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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심슨 가족과 관련된 도시전설(크리피파스타).
괴담
이야기는 심슨 가족 시즌 1의 사라진 에피소드에서 시작된다.
이 사라진 에피소드에 대한 세부 사항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그 이유는 당시 심슨 가족 제작진 중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실들을 종합해 봤을 때, 이 사라진 에피소드는 심슨의 프로듀서인 맷 그레이닝에 의해서 짜여진 것이라고 한다.
아래의 글은 심슨 가족 관계자 중 한 사람이 쓴 글로 추정되는 내용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꽤 유명한 괴담으로, 유튜브에 이 이름을 치면 페이크 동영상이 꽤 많이 있다.
괴담에 나온 것처럼 애니메이션 질이 낮고, 해당 에피소드의 원본은 리사가 브라질에 살던 아이를 후원하다 아이의 소식이 없자 아이를 찾으러 브라질로 가는 스토리다.
원본 괴담의 내용에 맞게 슬라이드 쇼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버전도 있다.
(원본 영상이 삭제되어 다른 유저가 재업한 백업본이다.)
진실
정작 이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많이 빈약해서 금방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오히려 심슨 팬들 입장에선 애니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사람이 만든, 앞뒤가 안 맞는 조잡한 괴담 그 이상도 아니였기에 별 관심도 없었다.
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심슨 관련 어두운 보도나 근거 자료는 찾을 수 없었으며, 댄 카스텔라네타를 비롯한 성우들은 데드 바트가 상영될 법한 시기에도 대부분 텔레비전 시트콤 등 왕성하게 방송 활동 중에 있었다.
결국 양덕후가 유튜브에 '바트의 죽음' 에피소드라고 공개된 저화질의 영상을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밑에 나오듯이 편집을 이용한 가짜지만 마지막 부분에 어떤 비명 소리가 갑툭튀한다.)
결론은 악마의 편집을 이용한 가짜.
심슨 가족의 모든 시즌에서 영상을 따서 짜깁기하고 일부러 화질을 낮춰서 알아채기 어렵게 한 가짜 영상이었을 뿐이다.
심슨은 캐릭터가 굳어지기 전의 그림체가 지금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기묘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트레이시 울먼 쇼 시절 에피소드들은 성우들의 연기도 뭔가 어눌하고 그림체 또한 이질적이며, 결정적으로 내용이 개연성이 이어지지 않고 난해한 면도 적지 않다.
(이런 경향은 시즌 1 초기에도 조금 남아 있는데, 화학실험물을 뒤집어쓰고 돌아온 바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장면과, 회사의 연회로 가서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깨달은 호머가 마빈 먼로에게 요청한 가족 상담에선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아 서로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는 장면도 있고, 유난히 작화 붕괴도 많다.)
바트가 끔찍하게 죽는 에피소드가 있다는 이야기 자체도 거짓이지만, 후반부의 내용은 한눈에 봐도 말이 안 된다.
대강 해석하면 인류가 전멸하는 날에 대한 미래를 알게 된 맷 그레이닝이 바트가 미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살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지나치게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라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이런 괴담치고는 나름대로 복선 회수와 반전이 있는 것은 짧게나마 인기를 끈 비결인 듯하다.
결정적으로 수위 자체로만 따지면 심슨 본편이 데드바트 보다 더하다.
심슨 가족은 장르 자체가 옴니버스인 데다가, 작품 자체가 특이한 장르이다 보니 등장인물들이 끔살당하며 끝나는 에피소드들이 심심하면 나온다.
대부분 등급을 TV-14으로 등급을 높힌 할로윈 특집도 그렇고, 잔인성으로 치자면 오히려 이런 쪽이 상당히 잔인한 편.
어떤 할로윈 특집에선 여러 미드 주인공들을 사지절단해 식빵에 끼워 먹는 오프닝 장면도 있고, 마을 사람들이 크러스티 버거의 신메뉴 제곱버거를 먹고 좀비가 되어 내장과 안구를 흘리고 다니는 에피소드, 기괴한 가스에 의해 문자 그대로 겉과 속이 뒤집어진 채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심슨 가족, 약물 잘못 복용해서 안구가 빠지는 병에 걸리게 된 노인들 등 누군가가 죽는 에피소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당연히 바트가 죽은 횟수는 세는게 불가능할 지경이며 죽느니못한 험한 꼴도 시도때도 없이 당한다.
