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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기타]눈 뜨고 재채기하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작성자파두|작성시간26.06.04|조회수5,016 목록 댓글 7

 

출처 : https://namu.wiki/w/%EB%88%88%20%EB%9C%A8%EA%B3%A0%20%EC%9E%AC%EC%B1%84%EA%B8%B0%ED%95%98%EB%A9%B4%20%EC%95%88%EA%B5%AC%EA%B0%80%20%ED%8A%80%EC%96%B4%EB%82%98%EC%98%A8%EB%8B%A4

도시전설 중 하나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들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무의식적·반사적으로 눈꺼풀을 감는다.

이것은 재채기와 함께 안구가 돌출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어기제이며, 만약 눈꺼풀이 없다면 재채기와 함께 엄청난 내압으로 안구가 튀어나올 것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이는 이론상 불가능하다.
물론 재채기 시 내뿜는 숨의 스피드는 무시무시하다.
무려 초속 200~300m인데 만약 이 재채기의 날숨이 아닌 타액의 속도가 음속 이상으로 이동하면 아마 소닉 붐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 아마 재채기 한 번 하는데 주변에 있는 모든 물체를 날려 버릴 수도 있다.

게다가 이 압력이 만약 안구에 직행한다면 안구를 붙잡고 있는 근육과 신경을 끊어버리기에 과히 부족한 것은 아니다.

참고로 9mm 권총탄의 탄속이 초속 400m 정도.

그러나 원래 호흡기와 눈은 분리되어 있으며, 따라서 압력이 눈에 직접 가해지지는 않는다.

입과 코를 막고 압력을 높이면 눈물이 나오는데, 이는 눈물샘관이 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울 때 콧물이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영향.
하지만 눈물샘관은 눈꺼풀에 있지 안구가 있는 공간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재채기를 아무리 세게 한들 눈물샘이 망가진다면 모를까,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는 것.

눈 뜨고 재채기하는 건 가능하나, 연습하며 여러 번 시도해 보지 않는 이상 굉장히 힘들다.

재채기의 순간 누구나 반사적으로 눈에 힘을 주고 만다.
애써 떠보려 해도 무지하게 아프다.

참고로 여기서 '눈을 뜬다'는 것은 눈에 전혀 힘을 주지 않은 상태, 즉 완전히 풀려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당신이 지금 모니터를 주시하는 정도의 근육 긴장조차도 안 된다.

Mythbusters에서도 실험해 본 적이 있지만, 손가락으로 강제로 눈꺼풀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실행, 거짓으로 판명 내렸다.

사실 실험이 다소 성의 없던 감도 있지만, 그만큼 이를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것을 제대로 입증하려면 사람을 데려다 "눈꺼풀을 절제하거나, 기계를 동원해 강제로 눈꺼풀을 열어젖힌 뒤 재채기를 유도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미친 실험에 도전한 사람은 여태껏 아무도 없었고, 설령 있었다고 한들 그것을 학계에서 인정한 바가 없다.

아래는 위에서 언급했던 Mythbusters의 실험 영상이다.

어떻게 보면 무서운 영상이다.
강제로 손을 이용해 눈꺼풀을 열어젖힌 후 계속해서 실험을 했는데,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재채기나 기침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애매모호한 자세로 재채기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실제 사례

의학교양서적 칫솔을 삼킨 여자(원제 : The Woman Who Swallowed a Toothbrush)에서 나오는 '눈알이 빠져버린 재채기' 에피소드에 따르면 재채기를 했다가 안구가 빠져버린 실제 사례가 나온다.

물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눈 뜨고 재채기를 해서 눈알이 튀어나오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눈꺼풀을 절제하거나, 기계를 동원해 강제로 눈꺼풀을 열어젖힌 뒤 재채기를 유도한 것과 같은 상태가 돼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바로 그레이브스 병(Graves' disease)이 그것.

그레이브스 병에 걸리면 구글 이미지에서 Graves' disease를 검색하면 눈이 튀어나오는 혐짤들이 나올 정도로 실제로 안구돌출증(Exophthalmos)에 걸리는데, 바로 이런 상태의 환자였던 것.

에피소드의 더 자세한 내용은, 그레이브스 병에 걸린 한 노파를 진찰하다 눈상태를 보기 위해 의사가 눈을 벌렸는데(안구돌출 + 의사가 힘으로 눈을 벌린 상태) 노파가 그 상태에서 재채기를 했고, 안구가 퐁하고 튀어나와 버린 것.

진찰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난리가 나고 의사가 가까스로 눈을 다시 집어 넣어 해결했다는 이야기.

물론 이건 아주아주 특수한 사례이고 실제로 평범한 상태의 사람이 재채기 해서 안구가 튀어나오기는커녕 눈뜨고 재채기 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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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맛좋은산이 | 작성시간 26.06.04 나도 몇번 시도해봤는데 존나 크게뜨고 재채기하는게 불가능했어.. 무의식적으로 눈알 튀어나올까봐 좀 감았나?ㅠ
  • 작성자아머러헴 | 작성시간 26.06.05 헉 나 이얘기 중딩때 과외쌤한테 들었는데 ㅋㅋㅋ 과외받다가 재채기했더니, 우리몸이 재채기할때 눈 감기게 되어있는데 만약 안그랬다면 눈 튀어나왔을거라고 설명해주심..ㅋㅋㅋ 그후로 재채기할때마다 생각났는데 홍콩방에서도 보다니
  • 작성자졸업앨범 | 작성시간 26.06.05 아 상상만해도 개징그러
  • 작성자chocol | 작성시간 26.06.11 마지막에 눈 나왔다는 분은 어케 나오신 거지 대롱대롱 나오셨나 그리고 어떻게 넣은 거지
  • 작성자가장 2종보통의 존재 | 작성시간 26.06.17 초딩때 이 얘기 들어서 몇번 해봤는데 ㄱㅊ더라.... 큰 힘이 들어가긴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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