔인한 미제사건,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8.09|조회수6,791 목록 댓글 5

 

출처 : https://www.fmkorea.com/7337159514

 

이 사건은 매우 이상한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이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목격자, 생존자가 있었는데도 범인을 잡아내지 못한 사건이다

 

그리고 가장 잔인하며 무서운 미제사건 중의 하나이다

 

 



지금으로부터 26년전

 

1998년 6월 14일

 

프랑스 월드컵 시즌이었으며,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경기 하는날이었다

 

 

그러나 서울 강남 신사동에선 잔인한 사건이 터지기 시작했다

 

사바이 단란주점 손님이었던 여성 최씨가

 

하반신도 걸치지 않고 피를 흘리면서 게단에서 올라오는 것을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주점에 도착했을때

 

 

 

 

주점 여주인 이씨, 지인 택시기사 고씨, 또다른지인 김씨 3명이 처참하게 살해된 상태였다

 

 

여주인 이씨 : 엉덩이, 허벅지,등에 칼에 찔려있었고, 입 가장자리 13cm가 칼로 짖겨나가 있었다, 머리카락도 잘려있었다

 

택시기사 고씨 : 몸에 군데 칼에 찔리고 베인 흔적이 있었다

 

지인 김씨 : 목이 반쯤 잘려있었고 이마에는 발로 세게 밝힌 자국까지 있었다, 머리카락도 잘려있었다

 

 

사건 현장 : 물이 틀어져 있었는지 바닥이 대부분 젖어 있었고 접시, 술잔, 술병등이 깨져 파편들이 흩어져 있었다

신문지로 곳곳에 지문을 닦아낸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여주인 이씨의 언니가 그전에 잠시 카운터를 보고 있을때 범인들 봤음), 생존자도 있었고 증거들도 많이 있어서 범인들은 금방 잡힐 것이라고 확신했다



목격자 이씨의 언니와 생존자 최씨 진술에 따라 몽타주를 작성했으며 범인들은 머리가 짧고 키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고 한다 (160 후반~170초반 사이)

 

그러나 예상과 달리 범인을 잡지 못했고 26년이 지난 아직도 미제 사건이다

 

 

 

사건의 의문점

 

 

1. 의외로 목격자가 없었다

 

강남 일대라서 밤, 새벽에도 밖에 사람이 많지만 그날은 월드컵 멕시코전이라 차범근 감독에 대한 기대가 많아서

 

사람들이 대부분 집에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2. 난잡한 증거가 너무 많이 있었다

 

주점에선 주점 관계자, 왔던 손님들, 범인들의 지문이 다 섞여 있었으며

 

곳곳에 유리컵, 접시등을 깨 매우 난잡하게 만들었다

 

범인들이 주방 수돗물까지 틀어서 주점 여러방 바닥에 뿌려서 바닥 또한 물 천지였다

 

 

 

3. 범인들은 서정적인 노래를 불렀다

 

노래불렀던 곡들을 확인해보니

 

흔적,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 준비없는 이별, 하나의 사랑 모두 서정적인 발라드 노래들이다

 

그래서 잠시 카운터를 봤었던 이씨의 언니가 범행을 저지를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4. 생존자 최씨의 증언

 

피해자들은 1번방에 있었고, 최씨는 2번 방에 들러 범인들과 잠시 합석을 했었다

 

그런데 섬뜩한 분위기를 느껴서 (범인들이 성추행도 약간했다고 함) 잠시 나오고 화장실에 갔었다. 

 

가는 도중에 카운터에서 택시기사 고씨와 범인들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화장실에 갔다온뒤 다시 피해자들이 있는 1번 방으로 가서 잡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범인 3명이 들이 닥치면서  여주인 이씨와 택시기사 고씨를 발로 차면서부터

 

범행이 시작되었다. 먼저 케이블 타이로 한명씩 손을 묶었다

  

최씨는 무서워서 "남편이 뇌수술중이라 내가 번 돈으로 겨우 먹고산다"며 살려달라 빌었는데

 

범인 중 한명이 "나도 직장잘려 기분 안좋다" 고 말했다

 

그리고 한명씩 폭행하면서 돈까지 뺏으려고 했으며 지인 김씨가 돈을 안주려고 반항하니깐

 

최씨가 옆에서 "그냥 줘버려!" 라고 말했다

 

범인들은 조용히 하라면서 최씨의 옆구리와 목을 칼로 찔렀다

 

최씨는 옆구리와 목 부위를 칼에 찔려 기절했으며 잠시 깨어났을때

 

눈을 감고 계속 죽은 척 하고 있었다

 

몽둥이로 사람 때리는 소리, 칼로 찌르는 소리,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후 범인들이 최씨 머리카락을 들었을때도 눈을 감고 죽은 척 하고 있어서 

 

최씨가 죽었다고 판단한 뒤 밖으로 나가서 10분간 유리 잔 깨고, 수돗물 트는 소리가 들렸고

 

범인들이 "빨리 가자!" 고 나간 뒤였다

 

다행히 급소 부위는 피해서 최씨는 살아남았다

 

 

 

5. 빼앗아간 체크,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았다

 

범인들은 금품, 귀금속,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빼앗아갔지만

 

그 후에 사용한 내역은 없었다

 

 

 

6. 피해자 고씨의 물품은 가져가지 않았다

 

여성 귀금속 물품만 빼앗아 간 것이다

 

따라서 강도가 목적인지 이상 성욕자 (여성의 물건만 노리는)인지 

 

처음부터 고씨를 향한 청부살인인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7. 프로파일링의 어려움

 

범인은 우발적이고 단순하냐 vs 계획적이고 치밀한 성격이냐?

