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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귀신]홍시들 삼재막이 따라가지마.. 나처럼 모르고 따라갔다가 큰 피본다..( +세줄요약 있음)

작성자군마마|작성시간24.11.18|조회수10,995 목록 댓글 32

 

출처 : 여성시대 군마마
 
 
 
 
안녕! 나는 올해 날삼재를 견뎌내고 있는 숭시야.
여시에 있는 모든 삼재여시들 힘내자!!!!  몇달안남았다
여시 10년차면서 홍콩방에 글은 처음써보네 ;;; ㅎㅎ
 
정확히 2022년 입삼재때 였어
우리 외가쪽 이모가 무속인분들을 잘 아셔서 2월 초인가 1월말인가 삼재막이를 자기 신당 신도들이랑 간다고 
그러셔서 나도 마침 삼재시작부터 마음이 괴롭기만 하고 안좋은거야.. 내가 외ㅐ 살아야하냐는 생각도들고 나는 필요없는사람. 그냥 누가 죽으라고 죽으라고 속삭이는 기분이 들어서 .. ㅋㅋ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엄마한테 허락맡고 내 팬티랑 5만원짜리 달랑 하나 들고 약속한 날짜에  그 무당한테 찾아갔어
점사는 다 틀리더라고.. 맞는거 10프로.. 틀린거 80프로 애매한거 10프로..? 
그래도 나는 어찌됐든 힐링하러 왔으니까
담양에 있는 저수지까지 따라갔어.무슨 카니발에 어떤 아주머니들도 계시고  단체로 7명인가 간것같아
가서 마지막에 오방기도 뽑고 빨간색 나와서 뭐냐고 무당한테 물어보니 이건 좋은징조래서 
기분도좋았고 부적도 받아오고 그 무당이 불경가은걸 외우면서 사람들 하나하나 거론하시길래 때를 기다렸다가.
내이름 나올때는 기도  열심히했어...그게화근이었을까???

이건 친척동생이 용띠라서 대신 부적 받아온거고

이건 자라 방생한 사진이야.. 내가직접 풀어줬어

 
 
 
그날밤부터 난 생전 가위도 안눌리고 , 말짱했는데  그날 밤 잠들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내귀에서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방울소리가 딸랑딸랑딸랑딸랑 딸랄딸랑 미친듯이 들리는거야..머리도 나 의자랑 상관없이 떨리고 체머리처럼.. 그뒤로 우리집이 큰집이라 제사를 지내거든? 갑자기 향냄새도 맡기 싫어지고  사회생활을 하자니...사람한테 치이고 다치고 너덜너덜 해지는 삶을 살아왔어 이제 날삼재잖아. 도저히 내가 견딜 수 없는거야.. 
오만 점집을 다다녀봤는데 내가 신가물이라고 그러고 누름굿을 해야한다느니 이상한 유언비어 도 무당들이 각자 언지해줘서
홀로 오해를 하며.. 나혼자 너무 괴뤄워서 솔직히 안좋은생각도 많이 했어. 이런말 하면 맹락맹처럼 웃길수도 있겠지만 자살토끼 읽는데 너무 부럽다고 해야하나..??마음이 진짜 너무 힘들더라 사람때문에 .. 직장도 짤려.. 트러블도 일어나...서로 얼굴 붉히면서 일하게돼고.. 결국또 직장옮기고 .. 짤리고.. 하..이제 뭐해먹고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 
나는 쓸모없는 사람같이 느껴지기도 햇었어.. ㅋㅋㅋ 
그시기에 나한테 매일 고민상담만 하는 친구가 있었어..여느때처럼 이야기를 들어주고있는데 
친구가 약간 에너지 뱀파이어인데지금은 손절했지만.. 맨날 자기죽고싶다 힘들다 어쩐다 하니까
나도모르게 눈이 뒤집히면서  "야 너 안죽어 ㅅㅂㄹ아.." 라고 하고 어지러워지더라고...그대로 눈뒤집혀지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라 ㅋㅋㅋㅋ그친구는 내 자신이 충격적이고 무섭다고 .. 그랬었어.. ㅋㅋ 내가 하고싶어서 한말은 아니었어 태어나서 가위도 눌려본 적 없는데.. 이게뭔 .. ㅎㅎ.아무튼 잘 지내다가도 사회생활 하면서 의심병도 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이후로 아무이유없이 ..땅 끝까지 우울해지고, 갑자기 화도났다가 이 화를 주체를 못하니깐 나만의 해소법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어.. 사람한테 스트레스받거나 이 사람이 날 못살게 굴면 한두대씩 피우곤했지..그러다가 정신건강의학과도 찾아갔어.. 약먹고 안정이 돼어가는중인데.. 하도 내가 못살겠어서 타지역에 계시는 평소 알고지낸 천신제자 언니한테 물어보니 사경을 필사로 쓰고 절에가서 스님께 도와달라고 말해보래 .. 그리고 절대 점집 신당 허튼데 가지말래 너 신가물이니까 조심하라고 .. 그래서  결국 절에 찾아가서 (솔직히 유년부 중고등부 교회다녀서 절들어가는 방법을 몰랐어 )대성통곡을 하면서 저좀 살려주세요 하니, 마음이 평안해지더라. 나한테 광명진언 필사하라는 숙제를 내주셔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있어...
 
