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mutWHyK3ZJw
우연히 보게된 페이큐 다큐멘터리 만들어 올리는 유튜브인데
평소 우케츠 스타일 호러 영상 좋아해서 같이 보려고 올려봐
다른 것들도 다 재미있는데 나는 이게 젤 재밌더라고!!
그런데 이렇게 캡쳐해서 글 써보는게 처음이라서ㅜㅜ 보기 안좋을 수도 있으니까 감안해줘
영상에 가면 영문자막도 있으니까 가급적 직접 보는게 더 좋을거야
진짜 그 다큐멘터리 느낌 정말 잘 살렸고 음향이나 영상 퀄 엄청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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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이 사진을 봐주십시오.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에서 기분나쁜 얼굴을 발견.
최근 이런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이요.
역시, 내게도 뭔가 문제가 일어날지도.
그러니 이제부터 블로그 갱신하는걸 그만둡니다.
뭔가 있을 때를 대비해 모조리 남겨두려고 하니, 만에 하나의 일이 있을 때는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마지막 일기에는 그렇게 써있었다.
게시글이 올라온 날은 2011년 11월 3일 16시 21분.
이것인 실제로 존재했던 어떤 남성의 블로그이다.
Q : 7 어떤 블로그
블로그의 이름은 오렌지로빈손의 일기
소개란에는 사진을 좋아하는 남자라는 점이 적혀 있다.
오렌지로빈손씨의 블로그는 2009년부터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가 사진 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는 점이나
선배의 회사에서 사진의 디지털 보정이나 리터치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적혀있다.
2010-07-25 <CS5 도입>
알바하는데서 드디어 CS5를 도입.
감상 : 추출 필터가 한단계 진화해서 작업 효율이 엄청 올랐다.
경계선의 조정이 엄청나게 편해졌다. 사진 누끼 따기가 편하고 빠르다!
재밌어져서 이것저것 시험해보겠슴다(´―`)
근데 선배 사무실 에어컨이 후져서 더위 대박
맥북 프로의 팬도 윙윙 돌아가서 미쳤음...
흔해 빠진 개인 블로그가 이질적으로 변하기 시작한건
2010년 11월 부터였다.
2010-11-15 <퇴직하고 취직>
퇴직하고서 취직
내 일은 아니지만,
여자 아르바이트생인 H씨가 오늘로 퇴직.
이유는 모 대기업 광고대리점에 취직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러워 ◝ (´▽`) ﾉ
새 알바도 모집하지만, 한동안 나랑 선배 둘.
꽤 바빠질 것 같다.
나도 슬슬 전문학교 졸업 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런고로, 빠르게도 오늘은 들어온 일을 담당받았다.
그것이, 터무니없이 이상한 내용!
개인의 발주인데, 가족사진에 이 얼굴사진을 가능한 크게 합성해달라는 의뢰.
( ° Д ° ) 하아??
글만으로는 알기 어려우니, 검은선 넣어서 첨부합니다.
휴대전화로 컴퓨터 모니터를 촬영한 사진.
오른쪽에는 촛불을 둘러싼 가족사진이 있다.
눈 부분이 검게 지워져 있는 것은 오렌지로빈손씨가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가공한것이다.
그 왼편.
여성을 정면에서 촬영한 사진.
얼굴이 짓무른 것처럼 망가져있다.
의뢰는 이 여성의 얼굴을 가족사진에 겹쳐달라는 신기한 주문이었다고 한다.
( ° Д ° ) 뭐야이거, 얼굴사진 기분나쁜데요?
촬영 실패한 사진인가?
특수메이크업인가 뭔가?
어쨌든 완성한게 이거...
이걸로 진짜 ㄱㅊ한가? 가져다 붙인거 뿐이지만...
선배가 말하기를 주문자는, 가족을 놀래키고 싶으니까 라는 이유라고 함.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 얼마든지 있나보다. (; ´ Δ ` )
마치 심령사진을 만드는 것 같은 이 의뢰.그리고 이것은 이후오렌지로빈손씨를 괴롭히는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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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이랑 블로그 글은 폰트 다르게 표시했음!
알아볼만하려나?? 걱정...
번역하는건 괜찮은데 캡쳐하고 글쓰는게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린다ㅜㅜ
12분 영상중에서 여기까지가 절반!
나머지도 얼른 해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