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하이
또 글 하나 끄적거려볼라꼬 다시 왔엉
그 박수오빠가 원래는 일본가서 살면서
일할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일해.
일본사람들이 점보고 이런거 엄청 좋아하고
이런쪽 일하는 사람들을 대게 신성하게 봐준대
한국처럼 저사람 무당이래~ (속닥속닥)
이런거 없고 진짜 신? 취급받는다더라구 ㅎ
근데 이오빠 성격이
자기 신아빠한테도 당하고 신도한테도
당하고 잘당하는거같애 실속을 못챙겨 ㅎㅎ
암튼 오늘 얘기도 어둡어둡 다크다크할꺼임
올해있었던일이야
내가 잠시 몸담았던 직장이 있었어
거기서 나는 그닥 친하게 지내는 동료는 없었어
다들 알다시피 직장끝나면 다 각자 빠빠이하잖아
그 직장에 어떤언니가 있었는데
그언니 첫인상은 눈이 너무커서 저렇게
성형수술한건 아니겠지? 할정도로 눈이컸어
시간 지나고 보니 엄청 착하더라고
아기같았어 애교도 많고
어느날 이 언니를 봤는데
눈이 엄청 빨갛게 충혈돼있는것처럼보였어
그리고 얼굴도 엄청 빨개보였어
근데 이게 나만그렇게 보이는건가싶었어
사람이 아파서 빨갛게 열이 오른것도
아니고 실제로 아픈상태도아니였고
그냥 고개한번 갸우뚱하고 넘어갔지
그후에 얼마있다가 이언니가 직장을 그만뒀어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다 문득
그언니 sns를 들었갔는데 선물받은
꽃다발사진 찍어서올려놨더라고
뭔가 그냥 기운이 심상치않길래 댓글을 달았지
언니잘지내시죠? 이렇게
근데 이언니가 내 답댓글에 ㅠㅠ언니울었어xx 야ㅠㅠ눈띵팅부었다ㅠ
이렇게답댓글 달았더라고
속으로 많이힘든가부다...하고 나도모르게많이힘들겠지.. 생각들더라
그때 그 충혈된 눈이랑 얼굴이 같이 오버랩
돼면서 아...그래서 그렇게 보였구나 했지
그리고 몇주후
이언니는 자살해
처음 그소식 듣는 순간
난정말 할말을 잃고말았어
입을 다물수 없었지 온몸에 소름끼치고
언니가 달았던 답댓글도 생각나고.
내가 친했던건아니지만 뭔가 그래서
장례식에갈까..? 했는데
나는 장례식에 웬만해서 가면안돼거든..
내 다른글에 처녀보살언니가 댓글에 써준거처럼
나는 신가물에 속해서 매년 그걸 누르고
살아가는중이라 그런곳에가면 위험해져..
내가 점봐줬다던 박수오빠도 절대가지말라고
그언니한텐 미안하지만 그냥 알아주지말라그러더라그 아예..자살귀들은 보통 자연사하거나 사고사하신분들이랑은 다르기때문에
그렇게 나도 조금씩 잊어가며 살아가는중
어느 순간부터 내말투랑 제스처같은게
조금씩 달라진거같은 느낌을 받게돼
순간순간 몇초동안 내가 어떤행동을 해놓고도
이건뭐지? 이럴때가 종종있었어
예를 들면 몸이나 목을을 계속 기우뚱 거린다거나
말할때마다 손이 입쪽으로 가있다던가
이건 내 생활습관이랑은 전혀다르거든..
그러다가 다른일로 박수를 찾아갔는데
갑자기 박수가
내뒤쪽을향해서
저씨발년뭐야!???!!????!
이러더라고 내가 왜? 이러니까
어디서이상한 잡년붙여왔냐구
뭐저딴년이 다있냐고 어머 씨발년
속타죽은년이 와서붙었다고
빨리 떼내자고 그냥 잡귀같은거라 바로 그자리에서할수있다그래서 응급조치했어
오빠가 그귀신뇬 나갔어 ~ 이러는데
내가 그래도 불쌍하다얼마나알아주는
사람없으면 날 찾아오냐 친하지도않았는데..
하니까 오빠가 그딴소리하지말라고
귀신이 뭐가불쌍하냐면서 모른척하는게 최고라고
그뒤로 별일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사람들이 엄청많은 술자리였어
나는 술에 양껏 취해있었고 엄청 씐나있었지
정신없이 살짝씩 춤도추고 그러는데
갑자기 앞이 그냥 깜깜해지더니
순간적으로 너무 !!죽고 싶은거야
너무!!너무!!
