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한치뒤세치네치뿌꾸빰뿌꾸빰ㄹㄹ
여시들아 안녕. 쓸까말까 존나 고민하다가 걍 홍콩방 놀러온 김에 글을 남긴당.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혹시나 하고 글을 써.
나랑 비슷한 경험한 여시들이 있으면 경험담 좀 들어보고 싶어서.
그럼 본론으로 ㅇㅇ
나는 태어나서 귀신을 본 적도, 가위를 눌려본 적도 없었어.
물론 악몽을 꾼 적은 있었지만 그 외에 직접적인 체험은 없었음.
내 친한 친구가 귀신을 봐도 나는 못보고, 심지어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 집에 사는 친 언니가
방에서 귀신을 봐도 나는 못보고 안 들리고 그래 ㅇㅇ 그래서 나는 좀 신기했어 뭐지?
뭐 기가 허하면 보이는 것이다 그러는데, 나는 편두통도 아주 심한터라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뭐 존나 피곤하면 가위 눌린다는데 나는 그러지도 않았거든,
그냥 그래서 나는 존나 축복받았는갑다, 하고 말았어
그리고 나는 지금은 교회를 안 나가지만 신앙이 있었고, 믿음을 가진 구기독교 신자였거든....
ㅇㅇ 얘기가 산으로 가네 ㅇㅇ 여기서 각설하고
근데 나는 평소에 육감이라고 해야하나, 촉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느낌이 잘 적중하는 편이야.
예를 들면 어떤 불길한 일을 예감하는 것이 특히 잘 맞아 (다그런갛ㅎㅎㅎㅎ)
근데 내가 남친이랑 MT를 일주일에 1번 꼴로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드는 느낌이 각각 다르거든
어쩔때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마음이 편할 때가 있고, 어쩔 때는 느낌이 싸할 때도 있었어
그런데 작년 겨울 그날 까지는 아무런 것도 못보고 못듣고 못 느낌.
그런데 2013년 그러니까 작년 12월 중순에 일이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진정이 안 됨...^^
시험 준비로 공부에 찌들고 체력도 바닥이었던 건 내가 인정함. 그런데,
그날 남친이랑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남친이 출근하고 내가 창을 (삼주창) 맨 바깥 창만 열어놨거든
빛만 약간 들어오게, 다른 곳은 다 끄고,
그렇게 잠깐 잠들었는데
와.........
어느 순간 내가 잠자고 있는데 방이 보이는 거야.
분명히 자고 있는데 눈을 감고 있는데 방이 전부 보임.
시야가 좌우부터 쭈욱 보임.(여기에선 가위눌리는 줄 몰랐어)
그러더니
내가 커다란 침대 가운데에서 자고 있었는데
침대 왼쪽 바닥에서 갑자기 쌍욕이 들리는 거야
"이 미친....XXXXXXX"
부터
씨X, ~년~
입에도 못담을 쌍욕을 하는 거야. 어떤 남자가. 욕으로 랩하는 줄 알았어
분명히 남자 목소리였고, 나한테 하는 소리였어
'난 순간 이게 가위라면 귀신이 눈에 보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음 존나 겁없엌ㅋㅋㅋ)
내 시선을 (그러니까 꿈속에서) 왼쪽으로 돌렸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어
내 왼쪽 바닥에서 남자가 쌍욕을 하는데 귀신의 모습은 안 보이는 거야.
이 모든게 10초만에 일어난 일임.
그런데 갑자기 그새끼가 내 위로 올라오더니 (안 보이지만 무게감이 확 느껴졌음)
팔뚝으로 (곡갱이질 하는 것처럼 팔을 구부려서) 내 가슴팍을 눌렀어
분명 보이지는 않는데 무게감, 목소리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거야.
숨이 헉, 하고 막혔어. 아씨발 이게 가위?ㅋ
ㅇㅅㅇ
그 순간 내가 어떻게 했게
알아맞춰봐.
ㅇㅅㅇ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끼가 내 위에 올라타서 날 누르자마자
나는 고개를 들어서 그새끼 팔을 물어 뜯어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인줄 어떻게 아냐고??
모르겠어!!!!!!!!!!!!
보인것도 아닌데 그새끼가 팔로 나를 누른게 확실했고
내가 입으로 물어 뜯은 것도 확실했어!!!!!!!!!!!!
내가 물어뜯자마자 가위가 풀림.
현실입갤..
와....
WOW!!!
식은땀이 작렬, 호텔방안 풍경은 내가 가위눌릴 때 눈감은 채로 보였던 것과 똑같았어.
와....그때 멍해서...
존나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어.
그새끼가 옆에서 욕할 때도 손가락 움직이려고 하고 발도 움직이려고 했지만 소용 없었거든
근데 나는 팔뚝으로 눌리자마자 입이 아니라 목이 먼저 움직여서 물어 뜯어버림
ㅇㅅㅇ...
바로 남친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개같은 놈이라고 욕해줬다고 한다.
와 나는 존나 신기했던게, 내가 가위에 눌렸다는 사실이 일단 신기했고
그 겁많은 내가 귀신을 물어 뜯은 게 신기했어 ㄷㄷㄷ
그리고 내 안에 잠재된 분노를 느낀 게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지금도 궁금해. 존나 모텔도 아니고 역삼동에 있는 꽤 좋은 호텔이었는데...
ㅇㅅㅇ?? 그 남자는 뭘까.... 귀신인가?
그럼 왜 나를 덮친 거지...? 씨발...? 존나 숭하다 숭해...개갞기...
그 날 이후로 그 새끼는 못봤고, 그 이후로도 난 그곳을 잘 가는데 갈 때마다 티비 존나 켜놓고 쪽잠 잔다고 한다.
그런데 이길 자신이 있어서 존나 두렵지는 않은 게 다행이야...^^
문제 되는 거 있으면 얘기해줘.
문제시 잠시후 도매니저 보러 감. ㅃ2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15키로만빠졌으면 작성시간 14.02.06 ㄹㅊㅋㅌ이야? 혹시? 나 여기 친구땜에 가끔가는데...무서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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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중구신기 작성시간 14.02.07 난 꿈에서 모르는 남자한테 올라타있는거야..너무 씐나서 말타듯 타려는데 깼어..
귀신들이 정력이 의외로 약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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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훗(의미심장한미소) 작성시간 14.0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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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치존나쎄게치고싶다 작성시간 14.02.07 난 욕했더니 가던데.. 욕 개잘함 나 ㅇㅅa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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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니가날응시하는순간나현기증이나 작성시간 14.02.07 ㅋㅋㅋㅋㅋㅋ 안보이는데 뭔지는 아는거 나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안보이는데 내옆에 누웠는뎈ㅋㅋ 가위눌렸는데 그냥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