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길어져버린우연
안뇽... 밑에 성추행 당한 글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쓴당
홍콩방 경험담은 항상 릴레이 식인 듯ㅋㅋ
초딩 중딩들이 성범죄 저지른 기사 같은 거 보면
헐,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이런 생각이 드는데
딱히 그런 거만 같지도 않다ㅠㅠ
막 큰 일은 아니었고
내가 처음으로 '성추행'이라는 걸 몸소 경험한 일이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레알 괘씸하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음.
내가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키도 크고 발육도 빠른 편이어서
4학년 때쯤 되니까 가슴이 봉긋?해졌다고 해야 하나?
티셔츠 입으면 가슴이 좀 봉긋한게 보일 정도였어.
근데 브래지어는 5학년 때 시작했궁...
초딩 때 입었던 장학사 체육복...
다들 기억 할 것이여
사진 찾아보고 있는데 찾기 귀찮넹ㅋㅋ
위에 하얀 티에 밑에 파란 반바지!!
글구 장학사 돌고래 표시가 멋스럽게 붙어있었지
근데 이상하게 그 티를 입으면
가슴이 좀 부각 된다고 해야 하나?
친구들이 너도 엄마한테 브래지어 사달라고 하라고
했을 정도로 제법 봉긋한 상태였지
그러나... 나의 봉긋한 귀여움이!!!!
성추행을 초래할 줄이야 흑흑...
그 날은 참 화창한 날이었지
난 그 체육복을 입고
오예 씐난당~~~!! 이러면서 골목길을
그... 막 걸음 뭐라고 하지?
좀 빨리 걷는데 달리는???????????????
그 걸음 알지???? 룰루랄라 하는 걸음...
왜 그렇게 신났냐면 난 붕어빵을 사서 품에 안고 가고 있어거든 ㅠㅠ
붕어빵 먹을 생각에 아오 씐나~~~ 하고 있어음 ㅠㅠㅠ
그 걸음으로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등치 큰 남자애가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을 휭 달려갔지
근데 내가 좀 사소한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서
걔가 지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어
그렇게 우리 빌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누가 밑에서 허겁지겁 올라와
"야...! 야!"
이래서 뒤돌아보니까
그 남자애가 레알 씨~~~~익~~~~ 하고 웃고 있었음
뭥미ㅋ?????? 하고 있었는데
아... 설명력이 딸려 ㅋㅋㅋ 근데 그림도 못그리는뎅 ㅠ.ㅠ
우리집이 2층이었는데
대부분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2개잖아?
1개 올라가고 또 1개 있고
내가 2층으로 올라가는 두번째 계단에 있었는데
얘는 첫번째 계단 난간쪽에 서서 내 쪽으로 팔을 뻗어서
내 왼쪽 가슴에 있던 돌고래를...
오른쪽 가슴인가...
암튼 장학사의 상징이었던
돌고래를 꾸우욱..... 누르는 겨...
나는 진짜 암것도 모르는 11살 어린 애였지
그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 얘가 내 돌고래를 누르고 싶었나보다
그냥 이 정도??? 그래서 뭥미... 이러면서
계단과 계단 사이의 평지 쪽으로 올라왔는데
얘가 씩익 웃으면서 올라와
그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어
뭔가 무서운 느낌에 뭐지 ㅠ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점점 나한테 가까이 오는 거야
한걸음 한걸음 올라오는데
진짜 ;;;;;;;;;;;;;; 이런 표정으로 내가 있었음
결국 내 코앞까지 와서 씩 웃는데
너무 무서워서
왜냐하면 누군가가 내 앞에
이렇게 바짝 있다는 걸 처음 겪어봤고
아무 것도 모르겠지만 뭔가가 이건 아니다;;; 라는 감정이 있었어
그래서 내가 고작 한 말은...
"붕어빵... 먹을래...??"
하나 꺼내서 내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날 보고 계속 웃으면서 고개를 저어
"안 먹을래...??? ;;;;;"
말도 안함 ㅠㅠ 그냥 계속 나보고 웃으면서 고개 저음
다시 내 돌고래를 누름 ㅠㅠㅠ
아 이건 진짜 아니구나...
엄마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생각 뿐
갑자기 나한테 호구조사를 시작해
"여기 살아?"
그래서 내가 끄덕끄덕
"저기 살아?"
우리 옆집을 가르켜 그래서 그냥 끄덕끄덕
계속 암말도 없이 날보고 웃으면서 돌고래 폭풍 푸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져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때 내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냐면
그거 알아?
막 내가 내가 아닌 느낌?
제 3자가 카메라를 통해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
지금 생각해도 그 때가 막 티비처럼 내가 카메라가 돼서
우리 둘을 비추는 것처럼 느껴짐;;;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 충격을 받으면
제3자가 지켜보는 것처럼 분리돼서 기억할 수도 있데
암튼 그 다음엔 기억이 잘 안나
그냥 울고 싶었고
정신 드니까 내가 엄마한테 붕어빵 전달
엄마가 누구냐? 이래서
"아... 찬우오빠 (사촌오빠) 친구, 찬우오빠 아냐고 물어보길래..."
이렇게 자동 거짓말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잘하는지 ㅋㅋㅋ
그렇게 멘붕... 붕어빵도 거부한채 혼자 멘붕 ㅠㅠㅠㅠㅠㅠ
피아노 학원 5시에 가야되는데
엄마가 가라고 닥달하는데
너무 못가겠는거야 밖에 나가기 너무 무섭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엄마 떄문에 가야돼서 진짜 폭풍 달리기 ㅠㅠㅠ
그 이후로 몇주일 동안 밖에 못나가고 두려움에 떨었어
혹시 찾아오진 않을까 하고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시발새끼...
근데 나중에 더 멘붕인건
걔 내 친구 오빠였다ㅋㅋㅋㅋㅋㅋ
6학년이었음... 같은 종합학원? 거기 다니고 있었음
친구가 오빠!! 이래서 보니까 걔
둘 다 레알 당황...
내가 "니네 오빠야? ^^;"
대놓고 크게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그이를 볼 순 없었음.
아... 다시 생각해도 ㅋㅋ 나쁜새끼넼ㅋㅋ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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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물애호가 작성시간 12.04.20 아오 기분 나빠 계속 눌렀다니;;;아 소름...;; 근데 이 심각한 글에서 언니 너무 귀여워;;ㅜ 붕어빵 먹을래 라니 너무 순진하고 귀여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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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길어져버린우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4.20 뭐라고 말은 해야겠는데 할 말은 없고... 너무 무서우니까 헛소리 나오더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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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내가제일잘나가시끼 작성시간 12.04.20 헐..애기들이라고모르는건아닌..아니..뭐지... ㅡㅡ아오짜증나ㅠㅠㅠ왜여자애들이이렇게많이상처받아야하는지모르겠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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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꼬뭉꼬뭉 작성시간 12.04.21 아 진짜ㅜㅜ성교육빨리 체계적이고어릴때부터 해줘하행ㅜㅜ순지하고 멋모르게 당했다 뒤늦게 나중에알게되니까 아오빡쳐ㅜㅜ남자개객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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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골막 박리기 작성시간 12.05.05 ......분리되서도 보이는구나... ....... 그게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