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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대왕고래 챌린지

작성자파두|작성시간24.10.06|조회수2,429 목록 댓글 1

 

출처 : https://namu.wiki/w/%EB%8C%80%EC%99%95%EA%B3%A0%EB%9E%98%20%EC%B1%8C%EB%A6%B0%EC%A7%80

1. 개요

러시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VK 에서 시작된 이른바 죽음의 소셜 네트워크 놀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마스코트로 파란 고래를 사용하지만 그것 말고는 고래와는 연관이 없다.

2. 상세

자살 충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해서 자살을 유도하는 게임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삶에 불만이나 절망을 가진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다.

시작 시 "이 선택은 결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본인의 신상 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이를 입력한 후 미션이 시작되며 매일 한 가지씩 제시되는 미션을 50일간 수행, 달성하는 것이 규칙이다.

그러나 문제는 미션을 게임 내에서 하는 게 아니고 실제로 수행한 다음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는 게 목적이라는 점이며 그것도 수위가 점점 높아진다.

게임 초반에는 지정곡 듣기, 종이에 고래 그림 그리기 등 비교적 간단하고 정상적인 것들도 있었지만 미션 단계가 올라갈수록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기, 매일 공포영화 보기, 옥상 가장자리에 앉기 등으로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면도날로 팔에 '대왕고래' 새기기부터 시작하여 점점 친구를 때리기, 가족 중 한 명을 면도칼로 찌르기, 몸에 상처 내기, 칼로 팔에 글씨 쓰기 등 범죄나 자해와 같은 미션들이 나오고 마지막 미션은 자살이다.

참가자가 미션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관리자가 이들에게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게 해서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했고 신상 정보를 공개하거나 가족들을 해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퇴학당한 전직 심리학 전공자 필립 부데이킨(Philipp Budeikin, Филипп Будейкин) 은 자신이 이 놀이를 만들었으며 사회에서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자살하게끔 해서 청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부데이킨이 골수 우생학자임을 알 수 있다.

희생자들은 주로 10대 청소년들이며 보고된 피해 국가는 미국,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우루과이, 러시아, 포르투갈, 중국, 인도, 케냐, 칠레, 파키스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파악되었다.

해당 게임이 130명을 죽였다는 기사가 한국에 많이 보도되었지만 실제로는 번역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정보였다.

부데이킨이 실제로 이 게임을 최초 개발했는지도 불분명하다.

근거는 오로지 자기 주장, 출처는 이를 보도한 러시아 언론 둘 뿐이고 여러 타블로이드지들이 해당 정보를 확대생산, 왜곡하여 전달했기 때문에 언론에 도는 정보도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부데이킨은 적어도 17명의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혐의를 받았고 결국 해당 사항에 대해 유죄를 받았다.

자칭 개발자 부데이킨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되었다.

범죄자에게 자비 없기로 유명한 러시아답지 않은 엄청난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것 때문인지 막심 마르친케비치처럼 뒤를 봐주는 극우 후원 세력이 있는거 아니냐는 음모론도 나왔다.
그리고 이 음모론은 러우전쟁이 터지면서 어느 정도 실체가 드러났다.)

필립이 수감된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티 교도소에는 소녀들이 보낸 러브레터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플레이가 불가능해졌지만 게임 자체의 내용이 사라진 건 아니다.

2017년에는 일리야 시도로프라는 러시아 우편배달부가 적어도 32명의 어린이들을 이 게임에 참여시켜 자해 및 자살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고, 2018년에는 러시아 금융분석가 니키타 네아로노프가 취미로 10명의 청소년을 대왕고래 게임에 참여시켜 자살하도록 유도했고 그 중 8명이 사망하여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이런 게임에 이어서 실종 게임이라는 것이 유행하는데 48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게임으로 이 때문에 실종이 여러 번 접수되자 경찰들이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이와 비슷한 '요정 되는 법' 이 러시아에서 어린 여아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내용은 한밤중에 가족들이 자고 있을 때 혼자 일어나 주문을 외우고 가스불을 켜고 다시 자면 불의 요정이 된다는 것이었고 이를 따라하다 일가족이 질식사하거나 가스불을 켜는 과정에서 아이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하며 화상을 입어도 불의 요정이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 아이들의 동심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려고 했다는 점에서 이쪽도 악질이다.

3. 미션 내용


4. 부활?

2020년 7월 초부터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Jonathan Galindo 라는 닉네임과 함께 불쾌한 골짜기 느낌이 나는 구피로 합성한 외형의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는 계정들이 게임을 다시 제작하고 더 멀리 퍼뜨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당신에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DM을 신청하면 절대 말을 걸지 않는 게 좋으며 신고하고 뮤트와 차단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Jonathan Galindo(조너선 갤린도)를 사칭하는 계정도 생겼으며 그 중에는 한국인이 만든 계정도 있다.

다만 한국인의 사칭 계정은 티가 많이 난다.

TikTok에서의 활동도 있었지만 역시 사칭으로 밝혀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에서 그가 보낸 DM 문자만 봐도 개인정보가 털린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며 루머다.

5. 대중매체에서

SCP 재단에도 비슷한 SCP가 존재한다.

2020년 4월 한국에선 이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 온 영화 서치 아웃이 제작되어 개봉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2022년 1월 2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2018년 7월 24일 프리한 19 115회 2018 여전히 풀리지 않은 저주 19 5위에서 소개되었다.

2022년 1월 5일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3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소개되었다.

2023년 9월 9일 차트를 달리는 남자 353회 2위에서 소개되었다.

2023년 10월에 한국에 발매된 샤센도 유키 작가의 '사랑에 이르는 병' 이 이 챌린지를 오마주해 '블루모르포' 라는 이름으로 내용과 설정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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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스프리키위로쉽고즐겁게 | 작성시간 24.10.07 사회에서 제일 쓸모없는건 이 게임 만든사람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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