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 2년전에 홍콩방에서 잃어버린 물건이 있을 때 도깨비한테 찾아달라고 하면 찾아준다는 글을 읽은 적 있음
그리고 그 글 읽은지 얼마 안 돼서 반지를 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나한텐 소중한 반지였는데 쇼파에다 빼둔 이후로 진짜 쇼파랑 거실을 다 찾아봐도 없는거임 나 쇼파 매트 다 들어내서까지 찾아봄;;;
근데
없
어
나 완전 미친사람마냥 방 안을 뱅뱅 돌면서 눈감고 기도하는 자세 하고 도깨비야..도깨비야.. 아냐 도깨비님.. 제발 반지 돌려주세요.. 저한텐 소중한 거예요.... 이랬음
말로도 하고 속으로도 기도하듯이 강하게 생각함
그 뒤로 찾았냐고?
ㄴㄴ
허망하게 쇼파에 앉아서 무한도전봄.. 나는 울기 직전이었음.....
근데 글에서 사탕을 줬다는 게 생각나서 나도 급하게 냉장고 뒤짐
사탕 세개있음
쇼파 쿠션 사이사이로 깊이 사탕 세개 꽂아넣으면서 "도깨비님.. 도깨비님.. 사탕 드릴게요 이거 맛있어요.. 제발 제 반지 찾아주세요.." 하고 울듯이 말함
도깨비님 드시는 시간 필요하실 것 같아서 그러고 나갔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다와서도 혹여나 했지만 반지는 안보임
그래..에휴.. 뭘 기대하냐.. 싶은 심정으로 쇼파에 넣었던 사탕 꺼낼라고 손 집어넣었는데
?
????????????????
반지있음
아까 매트도 들어보고 사탕 넣느라 진심 여러번 확인한 자리에 없던 반지가 있음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만 안 믿어주더라 내가 잘못둔거라며 ㅎ.. 스미마셍
그 뒤로 사탕 왠지 꺼내면 안 될 것 같아서 며칠간 넣어두고 나중에 쿠션에서 빼내서 내가 먹음
근데 내가 넣은 사탕은 세개였는데 두개만 찾음 하나 안보임 ㅎ 도깨비가 잘 먹었겠거니 싶어서 그냥 찾는 걸 포기했다
두번째 때는 뭘 잃어버렸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도깨비한테 빌었더니 (이번엔 음식 암것도 안줬음) 금방 찾았음
너무 금방 찾아서 뭘 잃어버렸는지 잘 기억 안 나는 거 같음
세번째는 오늘!!!!!!!!!!! 나 작성한 게시물 목록 보면 오늘 아침에도 도깨비한테 안경 찾아달라고 비는 게 보일거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
아침에 나가야 되는데 안경이 없는 거.. 눈 안 보여... 2시간동안 집 전체 뒤졌는데 안나와 그래서 못나감.......
안경 산지 일주일도 안 됐고 너무 맘에 드는 안경이라 진심.. 이번에도 도깨비님한테 빌어봄 육성으로도 빌고 마음속으로도 빌었음
낮에쯤 빈 것 같은데 저녁 6시까지 못찾음 ㅎ ...... 그래서 아 이번엔 안 되나 하고 있었는데
내가 낮에 마음속으로 빌 때 얼마전에 초콜렛 받은 게 생각나서
'도깨비님 제발 찾아주세요.. 소중한 안경이에요.. 또 사기 싫어요.. 초콜렛 하나 드릴게요 아니다 찾아주시면 두개 더 드릴게요 이거 제주산이에요..
다.. 다드릴까요 아냐 저 하나만 먹을게요...하나만 주세요.... 맛있어요...' 하고 진심 절절하게 빌어봤었단 말야
근데 저녁 쯤에 하도 못 찾으니까 지쳐서
에휴.. 그래 초콜렛이나 먹자.. 이거 내가먹을거야 시벌탱 ㅠ... 하고 하나 까서 먹었음
그리고 그 후로 5분내에 찾음 .........ㅎ
진심 있을 리 없는 장소..... 수건 개놓은 더미 사이에 있었음 어린애가 숨겨놓은 모양새마냥..... 절대 여기 안경을 둘 리가 없는데 말이야
아무튼 그래서 지금 초콜렛 세갠가 네갠가 쇼파 사이에 쑤셔넣고 또 감사하다고 말하고 오는 중! ㅎㅎ 이제 물건 그만 잃어버렸음 좋겠당
여시들도 뭐 잃어버렸을 때 한 번 도깨비한테 빌어보길 바라....!!!
그럼 안녕..!!!
문제시 오열
(홍콩방에 글 처음써봤읍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트렌스아인슈페너 작성시간 21.04.08 난 약간 부탁을 던지듯이 했는뎈ㅋㅋㅋㅋ
찾다가 없으면 도깨비야 찾아줘! 이럼서 부엌이나 갔다오면 찾던 물건이 어디선가 데구르르 굴러서 나왔었엌ㅋㅋㅋ -
작성자행복을주는아이 작성시간 21.09.30 도깨비님 걔가 다시 돌아오게해주세여.. 사람도 찾아주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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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힉힉호 작성시간 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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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푸른푸시케이모지화리리 작성시간 23.06.26 힉힉호 ??? 왜?? 갑자기 리댓을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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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힉힉호 작성시간 23.06.26 푸른푸시케이모지화리리 아이고 댓글을 잘못보고 달었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