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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영화]끝-6)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이름, 사다코_비오는 날 음습하고 찜찜~하게 보기 좋은 영화 : 링(1999)

작성자손theguest|작성시간00:16|조회수366 목록 댓글 3

 

출처 : 여성시대 손theguest

 

 

 

 

 

 

 

개인적인 해석 짧게 남기고 갈게

 

사다코는 우물에 봉인돼 있었던 거고

아사카와가 류지와 함께

우물에서 사다코를 건져올린 행위는

그 봉인을 풀어버린 거임

우물이 펜션에 있었기 때문에

펜션에 있는 비디오테이프로만

저주를 걸 수 있었는데

우물에 있던 사다코를 건져내서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바람에

저주의 반경이 넓어진 거ㅎㅎ

 

그리고 감독이 재밌는게

초반에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나면 전화가 걸려오고

그 전화를 받으면 일주일 후에 죽는다고 하잖아

사람들은 이 부분을 강하게 기억하게 되는데

사실 전화가 걸려온 건

사다코가 발견된 저 펜션밖에 없어

ㅋㅋㅋㅋㅋ

류지가 아사카와 집에서 비디오테이프를 봤을 때랑

아들 요이치가 봤을 때는

전화가 안 왔거든

영화 시작하자마자 저 얘기를 꺼내놔서

후에 나오는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찍힌다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좀 덜 기억하게 되는데

사실 염사를 할 줄 아는 사다코의 능력은

사진으로 드러나고

감독이 이걸 교묘히 가려놨음ㅋㅋㅋ

 

+

전에 이 글 올렸을 때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어떤 홍시가 사다코는 바다의 아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줬었거든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책까지 찾아본 게 중딩 때라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사다코는 시즈코랑 바다 사이에서 태어난 애 맞아

그래서 스르릉 끼잉- 하는 이 효과음이

바다와 대화를 주고 받는 거였나 그랬을 거야

중딩 때는 책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한 번 읽고 안 읽었는데

지금 읽어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다ㅎ

 

아무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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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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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나바 | 작성시간 02:59 new 보기전엔 더웠는데 다 보고나니까 추워졌어..
    사족덕분에 그나마 덜 무섭게 재밌게 잘 봤어 고마워 !!
  • 작성자설흔두훌 | 작성시간 11:22 new 재밌다ㅠ 저주는 안끝나겠네..
  • 작성자올리브피자 | 작성시간 11:43 new 고마워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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