뭐만 하면 연줄에 목이 잘려 다른 캐릭터 몸에 붙어 산다든가, 리사가 목을 자르거나, 심지어 사이드쇼 밥이 작살로 바트의 심장을 뽑아 죽이고 이후 뽑아낸 내장으로 바트의 목을 졸라서 가방처럼 메고 지하실로 데려가 바트를 되살린 뒤 오함마로 바트의 머리와 내장이 터져나올 때까지 쥐어패는 등의 방법으로 죽이다가 바트의 사지를 일일이 분해해 놓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 내용은 시즌 27 에피5의 정규 할로윈 에피소드다.
할로윈 특집 앞에선 그 어떤 캐릭터도 가차없이 잔인한 연출이 잘만 나온다.
결국 이 이야기는 그냥 우울할 뿐이고, 묘사를 봐도 심슨의 할로윈 특집 수위를 넘어갈 만큼 잔인하지가 않다.
결정적으로 이 때문에 심슨 팬들 흥미를 끌지 못했다.
만약 제작진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항공기 밖으로 빨려나가 죽는 바트에 대한 이야기도 충분히 심슨 스타일로 그릴 수 있었다.
우울하지만 않을 뿐, 충분히 기괴하게 잘 뽑아낼 수도 있을 것이고,
특히 심슨 팬들의 이목을 끌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심슨 가족은 상업적인 측면뿐 아니라 이미 예술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많은 시도를 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거의 데드 바트 못지않게 우울하고, 이해되지 않은 예술적 시도들도 여러 번 있었다.
특히 이런 예술적 시도는 카우치 개그에서 종종 나온다.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의 기괴한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오프닝이나, 아예 우울한 소련 버전 에피소드도 있다.
뱅크시의 오프닝에서는 다소 만화적 과장이 있어도 공장 노동자들이 우울한 얼굴로 심슨 가족의 콘티와 굿즈들을 생산해내는 상당히 암울한 오프닝이다.
정규 에피소드 중에서도 우울한 에피소드들이 상당수 있고, 이 중엔 인기 있는 에피들도 더러 있었다.
가령 "정상인이 스프링필드에 온다면?" 이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랭크 그라임스 주연 에피소드도 꽤나 시사하는 바가 큰 진지한 에피소드.
비록 그가 자기 감정에 휘둘려 호머에게 다소 지나치게 무례하긴 했어도, 현대인들은 그라임스에게 몰입할 여지가 분명 있었다.
또한 온갖 불행이 닥쳐 결국 정신병원으로 끌려간 플랜더스가 좀 더 자신의 내면을 알아가면서 자신에게 솔직해져야겠다 마음먹고 결국 사람들 앞에 하는 행동이라곤 욕설을 지껄이는 부적절한 행동을 해 놀래킨 에피소드도 분명 웃음은 있지만 그 뒤엔 특유의 우울함이 깔려 있었다.
심슨은 이런 우울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블랙 코미디스러운 일면 때문에 팬들 입장으로선 무작정 우울한 분위기만 풍기고 알 수 없음으로 점철된 질 낮은 괴담이 진짜일 거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즉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면 심슨 제작진들이 못 만들 이유도 없을 뿐더러, 만들었다 하더라도 본문만큼 의미없는 예언서마냥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은 아니였을 것이란 게 요점이다.
특이한 점은 리사가 자신의 눈을 찢고 피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중간에 나온다.
이 부분은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상기된 분석 동영상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있다.
원본이 된 장면은 흔히 하듯 눈 밑의 애교살을 살짝 내리고 놀리는 듯한 모습인데 그 영상에선 동작을 편집해 잡아뜯는 것처럼 바꾸고 붉은 칠을 한 것이다.
물론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심슨가족 원작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35시즌 4화에선 아예 이것보다 더 한 눈 찢기 끔살장면이 연출된다.
밈 위키에서 데드 바트가 존재한다.
등급은 NSFW.
사이트의 설명에서는 2006년에 발견된 밈이라고 한다.
이 위키에는 관련 영상과 사진이 있으나 보는 사람에 따라 공포를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에서 직접 링크는 하지 않는다.