근데 정말 쓰다가도 뭐에 홀린것처럼 사람이 한없이 끝도없이 우울해지다가도
욱하다가도  ... 뭐가 보이진않건든.. 방울소리 이후로 들은것도 없었고..
... 이게 허주인가싶어서 그냥.. 규칙적인 생활 보내고 힘들어하고 사경이나 쓰다가
이번에 내 지인중에 애동 신내림 받은 친구가 있단말이야?진짜 어렵게어렵게 친구가 시간을 빼줘서 점사를 보게되었어
이걸 없애보겠다고 상담을 하니 자기 시간을 빼면서 까지.. 고맙게도 자기 신당으로 오라고 하더라고
보통점집에가면 사주말하잖아.. 이 동창은 나 사주볼줄몰라 ㅋ ㅋㅋㅋ 그러면서 졸업한지 15년도 더 넘었는데 그아이는 학교다닐때 조용했던 아이였어  ..약간 쎈 아이었는데  그래도 나에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있는 친구였거든..1학년때 같은반이었어서.. ㅋ여시야 너근데 중학교때보다  남눈치를 많이본다?내가알던 여시는 되게 순딩순딘하고 맑은앤데..왜이렇게 눈치를 보냐???
거기서 말문이 턱 막히더라.. 내눈을 보고 삼재막이 갔으면 안됐었다고 말했던것 같아 
너 솔직히 삼재막이 갔다와서빙의인것같고 너마음에도 없는 소리 눈 뒤집혀서 말한댔지?? 야근데.. 너 .. 는 신가물이 맞는데 .. 
애매~하다.. 영가가 들어왔다 나가기는해.. 조상도아니고 뭣도아니야 그냥 귀신이야
그귀신이 나를 갑자기 우울하게 만든다거나. 분노를 치밀수없게 끔 만든대..ㅋㅋㅋㅋ맞는말이야.. 
 
나..맨날 신당가면 머리깨질것같고 토나왔는데 여기는 이상하게 .. 아늑하고 친구인상이 조금쎈편이라과거에는 눈도 못마주쳤지만.. 나랑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데 .. 너무..평안해져서 신기했다.. 아늑하기 까지 하더라.. 신기하지.. 진짜..신기했어
지금까지 점집5번이상 다녀봤지만 웃으면서 발걸음가볍게 집에간건 처음이야.. 그뒤로 방정리도 열심히하게돼고
너무 신기했어... 발걸음도 가벼워진 느낌이었어
 
여기서 자..우리가 명심해야 할게 있어 나처럼 모지리같이 삼재막이 따라가지 않기야 약속해 여시들!!!!!!
따라갔으면 안됐데 .. ㅋㅋㅋ부정타가지고 온다고.. ㅋㅋㅋㅋㅋㅋ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인데 마음은 맑아졌어.. 간글읽어줘서 고마워 내 숙제는 그 영가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분노 표출을 어떤방법으로 해야할지 그 생각을 해봐야겠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친구 영업글 아니야..1!!다른 점본곳이랑은 느낌이 다르고 난 빙의도아니고 귀문이 아주 살짝 열려있는사람이라 애매 하다고 해서 그걸 잘 다스려보려고 ..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홍시들!!! 





세줄요약.
1. 삼재막이 뭣모르고따라갔음 히ㅣ헤호호웃으면서 기도 드리러ㅋㅋㅋ

2, 그날밤 귀에 방울소리가 양쪽에서 존나크게들림.. 그이후로 눈몇번뒤집혀서 내가하고싶지않은말인데 막 뱉음;;. 어디건물보면 어지럽고 그랬음.

3. 허주아니고 귀문이 살짝열려있어서 말그대로 귀신
영가가 들어왔다 나가고 반복한다고함.
나만의표출법을 찾아야함;;


점집 이랑 제사같은거 함부로다니지않겠다 약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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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똥가루를날려 방구를더크게터뜨려 | 작성시간 24.11.26 나도 용띠라 삼재 막바지인데 이글 신기해…삼재막이라는게 있는것도 첨알앗고 그게 위험해질수도있단것도 몰랏네 글올려줘서 고마워여시야!
  • 작성자ROCKET RACCOON | 작성시간 24.11.30 헐 신령님은 욕 안하는구나
    나도 삼재였는데.. 좋은 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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