 

처음에 노래를 부르다가 말다툼 이후에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봐서 우발적으로 판단했다

 

한편으론 사람들이 없는 월드컵 경기 시간때에 주점에 와서 난잡한 증거를 많이 만들고

 

결정적인 증거들 (신문지로 지문을 지운 흔적)은 없어서 계획적이고 치밀한 성격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프로파일링의 어려움이 있었고 경찰들과 프로파일러들의 범인 프로파일링 기준이 제각각이다

 

 

 

8. 흉기로 톱날형태의 칼을 이용했고 고무골무가 사건 현장에 떨어져 있었다

 

일반적인 칼이 아니라 톱날형태의 흉기이며

 

보통 특수부대에서 그물에 걸렸을때 찢고 탈출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고무골무도 떨어져 있었다

 

 

 

 

 

사건의 용의자들

 

 

1. 여주인 이씨의 전남편

 

이씨와 이혼한 전남편은 이씨가 택시기싸 고씨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서 살인청부를 의뢰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전남편은 생활고에 시달려서 살인 청부를 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

 

뚜렷한 혐의점 또한 없었다

 

 

 

2. 성도착증 범죄자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엉덩이를 칼로 찌른 흔적이 있어서 성도착증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보통 성도착증 범인은 여러명 있을때는 수치스러움 때문에 범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3. 조폭들의 이권 다툼

 

당시 강남 유흥주점 일대에서 조폭들의 이권 다툼이 심했다

 

그러나 사바이 단란주점은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으며

 

조폭들에겐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고 한다

 

 

 

4. 북한 간첩

 

96년 무장공비 침투, 97년 백소령사건, 98년 2월 김훈중위 사건 등

 

군 관련 사고가 많았으며

 

북한 간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범인 3명 모두 키가 160대 후반에서 170초반으로 작았다고 한다

 

칼로 엉덩이를 찌르고 입을 찢는 행위는 

 

전쟁시 포로 심문할때 많이 쓰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5. 북파공작원

 

반대로 국내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을 불렀고 

 

범인들의 말투에 이질적인 억양이 없었기 때문에

 

반대로 북한 간첩보다는 우리나라의 북파공작원 가능성이 있었다

 

우발적이라 해도 케이블타이, 톱날형 칼을 들고 주점에 온 것이다

 

현장에서 살해할 의도였으면 주점에 있는 일반 식칼을 이용했을 것이다

 

직장에서 잘려서 기분안좋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북파공작원은 계급체계가 직장 계급 체계를 쓴다고 한다

 

범인들이 사용했던 칼도 톱날형태의 그물 찢는 칼이었다

 

 

 

 

6. 도축업자

 

고무골무를 끼고 칼을 잘 쓰는 직업으로

 

근처 도축업자라는 의견도 있었다

 

 

 

 

7. 전자제품 제조 공장 직업군

 

고무는 부도체라 정전기 예방을 위해 전자제품 부품 공장에서 많이 이용해서 

 

전자 제품 관련 직종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사건은 태완이법 이전 1998년에 발생했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지만

만약 범인들이 중간에 해외에서 2년 이상 거주했을 시 

태완이 법이 적용 가능해서 수사를 할 수 있다

 

 

댓펌

이게 필리핀 납치 사건 범인들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어본 것 같음

 

필리핀 납치살인 (사건해결),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 (미제사건) 모두 패턴이 비슷해. 3인조였거든.

 

한국에서 07년도에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하여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 행각을 했고
우리에게 알려진 사건은 2011년도부터 일어난 사건이라고 함

 

그필리핀 3인조 교도소 있던 시기랑 사바이 사건이랑 겹침 범인이 될수 없다함
오히려1999년 파주택시기사 사건과 연관있을 가능성이 잇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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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헤어스프레이 | 작성시간 24.08.09 이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본거같은데 아직도 미제야? 아이고 방송에도 보면서 답답했는데ㅠ
  • 작성자강초담 | 작성시간 24.08.09 진짜 제발 잡혓으먄 좋겟는 범인들 1위야ㅠ
    어쩜 저리 잔혹하게 죽였는지..
  • 작성자수박깨러가 | 작성시간 24.08.09 그알보고 처음으로 너무 무서워서 소름돋았던 편임... 꼭 잡히길
  • 작성자농사중 | 작성시간 24.08.10 이거 진짜 국내 사건 중에서도 너무 잔인하고 무서웠어서 기억나 나쁜것들
  • 작성자레이몬드현식 | 작성시간 24.08.11 이 사건 그알로 볼 때 너무 무서워서 처음으로 이불 덮고서 그알봤잖아... 피해자분들 너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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