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손가락홍콩용
약 한달전쯤 손가락 끝부분이 살짝 잘려서 홍콩에 올렸었는데
치유과정을 사진찍어봣엌ㅋㅋㅋㅋ ㅜ.ㅜ 지금 한달하고도 +10일 됐는데
아직도 손가락을 일자로 쭉!피면 아프다능... 만지면 통증이 아직도 살짝 있고..ㅠㅠ슈ㅣ발탱..
손가락 잘린 당일.. 3/25
자대고 칼질하다가 자밖으로 손가락이 빠져나왔나봐
내가 성격이 존나 급해서... 칼질할때마다 확확 내려버리거든...
자대고 칼로 확! 내리다가 손가락도 같이 잘림^ㅡ^;;
살점은 꼬매고 와서 발견
3/27
이날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잠
존나 욱신욱신거리고 진짜 절단의고통이랄까...
존나아팠어... 꼬맨당일,꼬매고 다음날 술마셔서 그런가..(근데 3잔밖에안마심 무서워서ㅠㅠ)
넘나 아픈데 엄마가 엄살떨지말라는거야.. 너무 억울해서
엄마랑 동생앞에서 움^^;; 진짜 조온나 아팠어..ㅜㅜㅜㅜ 손가락 썩는거같아서 무섭고...
3/30
손을 아래로 내리면 막 피가 쏠리면서
손가락이 쎄게 욱신욱신(두근두근)대는거야... ㅠㅠㅠㅠ
그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웠어.. 뼈까지 아팠음..
4/1
정면 보면 손가락 절단된 부분이 존나티남..
4/4
손가락 보기가 너무 무서웠음.. 심장이 쿵했어..
잘린게 너무티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
4/8
실밥 풀기전
나 진짜 죽을뻔했다...
의사가 실밥이 안잡힌다고 아픈손을 존나 꽉 누르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진짜 얼굴 시뻘개지고 존나 신음냈어...ㅠㅠㅠㅠㅠ
죽고싶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11 점심쯤
손이 통증도 너무 심하고 잘 안낫는거 같아서
병원을 다른 정형외과로옮겼어..
내가 손가락 잘 낫고 있냐고 잘못된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처음상태를 못봐서 말을 못해주겠다고 하더라.. 나 진짜 잘못되가고 있는줄 알고 심장이 무너지는줄....
4/11 저녁
엄마가 정형외과에서 일하는데 잘 아물어가고있대(안도^^;;)
4/12
혐오 절정판
베타딘(소독약) 발라서 빨간고얌!
4/15
4/20
꼬맨 부위 손가락 주변이 딱딱해지기 시작했어...
누르면 되게 단단했음
4/25
뜨듯한 물로 샤워하고 나왔더니 주변에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어...
4/26
4/28
껍질부분이 거슬려서 뜯어냈는데
너무 쓰라렸어 쌩살이 나와서ㅠㅠㅠㅠㅠ 상처주변은 딱지가 생기고 더 단단해짐..
4/30
딱지가 들려서 자꾸 어디 걸리는거야ㅠㅠㅠ
너무 아파서 밑에 부분을 손톱깎기로 잘라냈어..
5/7
5/9(최근) 한달하고도 +10일 지난 상태
엄마랑 누워서 장난치다가 딱지가 떨어져나갔어
상처는 잘 아물었고 진짜 눈물나는건 정면에서 보면 손가락 잘린부분이 넘 잘보여ㅠㅠㅠㅠ
너무 마음이아파...
아직도 손을 일짜로 쭉펴면 손이 땡기고
한달넘게 손가락이 너무아파서 운동도 못하고 안움직여서 살이 존나찜^_^..;;
머리감을때도 아직 아프고 세수할때도 검지는 최대한 안쓰고 있어..
여시들 진짜 칼조심해..
손가락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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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연애고수. 작성시간 16.05.11 아이구 세상에세상에 ㅠㅠㅠㅠㅠㅠ 여시 넘아팠겠다 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조심해 꼭꼭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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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음생에는 제1세계 백인남성 작성시간 16.05.12 손가락에 신경 많이 몰려있어서 조금만 다쳐도 엄청 아프지 않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차올라라 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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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목표는48 작성시간 16.05.30 아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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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옥같은세상 작성시간 18.02.21 헐 나도지금꼬매서 실밥빼는거기다리는중인데 ㅜㅜㅜ