너무너무 !!미치도록!! 죽고싶었어
당장죽지않으면 미칠꺼같이
근데 갑자기 퍼뜩 정신이 들더라
아! ㅅㅂ내가 왜 갑자기 이렇게 죽고싶지?
이건 너무 심한데??
그 생각이 탁 드는 순간부터 앞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니 내 입에서 바로
썅욕나오더라
아진짜 이씨x년이나 죽일라고하는구나
이 개x 이 나보고 죽으라고 시켰구나
이언니진짜 못됐다 나빴다 너무싫다
날죽이려들어? 귀신주제? 어이업고 화가났어
예를들면 나는 멀쩡히 초록불에 걸어가는데
어떤 정신나간 차가 나 치고지나갈뻔한 상황에서
날 진짜 쳤으면 내가 죽었겠구나. 생각하면
그운전기사 쫒아가서 패고싶자나? 욕절르나오고
이런느낌?
바로 박수한테 카톡했지
잣같은년이 나죽일라그랬다고
박수가 상황이 좀 심각하게 됐네..라면서
일단 아는척해주지말고있다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나 찾아오라고하더라고
근데 여시들아 이때 진짜 무서웠던건
내가 정신차리지않았다면 나는 진짜
뭔짓이라도 해서 죽었을꺼라는거야
목을달던 뛰어내리던 그냥 죽었을꺼야
그때 나는 이게 진짜 귀신에 홀리는거구나
느꼈어 진짜 무서웠어 내가 그때
그렇게 죽었다면 웬지 내가 죽었는지도모른채
죽어있겠다 싶은 생각이들더라구..
무슨말인지 이해안돼는 여시도있을텐데
표현이 잘안됀다
암튼 나는 술자리끝나고 무서워서 친한언니네
집으로갔어 .. 그 언니한테는 내가 겪은일에대해서 솔직히털어놀수 없었어.. 이걸 누가믿어..
옆에서 언니는 자구 나는 속으로 계속 그귀신년욕을했어.
엄청심하게! 계속 !너무화나서
근데 계속 욕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남자
목소리로
씨발년
이러면서같이욕해주더라고
나는 가끔 귀신들말하는게들려서 그냥 같이
욕해주나보다하고 계속욕하는데 그귀신년
내 시야에서는 안보이는 신발장쪽에서 소심돋게나처다보다가
슬쩍없어지드라
그것도열받아 걍꺼지라고!!!!
근데 그후로 박수를 못찾아갔어
내가 다른 직장에 취직하고 정신없이 바빴어
그리고 두달뒤..
나 술자리에서 저일겪고 무서워서 찾아갔다던
언니네 놀러갔거든?
가서 수다 한~참을 떠는데
세상에 오 마이 갓
그귀신년이 또 내몸에 들어오네
근데 이언니도 참.....내가 그때 본거는
이 죽은 언니가 어떤나무울창한 숲인데
앞에 강가같은데가있어
거기에 쪼그리고 앉아서 훌쩍거리면서
울고있는거야 그리고 추워서 벌벌벌 떨고있고
옷도얇은거입고선
그리고 내가 그걸똑같이 느낄수있었어
진짜 너무 추워서 ㅠ발도시리고 온몸이
얼어붙는거같이
내가 갑자기 추워추워하면서 떠니까
나랑 신나게 얘기하던 언니가 놀래서
추워? 춥다고? 추우면 이불에들어가
하면서 무척당황했고
나는 그와중에 이귀신년불쌍한겨
그때내가 느낀건 괴롭다고자살해서죽으면
죽고나서는 평생 그 고통을 겪는다는거야
이미 한번 죽었으니까 그고통을 끊는 방법은
더이상 없겠지?
계속 고통스럽게 있다가
나같이 자기존재 알아줄만한 사람한테 들어가서
자기가 산사람인냥 행동하다가
내가눈치채고 내쫒을라니까 차라리 죽여서
죽음의 길동무할려다가 안돼니까 이젠 동정심 유발인건가 싶고.
그럴땐 내가 강력하게 나가라고 꺼지라고
해야돼는데 ...아무튼 내나름 달래섳내보내고
그뒤로 도저히 안돼겠어서 부적을 썼어
조그만 방심하면 날 타고들어올라그러더라고
사람이 목매죽으면 눈이 튀어나온다그러잖아
자꾸 와서 내눈을 아프게하는거야
눈이 빠질꺼같이 아프고 자꾸 목이돌아가게만들어.
