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양양입니다만
안녕 여시들?
이 이야기는 남친 할머님의 이야기야
며칠전에 남친이 고민이 있다고 나한테 통화를 했어
내용을 들어보니까 할머니에 대한 문젠데
원래 남친 할머님께서 치매도 걸리시지 않고
몸도 건강하신데 자꾸 아무도 없는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하고
문앞에 누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신다는 거야ㅇㅇ 작년부터
남친네가 주택에 사는데 그 주변 골목이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대 특히 밤에는
지금 방학이고 남친네 다른 가족들은 다 직장에 가고
할아버지께서는 자주 노인정에 가시나봐
집에는 할머니랑 남친밖에 없는데
1~2분에 한번씩
ㅇㅇ아 밖에 누가 있는거 같다
밖에서 누가 자꾸 너를 잡아간다고 한다
이런 소리를 하신다는거야
현관 문 앞에서도 누가 앞에 서있는거 같으시다면서 자꾸 문을 열어보시고
남친이 아니라고 없다고 해도 자꾸 그러신대
처음엔 나도 우울증이나
치매 증상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문득 귀신같은 거 보이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남친한테 우리가 볼 수 없는 다른 것들을
혹시 들으시고 보시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남친이 그런건 아닌거 같다고 집안 사람들
아무도 귀신을 본적이 없다고 하는거야..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아까 남친에게 전화가 왔어
할머니가 그러시는 이유를 알아냈다는거야
작년에 남친네 가족분들 다
장례식장을 다녀온 적이 있으시대
보통 장례식장 다녀오면 소금을 뿌리던가 종교가 있으면
성수같은 것을 몸에 뿌리거나 하잖아
근데 모르고 그냥 넘어가셨나봐
작년부터 왜 자꾸 그러시나 했더니
장례식장을 다녀오신 후부터 그러신거였대
그래서 어제 남친 가족분들이 고사같은 것도 지내고 그러셨나봐
진심 일 이분에 한번씩 모든 가족들에게
소리가 들린다고 누가 있는 거 같다고 그러셨는데
어제 고사 지내고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신대
아마도 잡귀 같은게 붙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하필이면 또 올해
남친도 남친 형도 남친 아버지도 장례식장을 다녀왔다고도 하더라고
남친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다 모인 방학에 더 심해지셨다고 해
병원에 모시고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셨대
나도 그냥 넘어갈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한번 더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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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릭민완셩진디재쵸쥰쫑탬샨♥ 작성시간 14.08.02 장례식장엔 죽은사람 말고 그냥 잡긔가 따라 올스 있다는거야 ?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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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리서쥬니우쮸쮸 작성시간 14.08.02 여시에서 보기전엔 안뿌리고 잘 살았는데 이거 보고나서 엄마 다녀오셨길래 소금 처음으로 뿌려드렸는데 맞게 뿌렸나 찾아보니 오히려 어정쩡하게뿌리면 안뿌린것보다 못하대서 다시 소금 왕창 뿌림ㅋㅋㅋ그리고도 찜찜해서 막 기도함 ㅜㅜ 걍 앞으로는 하나님한테 지겨달라고 기도만 해야겠어 ㅋㅋㅋ하나님 우리가족 지켜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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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변백현:뜻밖의통수 작성시간 14.08.02 난 꼭 뿌려 촥촥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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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쿠크를지켜라 작성시간 14.08.04 우리아빠 장례식장 되게많이 다녀오시는데 단한번도 이런거한적없어ㅜㅜ 근데 이상한일 한번도 일어난적 없어서 그냥 안하고 있는데 뭔가 신경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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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ㅈl창욱 작성시간 14.08.06 우리아빠장례식장사장이라서맨날거기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