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나 납치당할뻔 했던 썰

작성자김동현(1989.02.12)|작성시간13.02.22|조회수4,166 목록 댓글 18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김동현(1989.02.12)


언니들 진짜...정말 존나 힘들어도 낯선남자가 태워준다면 그냥 됫그등 내 알아서 갈끄그등 하고 타지마...


나 대학교 1학년때 일인데....


솔직히 그 땐 멋도 부리고 싶고 해서 짧은 치마에 하이힐 신고 다니잖아...


그 날 나는 청미니에 튜브톱에 볼레로 같은 청자켓을 입고 있었어


근데 우리집이 산을 깎아만든 신(新)동네라 버스도 별로 없고 한참 기다려야 하고


굉장히 좀 그른 동네였어..


난 그날 수업 지각할까봐 그 힐을 신고 짧은 치마를 해갖고 그 산같은 동네를 걸어내려가고 있었어


택시도 잘 안잡히고 버스는 1시간 뒤에 온다고 해서 ㅠㅠ


그래서 내려 가는데....엑센트 한대가 내 옆에 서더니


"학생 내가 지금 어딜 가야하는데 길을 몰라서 그런데 내가 학생 태워줄테니 가면서 좀 알려줘요"


되게 선하게 생긴 남자분이라 난 그냥 탔어....난 그렇게 차가운 여시가 아니었기 땜에...


근데 이 남자가 말야 내가 여기서 내려 달라고 했는데 계속 가는거야....


짜피 좀 더 가서 내려도 되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근데 이남자 갑자기 차 문을 자동으로 잠그더니 막 달리는거야...


존나 무서웠지만 내가 살고 싶어서 차 시동을 끄고 키를 빼고 문 열고


힐부터 벗은 다음에 존나 달리다가 키를 버리고 완전 칼루이스 벤존슨처럼 달렸어...


그리고 지나가는 어떤 남자한테 저 사람이 나 납치하려고 했다고 이야기 하고 좀 잡고 있어 달라고 하면서


스쿨 정류장으로 갔어....


정말 언니들 낯선 놈이 태워준다는 차 절대 타지마...그 때 생각하면 완전 아찔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승우야 누나한테와봐 | 작성시간 13.02.23 어 기억난다 뜬금없지만 그 개그맨은 남희석이라능!ㅋㅋㅋ
  • 작성자홍콩방 | 작성시간 13.02.22 언니덕분에 좋은거알고간다,,,,큰일 안당해서 다행이야,,,
  • 작성자비바 | 작성시간 13.02.22 헉.. 언니 엄청 순진했구나ㅠㅠㅠㅠ 다행이다... 시동을꺼야되는구나ㅠ
  • 작성자콜롬비아산 모카 | 작성시간 13.05.03 만약...그남자는 그저 난폭한운전습관을 가졌을 뿐이고...속도를 내니 내차는 나와 동행들의 안전을위해 문을 자동으로 잠궜을뿌니고...버스도안오는 우리동네 오르막길을 하이힐로 오르는게 불쌍해태워준 저 여자가 내 키를 빼앗고...집어던지고..!도망가고...차문 캉!닫고...ㅜㅜ으앙억울
  • 답댓글 작성자콜롬비아산 모카 | 작성시간 13.05.03 억울해하던중 몆년뒤에 여시하는 동생이

    오빠 이거 니얘기 아니냐?ㅋ븅신오지라퍼


    !!!!!!!!!!!!ㅜ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