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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시간26.01.05 그리고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면 이상한 게 두 가지임
1. 범행 동기가 이상한 게 저 아파트가 당시 지어진 지 1년 정도 됐던 때라 이웃간 서로 알고 지내게 된 것조차 얼마 안 돼서 살해까지 이어갈 원한을 살 일이 없었다는 것 그나마 어떤 호수 사람이랑 옥상에서 고추 말리는 문제로 조금 다툰 적 있다는데 이 사람 집 털어봤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고 이것도 살해 동기가 되기엔 좀... 원래 천성이 사이코패스인 사람이라 이유 없이 살해했다면 할 말 없지만 ㄷㄷ
2. 같은 아파트 사람이라면 저렇게 집안 내부 구조를 다 꿰고 있는 게 이상함 1년밖에 안 된 이웃 중 집에 자주 들인 사람이 있었다면 조사 과정 중 모를 리가 없었을 텐데 그런 사람이 없었음 "피해자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피해자 부엌에 있는 칼을 꺼내" "피해자 화장실 슬리퍼를 신고" "피해자 집 안방에서 살해"를 한다는 게... 이 모든 과정이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럽게 어긋났으면 피해자의 반항이나 저지 노력이 더 많이 나타났을 텐데 그런 게 없었으니 집안 구조를 다 꿰고 있었단 소리 + 부엌 갔다가 화장실 갔다가 해도 피해자가 큰 의심 안 하는 정말 친한 사이 -
작성시간26.01.06 나도 이거 엄청 생각해봤는데.. 뇌피셜로 추리한거 적어보자면 나는 남편이 새벽에 아내를 살해한 이후에, 옷 갈아입고 피 묻은 옷을 골프가방에 담아 골프치러 나가서 증거인멸후에 일부러 밤늦게 돌아왔다고 생각함. 알리바이 만들려고
1. 현관 출입구에 벨 누른 사람이 아무도 안 찍혔다면, 밖에서 노크를 했거나 '저기요' 하고 부르는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서 범인이 들어왔다는 것인데.. 69세 노인이 의심없이 현관문을 쉽게 열어줄 수 있는 주변인물이 없음(신축 아파트라 가깝게 교류하는 이웃주민 없었음)
2. 지인과의 18분동안 했다는 전화통화는 말 그대로 전산상 통화기록일뿐, 피해자의 음성이 녹음이 된것도 아니고, 지인이 주식투자와 근황 통화만 했다고 증언한 것일뿐. 만약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휴대폰을 밖에 가져가서 통화를 한 척 18분동안 기록만 남겨놓고, 아내 옆에 휴대폰을 다시 가져다놓은거라면?
2-1. 남편이 지인에게 아내 휴대폰으로 통화를 걸어달라고 한 후, 끊지말고 휴대폰 켜놓으라고 한 뒤, 18분 정도 통화기록이 남도록 조작하고 통화종료함, 그 이후 지인에게 소정의 사례비를 현금으로 몰래 건넸을 수도 있음. (남편은 재력가였으므로 돈이 많았음) -
답댓글 작성시간26.01.06 3.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이상 동선이 너무 깨끗함.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문을 열어줘서 외부인이 집으로 들어왔다고 가정한다면 주방이 어디인지 화장실이 어디인지 머뭇거린 흔적이 있었을텐데, 욕실 실내화에 피묻은 발자국이 고민한 흔적 없이 살해 후에 정확히 화장실로 향했음. 그 자리에서 피를 닦고 욕실화를 그대로 벗어놓고 나간 점. 범인은 본인 집 화장실이니까 항상 습관처럼 신고 벗어놓고 나온 게 아닐지.. 몸에 배인 행동처럼.. 내가 범인이었다면 화장실에 욕실화를 벗어두고 나오진 않았을 거 같음(어떠한 증거가 남을 줄 모르니)
지금 댓 쓰면서 생각난건데 남편이 만약 범인이라면 욕실화를 굳이 안 신고 다녀도 됐겠지만.. 양말이나 맨발에 피가 묻으면 저벅저벅 돌아다닐 때마다 거실 바닥에 본인 발자국이 남아버리니... 발사이즈와 발가락 모양으로 범인을 특정하기 쉬우니까 일부러 욕실화를 신고 범행한게 아닐까? -
답댓글 작성시간26.01.06 4. 그리고 주방 어느 곳에 칼이 있는지를 미리 알고 범행도구로 사용한 것도 면식범이기에 가능했을 것임. 아파트 입주민이었다면 집안 내부 구조는 익숙했겠지만, 주방에 칼이 어디 놓여있는지 바로 알아챌 수 없었을 것... 나도 친구네 집들이 갔을때 칼이랑 주방가위가 어딨는지 몰라서 찾다가 물어본 일이 생각났는데.. 살해도구로 주방칼을 골랐다는 것은, 아마도 면식범이 사전에 집에 방문해서 주방의 칼 위치를 봐두었다거나, 이미 칼의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사용했을 것 같음.
4. 급소를 한 번에 찔러 살해한 것이 아니므로, 범인은 살인이 처음이거나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노인이나 여자가 범인일것이라 추측한 것처럼, 피해자는 갑작스런 남편의 돌발행동에 당황하여 저항하다 방어흔을 많이 남기게 된 것이 아닐지. 피해자가 심하게 저항하다보니 범인도 쉽게 살해하지 못하고 여러차례 흉기를 휘둘렀다고 생각됨.
5. 남편은 오전 5시에 골프를 치러 나가서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귀가했음. 아무리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노인이더라도 밖에서 18시간 이상 머물렀다는 점이 의심스러움. 아내가 과다출혈로 사망하기를 기다렸거나, 확실히 사망한 이후에 확인하려고 늦게 들어간거같음 -
답댓글 작성시간26.01.06 남편이라고 가정을 하고 추리를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집안에서 용의자로 특정될만한 지문이나 dna가 나오지 않은 점도 수상하고.. 부부관계라는게 겉으로는 화목해보이고 문제없어 보여도 노부부 사이에 어떤 일이 있는지는 당사자들만 알 수 있고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돈이 많은 노부부였으므로 보험금 노린 범행도 아닐 거 같고, 무언가 딸깍 버튼 눌린 게 있었을 거 같음. 그게 촉발되어서 살인으로 이어진게 아닐까 추측해봄. 그리고 피해자 사망시간이 오전으로 추측되어서 남편이 골프를 치고 있던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용의자에서 벗어난거 같은데... 남편이 이른 새벽에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둘렀는데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계속 누워있는 채로 버티다가 오전에 돌아가셨을 수도 있을 거 같음. 사망시간 추정은 말 그대로 추정일뿐, 확실한게 아니니까... 암튼 뇌피셜 추리였는데..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꼭 범인이 잡히기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