기타
여담이지만, 심슨 가족에서 주요 캐릭터 중 정식으로 사망된 캐릭터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네드 플랜더스의 부인인 모드 플랜더스.
(사실 입냄새 머피나 마빈 먼로 등 주요 캐릭터 취급이었지만 사망처리된 캐릭터들도 있다. 물론, 마빈 먼로의 경우는 나중에 사망처리된 게 취소되었는지 다시 등장해서 애매한 케이스.)
사망한 이후 남편인 네드를 재조명 해주는 등 애틋한 이야기를 그렸다.
그 외에 한 편에서만 나오고 죽는 조연은 셀 수 없이 많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프랭크 그라임스.
또 다른 예시로는 에드나 크라바플.
담당 성우인 마샤 월리스가 30년간 투병하던 유방암으로 인해 사망한 뒤로, 그녀를 기리기 위해 캐릭터 자체를 사망 처리하여 빼버렸다.
작중에서 네드 플랜더스의 회상으로 사망을 공식 확인.
실제로 심슨가족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날은 괴담일 뿐인 데드 바트가 아니라 담당 성우 마샤 윌리스의 기일일 것이다.
시즌26 1화에서는 크러스티의 아버지인 랍비 하이만이 죽는다.
26시즌 방영전에 제작진이 심슨가족의 등장인물 중 한명이 사망한다는 떡밥을 흘려서 한동안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었다.
(바트가 죽을것이다 또??, 아그네스 스키너가 죽을것이다 등등)
첫 방송 이후 현지 팬들의 반응은 비중이 적은 인물이라서 다행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하이만의 사망 이후 성우 역시 사망하여 더 이상의 등장이 없다.
결론적으로 Dead bart는 괴담일 뿐.
확인이 불가능한 에피소드인데다가 심슨 특성상 있을리도 만무.
읽다보면 포켓몬 블랙 같은 개조롬 괴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수 있는데 사실 번역자가 같다.
이와는 별개로 저 위의 'FOX가 2개의 에피소드를 제외했다.'라는 건 반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시즌 14, 에피소드 11편인 'Barting Over'는 '300화'로 방영되었는데 해당 에피소드는 실제로는 302화다.
뭐냐하면 FOX가 자사의 다른 중계와 맞추어 300화를 방영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2개를 빼버린 채로 집계한 것.
(100, 200화 때는 빼지 않았다.)
물론 심슨답게 해당 에피소드 안에서 FOX를 신랄하게 깐다.
(바트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스케이트보드 대회 출전한 호머를 보고 마지가 “네 아빠가 대체 미친 짓을 한 게 몇번째냐”고 묻자 리사가 카운터를 꺼내 300번이라고 말해주고, 마지는 302번째 아니냐고 되묻는다. 그러니까 평균 에피소드 당 1번은 미친 짓을 했다는 소리.)
대부분 심슨 팬들이 꼽는 가장 기괴한 할로윈 에피소드는 시즌 29 할로윈 에피소드 세번째 정도가 될 것이다.
호머가 핫도그 소시지를 자르려다 자기 검지손가락을 잘라버렸고 병원에 가려고 손을 천으로 감싸던 와중 그릴에서 익어버린 자기 손가락을 시작으로 자신을 먹는 버릇이 생겼고, 결말부에서 스프링필드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호머를 맛있게 먹는걸로 엔딩이 난다.
이렇게 글로만 묘사해도 데드 바트 못지 않을만큼 엽기적인 반면에 실존하는 에피인 만큼 데드바트는 괴담으로서의 가치조차 좀 떨어지는 편이라 할 수 있겠다.
2012년, 팬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가 있었으나 취소되었다.
A Dead Bart Update
원작자가 작성한 후속작.
Bart's Not Dead
시즌 30 에피소드 1 "Bart's Not Dead (바트 안 죽음)"은 제목부터 시작해서 문제의 눈찢기 연출이 등장하는 등 묘하게 이 괴담을 비꼬는 듯한 에피소드이다.
내용이 뭔가 하면, 바트가 학교의 불량배들과 싸우다 댐에서 떨어지고 혼수 상태에 빠진다.
그런데 마지한테 혼나는 걸 피하기 위해 천국에 갔다왔다는 스케일 큰 거짓말을 하고, 이게 전국에 알려지면서 영화화가 시도되는 심슨다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