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hygall.com/647880766
한국에 호랑이 많았을때 있던 일이라함
당시 친척한테 물건을 전해주러 옆마을을 다녀왔는데 막상가보니까
얘기도 길어지고 밥도 먹고 낮잠도 자다가 시간이 늦어졌다함
친척분은 자고가라고했는데 할머니가 담날 일정이 있어서 걍 나왔대
시간은 한 새벽 2시 정도? 촛불들고 산길을 호다다닥 건너고있었는데 옆에서 누가
"이보소,이보소.."
이러고 말걸었다함
할머니는 아 이 사람도 이시간에 이동하다가 나한테 아는체를 하는구나 싶어서
왜 불도 없이 갑니까?하면서 촛불을 비춰보니까
호랑이가..호랑이가 있었다고함
ㅈㄴ큰 얼굴이 떡하니 보이더래..
할머니는 당연히 엉덩방아찧었는데 호랑이가 입을 열때마다
"사람이오?짐승이오?이보쇼,여기좀보소." 이런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고함
할머니가 아무것도못하고 굳어있었는데 호랑이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흔들하다가 갑자기 히죽웃었대
이거 보자마자 바로 미친듯이 도망가셨다함
비명소리도 못내고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달리다가
집에 도착해서 가족들한테 상황설명하고 잠드셨다함
그리고 담날 날이 밝자마자 마을 장정들이 그 장소가보니까
호랑이한테 잡아먹힌 마을 사람 시체가 하나 있었대...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가 귀신이다,요괴다, 아니면 ㅇㅇ씨가호랑이한테 물려죽은게
원통해서 산사람한테 말건거다~ 여튼 귀신일거다ㅇㅇ" 했다함
얼레벌레 사는게바쁘기도하고 좋은일도 아니라 잊고살았다고 하셨는데
할머니도 그렇고 마을 사람들고 그렇고 다들 내심 잡아먹히시던(...)분이
죽기전에 인기척 느끼고 말건거아닐까 싶었다는데 아무도 입밖으론 안꺼냈다고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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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씨유투게더 작성시간 26.02.22 그러네 고개를 미친 듯이 흔들었다는 것도 사람 물고서 목숨 끊으려고 혹은 먹기 전에 문 상태로 흔든거 아냐? 웃었다는건 으르렁대려고 입꼬리 올라간건데 소리 안난다고 웃는거라 착각했을지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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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래를 타고 떠나는 여행 작성시간 26.02.23 창귀인가??? 뭐가됐든 잡아먹힌 사람 너무 안타깝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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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숭발 작성시간 26.02.26 창귀 유래(?)가 호랑이가 사람을 산채로 뜯어먹기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렇다는 얘기 들었는데 너무 끔찍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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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삐뜔뻬뚤 작성시간 26.02.27 아 해석보니까 개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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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방옹 작성시간 26.05.09 창귀인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