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홍콩삽니다
친구가 군인인데 오늘 해준 얘기야
해준거 그대로 옮겨쓸게!
첫번째이야기
나 근무 나가서 귀신 본 이야기 해줄까
하루는 탄약고 근무를 서고 있는데 탄약고는 2층이거든..
그래서 서 있는데 뭐가 막 돌아다니는거야
그래서 후임한테 야 저거 뭐냐 물어봤더니 여자같대 ,
그래서 내가 야투경으로 봤는데 무슨 꼬맹이가 막 탄약고 주위를 싸돌아다니는거야
(여자꼬맹이)
아니 어떻게 꼬맹이가 부대를 들어오지?
하고 진압봉 들고 나갈 준비하는데 야투경으로 계속 보다가 뭔가 섬짓한거야
근데 야투경으로 그 꼬마를 보는데 야투경 너머로 그 꼬마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라
근데 그 꼬마애 눈이 없었어..
존나 깜짝 놀라가지고 오 씨발 하고 야투경 떨구고 다시 확인해보니까 꼬마는 없어졌더라고
후임이랑 막 그거가지고 이야기 하다가 무심코 뒤를 돌아봤는데
나무위에서 쳐다보고 있더라
눈알 없고 코 없는 여자애가 씩 웃고 없어졌는데 존나 무섭더라
두번째 이야기
하루는 간부님이 술이 취해서 오줌을 누다가 언덕위에서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본거야
그게 새벽 5시 반 즘이었거든?
그래서 다른 간부들도 그 원피스 입은 여자 보고싶다고 새벽 5시 반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어
근데 막상 아침 5시반에 알람이 울리니까 귀찮아서
'아 꺼라 알람 시끄럽다' 하고 알람을 끄고 진짜 잔거야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핸드폰 알람을 새벽 5시 반이아니라
'오후' 5시 반으로 맞춰놨는데 새벽 5시반에 알람이 울렸어
과연 간부님이 알람에서 깨서 일어났다면 어떻게됬을까
세번째 이야기
이건 다른 중대원 이야긴데
우리대대가 원래 귀신이 되게 많은 대대였는데 액막이 해서 많이 없어진 거거든
근데 다른중대원이 귀신같은거에 대개 민감해,
근데 하루는 그 아저씨가 근무를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데 뭔가 이상한거야
밖이 뭔가 어수선하고 이상해, 분명히 시간은 새벽 3시인데 ,
그래서 우연히 연병장쪽을 딱 봤다
그런데 옛날 군복입은 군인들이 연병장에 5열종대로 쫙 서있는거야,
근데 그 군인들이 다리가 없었대
깜짝놀라가지고 커튼 치고 숨고르면서
시발..이건뭐지 하고 잘못본거 아닌가 하고 다시 커튼을 걷었다
근데 연병장에있는 300명정도 다리없는 사람들이 일제히 그 아저씨를 쳐다봤대..
네번째이야기
이거는 옛날이야기인데 하루는 선임과 후임이 집같은 초소 안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어
근데 후임이 뭔가 희꾸무레한걸 밖에서 봤어
후임이 그거보고 "밖에 뭔가 있다" 해서 선임이 나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는거야
선임이 정신 차리라고 피식 웃는데 후임도 그렇겠거니.. 하면서 선임을 봤다
그때가 초소 안에서 선임이랑 후임이 마주보면서 있는 모습이었는데..
선임 뒤에 그 흰 색 물체가 딱 서있는거야
흰색이 점점 꺼매지더니 갑자기 사람처럼 변해서 선임 뒤에 서있었대
얼굴은 피투성이라서 알아볼수가 없었고
그래서 후임이 소리를 지르면서 총을 겨누니까 선임이 당황한거야
"야 진정해! 뭐보는거야? 아무것도없잖아! " 하면서
결국 이성을 잃은 후임이 선임뒤에있던 귀신을 쐈고
선임이 그 총탄에 맞아서 중상을 입고 후임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어
그리고 그 초소는 폐쇄됬는데 그게 우리대대 옛날 위병소 초소야
그런데 아직도 그 초소가 우리 위병소 옆칸에 있어
그 초소를 보면 총알 자국이 남아있더라고
끝
세번째 이야기는 얘가 이렇게만 말해주고 끝났어 ㅜ
이거 다 얘기해주고나서 애가
요즘은 귀신봤다고 하는 애들이 없네 진짜 ㅋ
예전엔 막 애기귀신이다 뭐다 막 봤다고 지랄했는데
우리 구막사가면 유리 깨진거에 피묻어있고 막 그래 ㅋㅋ
실제로 화장실 한켠에 "살려줘" 라고 써놓은것도 있음 ㅋㅋㅋ
이러는데 개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얘가 얘기 계속해주는데 반응 괜찮으면 더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