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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골목길 그 남자.pann

작성자귀여운덕수|작성시간25.12.25|조회수4,801 목록 댓글 4

 
출처 : http://zul.im/0OqK55






작년 4월에 있었던 일인데

남자친구가 나 집 데려다준다고

밤에 우리 집을 가고 있었어.


우리는 집 가려고

차 하나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좁은 골목길로 가고 있었어.



근데 그때 나랑 내 남친 앞에

한 175cm 정도 되는 남자가 서있었는데

진짜 그 분이 엄청 말랐었어.

다리도 그렇고..


우리를 쳐다보고 말길래

신경도 안 쓰고 지나갔었어.


그 골목길에는

오른쪽으로 빠지면 계단이 하나 있는데

그 계단으로 가면

집을 더 빠르게 가는 길이 있었지만


우리는 사귄지 얼마 안 되서

일부러 돌아서 집을 가고 있었어.



근데 집에 다 와가는데

저 멀리 골목길에서 봤던 남자가 서있는 거야.


누구랑 통화를 하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그때도 난 그 남자를 신경 안 쓰고

남친이랑 우리 집 아파트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하나 뿐이여서

꼭대기 층에 있길래

좀 오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그 남자가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는 거야.


나는 그 아파트에 살면서

우리 아파트 주민 중에

그런 남자가 있는지 처음 봤고

주민이 아니여도 올 순 있으니까

괜한 의심은 버렸어.


하지만 무서웠던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러고 이제 엘리베이터가 1층에 와서

남친이 가려고 했고 나도 타고 가려고 했는데

그때 남친이

그냥 너 집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어.


그 남자는 우리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안 타더라.


그러고 남친이랑 인사하고

난 집에 들어와서 남친이랑 카톡하고 있었는데

내가 아까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었을 때

사실 그 남자 무서웠다고 말했는데

남친이 '그래서 자기가 탄 거라고,

니 이제 보낼라니까

같이 엘리베이터 타려하다가

내가 타니까 갑자기 우편함 뒤졌다고,

우편함에서 지꺼 찾았으면 빨리 엘리베이터 타지

지꺼 찾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 설마 그 골목길 그 남자?

이렇게 물어보니까

'맞아 그 사람이잖아.

애초에 거기 있다가 왜 오냐는 거지.' 이럼..


그때 남친이 엘리베이터 같이 안 탔으면

난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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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쌉치라 | 작성시간 25.12.26 미친 찌질한새끼 남자있다고 존나 암것도못하면서 시발 남자때매 살았고 남자때매 죽을뻔하고 이게머고ㅡㅡ
  • 작성자골목길에서도 방향지시등 켜띿오 | 작성시간 25.12.26 으 ㅅㅂ 쎄한 촉은 믿어야 함
  • 작성자고래를 타고 떠나는 여행 | 작성시간 25.12.26 개씨발놈새끼 남자 있다고 건들지도 못 하는 거 첨부터 노리지를 말았어야지. 근데 저딴새끼한테서도 공포감을 느껴야하다니 진짜 살기 개힘드네
  • 작성자똥가루를 날려 방구를 더크게 터뜨려 | 작성시간 26.01.20 와….개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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