지 죽을때 아팠던걸 왜 나한테 재연해 ㅡㅡ어쩌라고
부적쓰고 난 뒤로 안그러드랑
나 요번에 이런일겪고나서 정말 절대 자살은 절대하지말자고다짐했어
내가 어설프게 자살시도많이 했거든..
나는 이제 진짜 내 수명 꽉꽉채우고 죽을려궁^^
나중에 이언니얘기 다른사람들 얘기통해서 들었는데
이언니 장례식장에 가족들오지도않아서
상주가 이언니 남친이었고
이언니 오빠라는 사람은 와이프랑같이와서는
500만원인가?주면서 대신장례좀치뤄달라고하고갔대
근데 더 대박은 뭔지알아..?
이 언니가 살아생전에 빚을내서
오빠결혼식 비용을 대줬대 몇천만원
근데 글쎄..
이 오빠라는 인간은 언니를
결혼식날보고 그후로 전혀안보고살다가 장례식장에서 보게된거야....
근데슬픈 기색하나 없더래..
거기다 현재 아버지 어머니는 3번째 부인이라고..
언니 혼자 가족수발 다들었었나봐..어찌나 가슴아프던지..
근데 이언니가 살아생전 워낙착하게 살아서
가족들빼고 지인들로만 장례식장이 꽉꽉찼대
화장하러가는길을 뭐라그러지? 영결식?
ㅠ가본적이없어서ㅠㅜ
거기가는데 관광버스 3대빌렸다니까 ..
그날 비가 그렇게 많이왔다는데..
그렇게 이언니는 유골안치소도 마련못해서
강가에 뿌려진거야..
그러니까 그래 추워서 떨고있지.....
에휴...속상해
나중에 이언니 지인들이 따로 천도제 해줬다는것도들었어
근데 이 언니도 참..
이언니가 목을맨게 집인데
같이살던 룸메가있었어..
그룸메가 이언니발견한거야.
그때 이룸메언니가 이언니살릴려고 가위로
줄끊고 119올때 까지 인공호흡하고그랬대
근데 그땐 이미죽은상태였는데 룸메언니는
살았는지알았대
왜냐면 언니가 너무 예쁘게 있더래 ( 룸메언니말인용)
사후징후가 거의없었다고 정말 꼭 지처럼 예쁘게 갔다고..(이런얘기하면서 장례식 울음바다 장난아니었대)
내가 처음에 이언니 눈이랑 얼굴빨갛게 봤던개
그렇게 죽는다는걸 본거야
사람이 숨막히면 얼굴 새빨개 지잖아
근데 처음에 경찰이 타살을 의심했어
이언니가 술을마신것도아니고 약물을 한것도 아니고
진짜 맨정신에 목을 멘거라서.
죽은그날도 룸메언니랑친구들이랑 동대문쇼핑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노는데 갑자기
집에먼저가있는다고하고 가서는 그랬다는거야
사실 이언니는 사실 몇개윌전부터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던거야..
이 언니가 글씨 꾸며서 쓰는걸 좋아해 막 예쁜글씨체있자나
그런걸로 주변사람들한테 짧은 편지같은걸 써줬는데그게다 자기 죽은뒤사람들한테 보내는
메세지였어
룸메언니한테 쓴게
내가 없다구 밥안먹고 술많이마시면안돼 아랐지?
근데 그럴일은 없을꺼야 내가 평생 옆에서 지켜줄께
언니의 수호천사..
이런내용이거든.. 이거 룸메언니가 sns에올렸는데
진짜가슴아프더라
룸메언니 무지 힘들어보였어 둘이 많이 의지하고살았다던대..
그리고 유서에는 평소친하던사람들 하나하나
다 써놨더래.
누구오빠 고마웠고 누구누구 미안했구 이런식
그리고 강아지 잘부탁한다고 눈에밟혀서 못갈꺼같다
엄마가 먼저가서 미안해...이런식으로
아..아무튼 쓰다보니까 울컥하네
정말 슬프다ㅠㅠ
근데 살아생전 착한사람도 죽어선 아니라는거..
그리고 원한이 많은 귀신일수록 더 저세상못가구 구천
많이 떠도는거같아 안갈라버티고
세상에 미련이많아서.. 보통귀신들은 자기가억울하다고하는데.. 그건지들생각이고
그냥 귀신들 욕심이야.. 좋게 한풀어주고
저 세상 가게 도와줘야한다는거..
내가 맞춤법틀린거있음 얘기해주고
지금 힘들다고 자살하면 사후엔 더 큰 고통이
기다리고있다는거 다시한번 꼭 좀 생각해줘^^
나중에 다른 얘기로 돌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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