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국발 도시전설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미국의 어느 산불 현장.
화재를 진압하러 출동한 소방헬기가 보급상의 문제로 해당 산 인근에 위치한 한 호수를 수원삼아 그 물을 물탱크로 끌어담아 분사했다.
화재가 진압된 후 현장의 잿더미를 뒤적이던 소방관 중 한 사람이, 난데없이 재 안에서 마치 새 것처럼 보이는 고무장갑과 다이빙 마스크를 발견했다.
왜 하필 산중에서 이런 것이 나왔을까 의아해하던 소방관은, 오래지 않아 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다.
나무 위에 한 스쿠버 다이버의 시체가 걸려 있었던 것이다.
즉, 호수에서 잠수를 즐기던 청년이 난데없이 출몰한 소방헬기에 덮쳐져 물을 퍼올릴 때 빨려들어가 추락사해 희생양이 되었다는, 비극적인 도시전설이다.
현실에서
사실 이러한 일은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0%인데, 산불로 출동한 산림청 소방헬기 조종사들은 담수지를 육안으로 내려다보며 물을 퍼 올릴 위치를 선정하기 때문에, 거기에 스킨스쿠버나 그 외 물놀이하는 사람이 있다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소방헬기가 하버링(hovering)을 하고 있다면 엄청난 굉음과 기류 움직임 때문에 밑에 있던 인간이 상공의 헬기를 눈치채지 못할 수가 없다.
만에 하나 헬기 파일럿과 스쿠버의 부주의가 겹쳐서 극히 낮은 확률로 스쿠버가 퍼올려진다고 가정해도 흡입 장치의 필터링 시스템때문에 인간이 버킷에 들어갈 수가 없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인지라 Discovery에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남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 화재 진압반을 취재하기도 했었다.
판명 결과는 그저 카더라 통신.
물을 끌어담는 호스의 직경은 2인치 정도로 사람을 집어넣기엔 역부족이며, 설령 사람이 걸린다 해도 조종석에서 그 무게를 감지할 수 있고 조종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Mythbusters에서도 관련 실험이 나왔는데 호스가 인간을 끌어들이지 못해서 거짓 판정.
그 외
바리에이션으로 다이버 대신 어부가 희생양이 되는 버전도 있다.
내용이 너무나 황당해서 믿는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부류의 도시전설이다.
1987년 처음으로 이 도시전설의 기원이 되는 내용이 알려졌으며, 그 당시에는 캘리포니아 주와 프랑스에서 산불로 인한 대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이야기가 20년 이상 생명력을 얻고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로, "물 속에 있던 사람이 공중을 날아 불 속에서 산화했다"는 얼개로 접근하는 매우 신화적인 해석도 있다.
그야말로 도시 전설이었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서도 위 도시전설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대규모 산불이 난 뒤 소방관들이 나무 위에서 스킨스쿠버 복장의 시신을 발견했고, CSI의 일원 중 한사람은 위 도시전설 그대로 억측해보기도 한다.
그런데 부검 결과 사망자는 가슴에 큰 충격을 받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사망자의 면식 있는 지인이 다툼 중에 사망자를 주먹으로 때려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그 시신에 스킨스쿠버 복장을 입힌 뒤 숲에 버리고 숲에 불을 질러 위 도시전설로 위장하려 했던 것이었다.
시신이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된 것은 등에 메고 있던 봄베가 터져 위로 솟구쳤다는 식의 내용이며 참고로 이런 사건을 추리문제로 출제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최근 바다거북 스프가 유행하면서 여기 출제되어 다시금 유명해진 도시전설이기도 하다.
매그놀리아(영화) 초반부에도 재현극으로 등장.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doitunsure 작성시간 26.06.04 물을 말 그대로 푸는 게 아니 호스 펌프로 빨아들이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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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느ㅣ개비최종학력리박스쿨 작성시간 26.06.04 소방헬기: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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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두두두다다닥 작성시간 26.06.2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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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753257 작성시간 26.06.06 이 얘기 바다거북스프로 들었는데 꽤 유명한거였구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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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ockygracesavestars! 작성시간 26.06.13 매그놀리아 추락사건 말고 그런 장면도 있었나?! 다시 봐야겠다 첨들어보는 괴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