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집 (하모리) 에서 있던일임.
2000~2005년쯤 겪은일이다.
외할머니집에 가끔씩 마루에 소금, 쌀, 팥이 뿌려져있는 경우가 있었음
그것도 존나게 ㅇㅇ
아니 씨바 좆같은게 방에 들어갈라면 마루꼭 지나야하는데
뭔 씨발 팥, 쌀, 소금, 심하면 소주까지 뿌려져있음.
난 그땐 잼민이였으니까 이것의 의미에 대해서 몰랐고 팥, 쌀, 소금이 묻은 발을 제대로 털어내지도 않고 그냥 잠자리 들었던적도 있었음
그때 제주도는 가로등이 없는 지역이 많아서 진짜 극단적인 사람들은 옛방식대로 횃불만들어다가 길건너던 사람들 있었을정도였음.
손전등???
그거는 부르주아들이나 쓰던거아니냐.
암튼 마루 그곳이 제사지내는곳이라 제사지내기 며칠전엔 뭐 나타나도 뿌리지않았는데
(몰라 이것도 뭐 이유가있나 싶은데,)
이때 외할머니집에 밍키라고 부르는 요크셔테리어를 키웠었음.
같이 밥먹을때 쌀밥 얻어먹고 라면먹을때는 라면 면만 얻어먹고 아니면 따로 계란 삶아다가 얻어먹고 그럴정도로 귀여워했었다.
그리고 수컷이고 얘가 많이 똘똘했는데, 가끔씩 새벽시간 (2시쯤?)에 마루에 가서 존나게 짖어댐
존나 신기한건 딱 새벽 2시때 얘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존나게 짖어대는거
그때 씨발 내가 본게 몸에 구멍난 사람이 있는거였음.
제주도 전통 복식보면 갈색깔 뻣뻣한 한복같은옷이 있는데, 그것을 갈옷이라고함.
근데 갈옷 + 한복 조합으로 입은 사람들이 몸에 구멍이 나있고 반투명한 상태로 마루에 있는거.
내가 그자리서 굳어있는데, 밍키는 존나게 짖고있었고
외삼촌이 그걸보더니 나를 방에 데려갔고, 부엌에서 팥 , 쌀, 소주 , 소금 이런거 꺼내서 마루에 뿌려댐
그럼 요크셔테리어가 짖질않는거. 안뿌리면 새벽 6시 이후에야 짖는걸 멈춤 (씨바 겪지않음 괴롭다.)
그 삼춘 귀신들 앞엔 볼펜구멍 같은게 나있었고 뒤는 씨바 그냥;; M1소총이 존나 강하구나 생각했다.
그날 본것에 대해서 외할머니, 외삼촌에게 말하니까
"불쌍한 사람들이다. 놔둬라." 이러는거
씨바 뭔말인지 그땐 이해가 안갔었음.
뭔소리에요 라고 그랬는데 외할머니, 외삼촌은
"너 크면 알게됄거야. 아직은 때가아니다."
이러는거.
그 일이 있고 며칠뒤에
소금, 팥, 쌀 뿌려놓은거 다시 쓰레받이에 쓸어담아놓고
뭐 소주는 증발하니까 그렇다치고 (당시 21도 뿌리고 그랬지. 근데 위스키도 효과있던거같더라)
요크셔테리어가 짖을때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소금, 팥, 쌀 뿌려놓거나 혹은 소주를 마루 가운데에 뿌리면서 입구문을 열고 마당에까지 소주를 쭉 뿌림
그럼 존나 신기하게 요크셔테리어가 안짖음.
크고나서 알게된게, 그 몸에 구멍났던 사람들은 죄없이 총살당해 죽은 사람들이었던거
M1소총으로 총살했다고 하고 확인사살까지 했다드라. 권총으로
2016년 호텔일할때, 하모리출신 할머니가 메이드로 일해서 어쩌다 친해져서 말나누는데
"그 삼춘들, 억울하겠지. 나도 여러번 봤으니까."
라고 했을정도로 출현빈도가 잦았었음.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487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